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라배마 전자신문

2018년 10월 19일(금)~ 2018년 10월 25일(목) A4 종합 www.koreatimesalabama.com 재외동포재단을 통한 한국정부의 일괄적인지원금산정정책이도마위 에올랐다. 12일열린주미대사관국회국정감 사에서정병국의원(바른미래)은“재 외동포 재단 지원금을 무조건 30만 달러로한정해그이상지원할수없 다는게말이되나.물가도오르고,각 지역마다상황도다른데4-5년전과 달라진것이무엇인가”라며“국회가 해외동포지원방안에대한법개정을 하려면각지역에대한구체적인내용 들을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대사관 이나서현지상황을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정의원은이어“문재인대통령이재 외동포지원확대를국정과제라고밝 혔지만 정작 제대로 된 지원 사례와 기준조차정하지못하고있다”며“정 부가 제대로 된 지원 모델을 만들어 놓으면이후전세계흩어진한인사회 들에대한좋은지원기준을세울수 있을것”이라고주장했다. 이날 대사관 국정감사에서는 선천 적복수국적법으로국적이탈기회를 놓친피해자들에대한법무부의입장 도공개됐다.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은 국감을 위해법무부로부터선천적복수국적 법 피해자들에 대한 법무부 입장을 확인했다고밝혔다.천의원에따르면 법무부는‘현행 국적법상은 불가피 하게국적선택기간을놓친경우라도 이에대한이의신청절차가없어관리 부재에소홀한측면이있다’,‘복수 국적자가취업이제한되는공직에취 업한사실이입증된경우,국적심의위 원회심의를통해국적이탈여부를결 정하는내용의국적법개정이필요하 다고본다’는입장을내놓았다. 지난3일서울에서열린세계한인회 장대회에서선천적복수국적자구제 및유예기간을부여해야한다는요청 과맞물려, 천의원은법무부가긍정 적인입장을보였다는해석을내놓았 다. 올해대사관국정감사는미주국정 감사반장인강석호외통위위원장(자 유한국당), 감사위원은 송영길·원혜 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무성·김재 경·원유철자유한국당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의원,천정배민주평화당 의원이맡았다. 강진우기자 조윤제대사가국정감사에서의원들의질의를경청하고있다.<사진=워싱턴한국일보> 미전역에서한인여성들을동원해 조직적으로성매매에나서는기업형 한인 매춘 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 는 가운데 뉴욕 지역에서 한인 성매 매업소들에게자금을제공해돈세 탁을돕고성매매여성들의밀입국을 알선해온한인등일당이대거체포 됐다. 연방검찰뉴욕남부지검은한인 3 명을포함한성매매조직6명을돈세 탁등의혐의로15일오전급습작전 을통해체포했다고밝혔다.연방검찰 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일당은 김광 규(62·영어명케빈)씨와한현경(49· 일명 재희)씨, 이홍내(59·영어명 다 이앤)씨,그리고중국계2명을포함한 총6명이다. 김씨와한씨, 이씨등한인용의자3 명은 뉴욕 일대의 한인 성매매 업소 들에 자금을 제공해 매춘 영업을 돕 고 돈세탁을 공모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연방 검 찰에따르면이들3명은특히뉴욕지 역 한인 성매매 업주와 종업원들을 상대로높은이자를받고운영자금 을 빌려주는 형태로 영업을 해왔다. 또 김씨와 이씨의 경우 성매매 업체 관계자들을상대로계모임을운영하 는방식으로자금조달을도와온혐 의를받고있다. 이밖에중국계용의자 2명과또다 른용의자1명은뉴욕맨해턴에서웹 사이트를운영하며한인성매매업소 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고객들을 모집하는것을도운혐의로체포됐다 고검찰은밝혔다. 검찰은이들의유 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형을 받 을수있다고밝혔다. 한편연방검찰은국무부및연방우 정국, 세관국경보호국 등과 공조를 통해 한인 성매매 업소들의 불법 영 업및돈세탁행위에대한단속을강 화하고있다고밝혔다 석인희기자 한국에서형사처분을피하기위해 미국으로도주해온‘국외도피범’이 지난 5년간 160명이넘는것으로나 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 당 강창일 의원이 11일 발표한 자료 에따르면국외도피범은2013년254 명에서 2017년 528명으로 5년사이 108%증가했다. 도피 국가별로는 미국이 163명으 로 중국 635명, 필리핀 514명, 태국 218명등에이어네번째로많은것으 로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는사기,횡령·배임등 경제사범이 1061명(48.6%)을 차지했 다. 이어마약사범 133명(6%), 성범죄 사범47명(2.1%)순으로드러났다. 70대 한인 여성이 시카고 국제 마라톤대회 70대여성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갈아치웠다. 화제의주인공은 70세의지니라 이스(오하이오 멘토 거주)씨로, 지 난7일시카고에서열린제 41회시 카고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3시간 27분50초를기록, 2013년독일의 헬가미케타가세운3시간35분29 초의종전70대여성부문세계기 록보다7분이상단축해결승선을 통과했다. 2등과의격차는42분이 다. 이번시카고국제마라톤대회 는라이스씨가참가한116번째마 라톤 대회다. 클리블랜드에서 리 얼터로 일하고 있는 라이스씨는 대회직후인9일하이힐을신고출 근,평범한일상으로돌아갔다. 1948년4월서울에서태어난라 이스씨는1968년19살되던해미 국으로이민왔다. 1983년한국을 방문, 친척들과즐거운 시간을보 내다급격하게살이찌자, 미국에 돌아온뒤이를빼려고마라톤에 도전한 것이 35년 마라톤 인생의 시작이됐다. 1984년클리블랜드지역마라톤 대회에서3시간45분의기록을세 운뒤콜럼버스에서열린두번째 참가대회에서는 3시간16분을기 록했다.이후중국,뉴질랜드,영국, 프랑스등세계를돌며마라톤대 회에참가했다. 마라톤을위해일 년 중 절반은 플로리다로 날아가 훈련에매진한다.지금도새벽5시 30분이면 지역의 중장년 주민들 과 매일 달리기에 나서는 라이스 씨는매주65마일이상씩뛰며이 번 대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시카고 국제 마라톤 대회는 뉴 욕과 보스턴 마라톤 대회와 함께 미국 3대 마라톤으로 일컬어지 며매년전세계100여국에서4만 5,000명이 참가한다. 라이스씨는 이미 2013년보스턴마라톤대회 에서 60대여성부분에서우승한 바있다.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 서 자신의 연령 그룹을 재패하는 것이목표인라이스씨는3주뒤열 리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다.라이스씨는“참가하는것에의 의를두지않는다. 목표는항상우 승이다”라고각오를밝혔다. 최희은기자 “동포재단지원상한30만달러?” 국회,주미대사관국정감사서 정부일괄적지원금산정비판 전국적관심을받고있는하버드대 의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소송에 대한정식재판이마침내시작됐다. 15일 연방법원 매사추세츠지법은 아시안 연합단체‘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SFFA)’가 지난 2014년 하버드대를상대로제기한입학전형 에서 아시안 학생 차별 의혹 소송에 대한정식재판을개시했다. SFFA는“하버드가매년입학전형 에서 아시안 학생 수를 제안하고 있 다. 타인종에비해성적이좋아도아 시안이라는이유때문에불합격하는 것은 불평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하버드대는“다양성확보를위 해입학전형에서인종요소를고려하 는 것”이라고 차별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소송의 최대 쟁점은 입학전형에서 ‘인종’요소 고려를 아시안 학생 수 제한을위한목적으로볼지, 아니면 다양성확보를위한요소로여길지 다. 원고측인SFFA는하버드대가입학 전형에서사실상‘인종쿼터제’를의 도적으로운영했다는입장이다.최근 SFFA가폭로한하버드대내부보고 서에따르면인종요소를배제하고성 적으로만선발하면합격자중아시안 학생 비율이 43% 증가한다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 하버드대가 입학전 형에서동문ㆍ기부자자녀등이른바 ‘금수저’학생들을학장우대리스트 (Z-List)’에넣고특별대우했다는주 장도제기됐다. 반면하버드대는이같은주장이입 학전형에서채택하고있는‘홀리스틱 리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버드대는“홀리스 틱리뷰를통해학업점수외에도여 러영역에서발휘한능력과성과를종 합적으로고려해최고의인재를선발 한다”는입장이다. 이같은홀리스틱리뷰는하버드외 다른 명문대들도 채택하고 있다. 또 입학전형에서다양한인종에게기회 를주기위한제도인‘소수계우대정 책’을 채택하고 있어 아시안 지원자 에 대한 의도적인 불이익을 주는 것 은없다는주장이다. 앞으로 3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될공판에서양측은치열한법적공 방을 펼칠 예정이다. 만약 하버드대 가패소할경우소수계우대정책폐지 로까지연결될수있고이경우다른 대학들도입학전형에서인종요소를 고려하기어렵게된다. 서한서기자 70대한인여성 ‘마라톤세계신기록’ 오하이오거주지니라이스씨 시카고대회서3시간27분50초로 하버드 ‘소수계입학우대정책’ 기로에… 15일재판시작…3주간진행 기업형한인성매매조직대거체포 뉴욕매춘업소공모 돈세탁등혐의적발 미국으로피신한도피범증가세 5년간163명, 2배증가 사기·횡령·배임이절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