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월 4일 금요일 | 24 골프 골프를시작하고어느정도스윙이만들어 지고나면이제자신감도생기고, 골프장가 는길이소풍처럼신나서마치오늘은라운 드베스트를할것만같은기분입니다. 그런 데 막상 플레이에만 들어가면 언제나처럼 따라오는미스가바로‘슬라이스’와‘뒤땅’ 입니다. 먼저슬라이스입니다. 슬라이스는어떤원인이든임팩트부터피 니쉬까지의구간에서클럽헤드가안으로당 겨지면서클럽헤드가열리기때문에나타나 는 현상인데요. 그래서 클럽헤드를 뿌려주 는그감을느끼는것이무엇보다도중요합 니다. 또슬라이스는그원인을제대로알아 야만고쳐집니다. 슬라이스구질은볼이똑바로날아가다가 타겟 우측으로 휘어지는 구질을 말하는데 요. OB(아웃오브바운즈)를 만들어내는 주 요원인중하나입니다. 슬라이스를이해하 려면 임팩트 시의 클럽헤드가 바라보는 방 향과스윙궤도를이해해야합니다. 첫째. 임팩트시의클럽헤드의방향은3가 지로분류될수있습니다. 타겟을 바라볼 때 왼쪽(닫힌, close), 타겟 과일직선(타겟방향, square),타겟을바라볼 때오른쪽(열린, open) 방향을향하게됩니 다. 둘째. 스윙패스는 in-to-in, out-to-in, in-to-out3가지로나눌수있습니다. 즉,헤드방향3가지와스윙궤도3가지를조 합하면9가지의조합이되는데요.그중에서 슬라이스는 out-to-in 스윙궤도에서 헤드 페이스가열리는경우(open)에가장잘발생 합니다. 물론헤드가스퀘어인경우에도슬 라이스는발생합니다만대부분의슬라이스 는위에서제시한조합(out-to-in와 open) 의경우에서발생합니다. 그렇다면(1)클럽헤드가열리는이유와(2) out-to-in궤도는왜생기는걸까요? 위두가지만해결되면슬라이스가잡히겠 죠! 첫째.임팩트시헤드면이열리는것은그립 에문제가있기때문입니다. 최소한 뉴트럴(neutral)하게 잡던가, 아니 면스트롱그립으로점점옮겨가면서그립을 조정해 가다보면 어느 순간 스퀘어하게 맞 아떨어지는부분이보입니다. 다만, 이 그립은 골퍼마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그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 다. 개인차가큰이유는다운스윙시코킹을 풀어주는시기가다르고릴리스타이밍이나 임팩트시왼팔의사용이모두다르기때문 입니다. 둘째. 스윙패스가 out-to-in으로 밖에서 안으로 돌아들어오는 경우는, 다운스윙시 코킹이 일찍 풀리거나 오른팔로 잡아끌어 오면서때리려는골퍼에게서많이나타납니 다. 또하체의리드없이상체회전만으로스 윙하려할때오른어깨가먼저나오면서발 생하기도합니다. 헤드면의 방향과 스윙패스를 공통적으로 잡아줄수있는방법이다운스윙시코킹을 최대한 풀지않고 잡아주는 것입니다. 클럽 샤프트가지면과수평이될때까지. 즉, 왼주 먹이오른다리의허벅지에올때까지코킹을 유지해주는방법입니다. 이렇게하면스윙 궤도를 in-to-in으로고칠수있고임팩트 시헤드방향도스퀘어로유지해줄수있습 니다. Downswing(다운스윙)은 down이충분히 이루어진후에 swing으로연결되어야합니 다. 이단순한원리만몸으로깨우치면골프 는한결쉽고재미있어질수있습니다. 다음은뒤땅미스인데요. 뒤땅이발생하는대부분의원인은다운스 윙시에코킹을너무빨리푸는현상때문입 니다. 또하나의원인은상체가먼저회전될 때뒤땅현상이납니다. 공을멀리보내려는마음을먹는순간, 탑 오브스윙(백스윙탑)에서부터 벌써 손목이 풀리면서 내려치거나, 과하게 상체를 쓴다 거나팔에힘이들어가게되지요. (1)다운스윙시손목코킹유지하기 어디까지? 라고묻는다면, 제주장은가능 하다면최대한늦게까지입니다. (2)상체가먼저돌지않게기다리기 이역시제주장은다운스윙시에는말그대 로다운에집중하기! 다운이 되어야 스윙도 되는데, 스윙 먼저 하면다운은out-in이되죠. (3)스윙만하기! 이부분에서강조하고싶은것은팔의힘으 로 장작 패지 마시고, 스윙스윙~하는 리듬 에몸맡기세요. 골프를하다보면슬라이스와뒤땅이마치 초보골퍼의숙명인것처럼이야기되곤하는 데요.절대로그렇지않습니다. 골프스윙은 수직상하운동이 회전운동으 로전환되는것이며, 이회전되는힘중에서 원심력을극대화함으로써볼에전달되는힘 을극대화하는스포츠입니다. 그렇기에 골프스윙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정확하게 원리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손영필(골프한국칼럼니스트) news@golfhankook.com ‘백돌이’ 오명을벗는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 견으로 주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소속 칼럼니스트에게는 주간한국 지면 과 골프한국, 한국아이닷컴, 데일 리한국, 스포츠 한국등의 매체를 통 해 자신의 글을 연재하고 알릴기회 를 제공합니다. 레슨프로, 골프 업 계 종사자등 골프 칼럼니스트로 활 동하고싶으신분은이메일(news@ golfhankook.com)을 통해 신청 가 능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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