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라배마 전자신문

2018년 10월 12일(금)~ 2018년 10월 18일(목) A3 종합 복수국적을가진4급이상외무공무원자녀10명중9명이 미국국적을가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당이석현의원이7일 외교부에서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현재4급이상외무공무 원자녀가운데복수국적을가지고있는사람은모두111명이 었다. 이중89.1%에달하는99명이미국복수국적자였고캐나다 와러시아가각각3명, 브라질과멕시코가각각2명씩이었다. 폴란드와콜롬비아복수국적자도1명씩이었다. 이의원은“외교관자녀의복수국적은정책결정과정등에 서상대국에우리국익을제대로대변하지못하는요인이될 수도있고특히복수국적취득이미국에편중되고연수중출 산이많은수를차지하는만큼원인분석과대책마련이중요 하다”고말했다. 외교관복수국적자녀10명중9명미국국적 재외공관에서 장기간 나랏돈을 횡령하고 공관예산으로개인경비를지출한외교관 이재판에넘겨졌다. 또외교부산하재외동 포재단에서는 성희롱과 폭행, 갑질 행태가 벌어진것으로드러나직원2명이파면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진영(더불어민주 당·서울용산) 의원은해외공관자금을횡 령하고개인물품구매에지출한전이스탄 불총영사관직원A씨가올해7월기소됐다 고외교부자료를근거로7일밝혔다. 총영사관경비출납업무를맡았던A씨는 공관통장에서인출한현금을사무실에보 관하면서개인용도로사용한것으로외교 부감사에서드러났다.그는행정지원시스템 (전산)에허위로지급(지급결의)내역을입력 하고, 본부에매월제출하는 출납계산서에 는증빙자료를첨부하지않는방식으로나 랏돈을빼돌렸다. A씨가횡령한혈세는확인된것만약 2만 6,000달러다.현금을횡령하는데더해A씨 는공관물품을구입할때즉석밥과영양제 등 개인생활용품까지 구입 목록에 포함시 켜주문을냈다. A씨는자신의비위를숨기려고공관행정 직원에게는청구서내역에서자신이넣은물 품은제외하도록부당하게지시했다.행정직 원이이를따르지않았을때는고성을지르 고,문을걷어차거나주먹으로벽을치는폭 력적인행동으로행정직원을위협했다. 그는또눈밖에난행정직원에게만주재 국연휴기간9일내내당직을강요하는등 ‘갑질’을자행했다. 그러나장기간에걸친 횡령과강압적행태는 A씨가임기를마칠 때까지감시망에걸리지않았다. 공관장도 본부도경비담당외교관의주머니로나랏 돈이새는것을차단하는데실패했다. A씨가서울로귀임한후이스탄불총영사 관이본부와다른정부기관으로부터감사 를받고서야그의불법이발각됐다.뒤늦게 외교부는비위가인정된다고판단, 중징계 를추진하고검찰에A씨를형사고발했다. 검찰은A씨를재판에넘겼다. 외교관들혈세횡령…성희롱·갑질직원파면도 “캐버노대법관임명으로앞으로 2년내 로미주요대학들의소수계입학우대정책 (affirmative action)이폐지될가능성이커 졌다” 브렛캐버노연방대법관취임에대한에 릭퓨다펜실베니아대(유펜)입학처장의평 가다. 캐버노대법관이9일공식취임하면서각 분야에미칠영향에관심이집중되고있다. 보수성향으로알려진캐버노의임명으로 연방대법관9명중5명이보수성향으로채 워졌기때문이다. 당장 교육계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교육 기회 보장을 취지로 하는‘소수계 우대정 책’존폐여부에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이정책은수십년째논란의대상이되고 있다. 입학전형에서‘인종’요소를고려하 는것을다양성확보라는측면에서긍정적 으로보는시각이있는반면, 성적이우수 한학생이인종때문에차별받는다는비판 적시각도크다. 특히아시안학생단체들이하버드대를 대상으로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 을제기하면서논란이가중되고있는상태 다. 여기에도널드트럼프대통령취임후연 방법무부가하버드와예일대를대상으로 아시안입학지원자차별여부조사에착수 하면서논란은소수계우대정책폐지문제 로확산되고있다. 퓨다입학처장외에도커밋루즈벨트유 펜 법대 교수도“캐버노 대법관 취임으로 하버드대가아시안입학지원자차별소송 에서최종패소할가능성이커졌다”고전망 했다. 이민분야에서도연방대법원의보수화에 대해경계하고있다.불법체류청년추방유 예(DACA) 프로그램 등 앞으로 대법원이 다양한이민분야소송에대한심리에나설 예정이기때문이다. 하지만캐버노대법관이‘헌법원론주의 자’로불리는만큼트럼프대통령의반이 민성향행정명령을무조건찬성하지는않 을것이라는반론도존재한다. 서한서기자 ‘대입소수계우대정책’폐지가능성↑ 애틀랜타한국교육원과재미한국학교동 남부지역협의회가공동주최한제1회한글 글짓기대회가6일오전애틀랜타한국학교 에서개최돼애틀랜타한국학교신미리양 이 영예의 장원에 등극했다. 또 각 부서별 대상에는애슨스침례교회김소윤양,염광 한국학교신성민군,프라미스한국학교송 지민 양, 연합한국학교 윤지우 군이 올랐 다. 한글날572돌을기념해한글의우수성과 독창성을알리고,학생들의글쓰기능력을 평가하기위해열린이날대회에는 227명 의학생이참가해초급1수준은‘나는…가 되고싶다’,초급2는‘내가좋아하는음식’, 중급은‘나는 한국사람일까요, 미국사람 일까요’, 그리고고급은‘10년후의나의 모습’이란주제를놓고글쓰기를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신서하(대건한국 학교3),전지우(대건한국학교4),김예나(애 틀랜타한국학교6)양이차지했다.이밖에 각부문별우수상및장려상수상자도다 수배출됐다. 시상식은13일오후1시애틀랜타한국학 교에서열릴예정이다. 조셉박기자 6일열린동남부한글글짓기대회에서초급2반학생들이원고지에글을쓰고있다. 캐버노대법관공식취임 연방대법보수화기울어 대학들정책변경촉각 한글글짓기대회장원에신미리양 제1회동남부한글글짓기대회 해외지역 한글학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금의상당수가현지학교폐쇄와운영 부실등의이유로반납되고있으며,이같은 반납금의규모가크게증가하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당 이석현의원은9일최근4년간해외한글학 교의지원금반납규모가 8배로증가했다 고밝혔다. 이의원이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제출받 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2만6,107 달러였던한글학교지원금반납규모는지 난해 22만9,612달러로급증했다. 반납규 모가 3년만에 8배이상으로증가한것이 다.지원금을반납한학교수도2014년7곳 에서지난해68곳으로크게늘어났다. 지난해 지원금을 반납한 한글학교의 소재는 전체 68곳 중 절반 이상인 39곳 (57.35%)이미국을포함한북미지역에집 중됐다. 이어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16곳 (23.53%),아시아4곳(5.88%),대양주와아 프리카·중동 지역에 각각 3곳(4.41%), 중 남미2곳(2.94%), 유럽1곳(1.47%)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한글학교지원금반납급증 4년간 8배↑ … 폐교·운영부실로 앞서2016년에도남미지역의한대사가허위로지급결의를 한후개인용도로지출한사실이드러나해임되는유사비위 사건이있었다. 진영의원은이번사례는재외공관이여전히비위감시의사 각지대에놓여있다는방증이라고지적하면서, 이러한실태 를극복할수있도록체계를정비하라고외교부에주문했다. 진의원은“공관장재임기간중최소한번은감사를받게한 다든지등감사기능을강화하는동시에상향식감시가작동 하게끔철저한내부고발자보호제도를갖춰야한다”고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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