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7일 (화요일) A10 화제 191116_16_HankukTV_#1 191116_16_HankukTV _#2 191116_16_HankukTV _#3 미국폐협회대변인이자존스홉킨스대학 중증폐질환관리학과조교수인메레디스맥 코맥박사는“대기오염이심해질수록폐감 염 리스크 역시 급증한다”며“동일한 조건 아래서는심한대기오염에장기적으로노출 된 사람들 가운데 코로나19 중증 환 자가 많이 나온다” 고덧붙였다. 최근 코로나바이 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업소들이 문 을 닫고,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 서 세계 여러 지역 에서 대기오염 수 치가 크게 떨어졌 다. 맥코맥박사는대 기오염 수치가 갑 자기 치솟게 되면 급성 폐 감염으로 입원을하는환자들이늘어나는데‘사회적 거리두기’로자동차배기가스등주요오염 원이축소되면서폐질한입원환자들의수가 큰폭으로감소했다고말했다. 맥코맥 박사는 그러나“팬데믹 상황에서 도 대기오염 노출위험이 수그러들지 않은 지역이수두룩하다”며강한우려를표명했 다. 그는 대표적인 대기 오염원으로 화력발전 소와정유공장을꼽았다. 하지만이들은트 럼프행정부에의해필수불가결한주요시설 로 지정돼 가동중단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 다. 물론앞으로시설이폐쇄될가능성도희 박하다. 맥코맥 박사는 화력발전소와 정유공장 밀 집지를국내대기오염‘레드존’으로지목했 다. 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한연방정부와지 방정부의잇따른이동제한조치로대기오염 의수치는현저히떨어졌지만, 이에대한만 성적노출의결과인폐손상은쉽게치유되 지 않는다. 오염이 심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은호흡기와면역체계가손상될가능성 크다. 대기오염에 대한 만성적 노출은 인종 및 빈곤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실제로 유색인종은대체로대기의질이불량한오 염지역에거주한다. 게다가 오염물질을 쏟아내는 대형 시설은 주로빈민가주변에자리잡고있다. 연방 정부가 정한 소득기준에 따라 극빈층으로 분류 된1,800만명의미 국인들은국내에서 대기 질이 최악으 로 꼽히는 지역에 서생활한다. 그건분명나쁜소 식이다. 반면 희소 식도 있다. 실외에 서 대기오염에 노 출되는 것은 대체 로 통제가 불가능 하지만 실내 공기 오염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아 마 예상하기 힘들지 몰라도 실내 공기가 실 외공기보다훨씬더불량할수있다. 코로나19감염우려로많은사람들에집안 에틀어박혀지내는요즘같은상황에서실 내 공기의 청정도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코로나19감염자들을치료중인맥코 맥 박사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때에 는간접흡연에노출되는사례가빈발한다며 흡연자는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아 금연 을시도해보라고권했다. 그는“집 안에 흡연자가 있다면 미세먼지 로알려진입자상오염물질의수치가실외보 다더높이올라간다”고밝혔다. 맥코맥 박사는 또“흡연자는 금연을 시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최소한집밖으로나가담배를피 우는등같은공간에서함께생활하는사람 들이간접흡연의피해를입지않도록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도 자신 과 주변사람들의 폐에 부담을 주기는 마찬 가지다. 환기를하지않은채음식물을기름에튀기 거나요리하는것역시실내공기를크게오 염시킨다. 가스스토브를 사용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고기 굽는 연기에 실려 떠다 니는 미세분진은 폐를 심하게 자극한다. 이 처럼연기와냄새가많이나는요리를할때 에는 스토브 환풍기를 돌리고 창문을 열어 놓아야한다. 물론 여기에도 단서가 따라 붙는다: 주요 오염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창문을 여는것은좋은아이디어가아니다. 이런지 역에 거주한다면 건강에 투자하는 셈치고 공기정화기를장만하는것이좋다. 앨러지원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 주변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출처가 어 디인지세심하게살펴보아야한다. 맥코맥박사는“곰팡이가천식을악화시 킨다”며“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이야말로습한구석이나물이스며들어얼 룩이 진 벽면 등 손상이 일어난 부분을 손 질해야할때”라고말했다. 요즘은집안의해충방지에도신경을써야 한다. 쥐와바퀴벌레는천식을유발한다. 맥코맥 박사는 해충이 드나드는 통로를 차단하고 쥐와바퀴벌레가꼬이지않도록음식물을적 절하게저장해야한다고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천식환자는 흡입기(inhaler) 사용을소홀히하지말아야한다. 맥코맥박 사는 코로나19로 판박이 일상이 뒤집어진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적절한 흡입기 사용 시점을 놓치기 쉽다고 경고하고“흡입기는 폐 감염에 취약한 천식환자들의 일차 방어 무기에해당한다”고말했다. 맥코맥박사는“실내오염노출경로중상 당부분은 얼마든지 효과적인 통제가 가능 하다”며“코로나-19는리스크의근원이기 도하지만우리의폐에해를끼치는나쁜습 관을 고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 다”고덧붙였다. <ByZoeSchlanger> 중국우한의임시병원에서한의사가CT스캔을판독하고있다. <AP> 교통량이급격히줄어들어대기가맑아진할리웃101번프리웨이의모습. <AP> 대기오염이 폐질환의 주범 외출자제령 이후 환자 격감 실내생활 때 간접흡연 줄이고 요리할 땐 공기환기 철저히 집주변 쾌쾌한 냄새원 제거를 천식환자는 흡입기 계속 사용 코로나위협받는당신의폐지키려면어떻게 만약당신이오염된공기를들이마시는수백만명의미국인들중한명이라면코로나바이러스나 그보다더심한병원균에감염되기쉽다. 이유는두가지다. 첫째, 대기오염은천식이나만성폐쇄성폐질환과같은호흡기질환을유발하거나증상을악화시 킨다. 그리고이들질환은폐감염에대단히민감하다는공통점을지닌다. 둘째, 대기오염에노출되면기저질환유무에상관없이바이러스에감염될가능성이높아지는것 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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