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2월 8일 금요일 | 3 종합 사우스캐롤라이나한인여성이10세된아들 과함께백인남편에의해무참히살해된후시 신이 각각 유기된 끔찍한 사건의 전모가 무려 21년만에드러났다. 지난 1998년발생했던 2건의살인사건이 20 년넘게사망자들의신원조차밝혀지지못한채 미제로남아있다가DNA분석전문가의노력으 로 마침내 지난해 말 사망자들이 모자 관계로 밝혀지면서범행이꼬리를잡힌것이다. 사건은 1998년 5월로거슬러올라간다. 사우 스캐롤라이나주스파턴버그카운티내캐주얼 드라이브인근쓰레기더미에서손목이끈에묶 인한여성의시신이발견됐다. 당시이여성의 시신은 나체 상태였고 목에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어4개월후인1998년9월이여성 의시신이발견된장소에서200여마일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미베인지역85번국도인근 빌보드밑에서한어린이의시신이발견됐다. 하지만사건당시두시신이살해당한정황은 있었지만살해된이유,용의자그리고피해자들 의신원조차도확인이어려웠다.또한어린이시 신의경우그당시해당지역인근에서어린이실 종신고등이들어온사실이없어신원확인에더 욱어려움을겪었던것으로전해졌다. 이후에도 노스캐롤라이나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의팀혼수사관을비롯한수사관계자 들은미제사건에대한해결노력을지속해오다, 지난해 말 마침내 두 시신의 연관성을 유추해 DNA를 비교한 결과 모자지간이란 사실을 20 여년만에밝혀냈다. 이같은성과는지난해1970년대와80년대수 십건의 연쇄 살인사건을 저지른 이른바‘골든 스테이트 킬러’사건을 DNA 데이터베이스 분 석으로 해결한 DNA 전문가 레이 벤터 박사가 역시같은조사기법을통해지난해12월피해자 들의신원확인에성공하면서가능했다. 이를토대로한국경찰및인터폴의도움을받 은현지경찰은21년전숨진여성이한인조명 화씨이며,어린이시신은당시10살이었던조씨 의아들바비휘트군이라고발표했다. 수사당국은강도혐의로이미연방교도소에 서복역중이던조씨의백인남편을추궁해자 신의아내와아들을살해했다는자백을받아냈 다고현지언론들은전했다.그러나숨진조씨의 남편은아직까지살인혐의로기소되지않았으 며이름도공개되지않고있다. 20여년이넘는기간동안해당사건의진실을 풀기위해노력했던팀혼수사관은“20여년동 안미스테리로남았던사건의진실이마침내풀 렸다”며“하지만모자살인사건의범인이남편 으로드러난것은슬픈일”이라고말했다. 박주연기자 한인축구유망주들이대거소속된유소년축 구단이동남부지역축구대회에서우수한성적 을거뒀다. 앨라배마 유소년 축구단 UMA(단장 조호운) 는지난2일과3일이틀간에걸쳐게인즈빌에서 열린 LSA 샥스컵(Shocks Cup) 축구대회에서 U10과U12팀이각각준우승을차지했다. 이번대회는조지아주를포함해,노스및사우 스캐롤라이나주,테네시주등동남부각지역에 서강팀들이참가했다. UMA의U10팀에서는임재훈,이성민,정승민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U12팀에서는 박정 민,윌머,황서현,김우주선수등이활약해우수 한성적을이끌어냈다. 조호운감독은“선수들이다른참가팀선수들 에비해 축구경력이현저히짧았음에도불구하 고철저한기본기훈련으로강팀들과도어깨를 나란히할수준까지올랐다”며“조금만더훈 하면다음대회에서는우승도어렵지않을것 이라고자신했다. UMA는현재앨라배마오펠라이카에서훈련 을진행하고있으며, 애틀랜타, 뉴난, 라그랜지 몽고메리등각지로부터축구에관심이있는 수들이모여팀훈련에참가하고있다. 한인유 소년들이주축을이뤘던창립초기와는달리최 근에는히스패닉과미국인유소년축구선수들 이늘어나면서현재는 한인과다민족비율이5 대5에육박하고있다. 한편조감독에따르면 UMA 축구단의창립 초기 출신인 김승현, 이주한, 체이스 선수들 현재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프로구단 입단 이진행중에있는것으로알려졌다. 이인락기자 이달 2일과 3일 게인스빌에서 열린 동남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UMA의 U10팀(위)과 U12팀 그리고 조호운 감독. 21년만에밝혀진한인모자피살…범인은백인남편 SC수사당국끈질긴수사개가 DNA조사로피살자신원규명 강도죄복역중남편, 범행자백 피해자조명화씨와아들의어린시절모습.<사진=CBS17캡처> 한인유소년축구단동남부대회서 ‘쾌거’ UMA, U10·U12서모두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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