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월 4일 금요일 | 20 연예 지난2011년220만관객을동원하며국내애 메이션최고흥행기록을세운‘마당을나온 탉’(감독오성윤)의감동을재현할수있을 ?‘마당을나온암탉’의명품제작진과도경 박소담박철민이준혁등명품더빙군단이뭉 애니메이션‘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 베일을벗었다. 21일오전서울시강남구압 정CGV에서 열린‘언더독’제작보고회에는 려오성윤감독, 이춘백감독을비롯해배우 경수(엑소디오),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이참 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치가개성강한거리의견공들과함께진정한 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영화 , 보편적인행복을찾아가는과정을다룬다. 마당을나온암탉’의오성윤,이춘백감독의7 만의 차기작인 이 작품은 제작 단계부터 큰 심을받았다. 앞서‘마당을나온암탉’은제 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개막작으 선정된데이어한국영화최초로제5회실크 드국제영화제베스트애니메이션상을수상 는등한국애니메이션의쾌거를보여준작품 이다. 오성윤감독은“감개무량하다. 7년만의새작 품으로영화를이렇게오래만들어도되나싶었 다. 대중예술을 하려고 들어왔는데 긴 세월을 거쳐서영화를만들고선보이게됐다.굉장히긴 장되고기대가된다”고소감을밝혔다. 오감독 은SBS‘동물농장’을시청중제작을결심했다. 그는“동물 유기견 보호소에 대해 다루는‘동 물농장’을봤는데보호소안에수많은개들이 갇혀있었다.순식간에아이디어가떠올랐다.조 사를해보니,10일안에입양이안되면죽을운 명이라더라. 그래서10일이라는타임프레임안 에서어떻게든이아이들을탈출시켜야겠다싶 었다”라고 영화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그러나 시나리오를풀어가면서갈등도있었다고.오감 독은“이춘백감독은반려인이라시나리오말 미에 의견 충돌이 있었다. 자유를 찾아나간다 는데, 개들의행복이그게다일까싶었다. 애완 견으로 자란 개들에게는 또 다른 행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균형을맞추면서많이싸우면서완성한시나리 오”라는것. 이에이춘백감독은“개들은사람 을향해조건없는사랑을베푼다. 그들이주인 에게버림받았을때,그자리에서무한정기다리 는걸보면너무안타깝다. 의존적인모습보다 는주체적으로자기행복을새롭게찾았으면하 는바람이그개들에게있었으면했다”고작품 에담고자했던진심을전했다. 막강한‘더빙군단’도입을열었다. 극중순수 하지만모험심강한개뭉치목소리를연기한도 경수는“처음애니메이션을녹음했는데녹음실 은익숙하지만첫더빙은낯설더라”라면서“어 떻게표현해야할지고민을많이했는데틀에갇 히지않고편한대로할수있어서재미있었다” 라고전했다.실제로강아지를키우고있다는도 경수는“첫녹음을할때는강아지를키우고있 지않았다. 2년전후시녹음을할때부터는강 아지를키우게됐는데녹음하면서강아지들생 각이많이나더라.강아지들의소중함과사랑스 러움을 많이 느끼면서 녹음했다”고 들려주었 다. 박소담은사람들을피해서숲속에서살고있 는까만털로뒤덮인개밤이역으로분했다.그 역시“표정을보이지않고목소리로만잘전달 이될까싶었다. 아니나다를까, 과하게해야하 면서도너무과하면안됐다.중간지점을찾으면 서감정전달을하는부분이어려웠다”고목소 리연기의어려운점을들려주었다. 그러나“무 언가를보고입을맞추려고하는게아니라, 제 감정을가져가고다양한걸시도해볼수있는굉 장히 좋은 기회였다”라고 새로운 시도가 흥미 로웠다고들려주었다. ‘마당을나온암탉’의달수에이어다시한번 오성윤감독과재회,‘언더독’에서활력을불어 넣는짱아캐릭터를맡아연기를펼친박철민은 “짱아가아주원초적이고본능에살아있는개 다.그런부분들이저와아주닮은것같다.많은 동료들이 자유를 향해서 가는데, 짱아는 인간 의 사랑을 그리워한다. 그런 면에서 매력이 있 다”라며웃음지었다. 오성윤감독은“‘언더독’ 은어린이도볼수있는가족영화다.‘마당을나 온암탉’처럼한국애니메이션을확띄울수있 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 를전했다.개봉은내년1월16일. 장서윤스포츠한국기 자ciel@sportshankook.co.kr 사진=김봉진기 자view@hankooki.com ● 애니메이션 ‘언더독’ 베일벗어 ‘암탉’ 명품더빙군단다시뭉쳤다 영화‘언더독’목소리출연진(왼쪽부터배우이준혁도경수박소담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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