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A5 (JJ로펌그룹) 케빈김 “제가미국시민권을취득했습니다. 한국에서홀로계신어머님을초청해 미국에서함께살고싶습니다.” 미국에살다보면고국에있는부모 를초청하려는계획이자연스럽게생 긴다. 시민권자의 부모는 직계가족으로 분류되어 부모초청을 신청하면 비교 적 수속 기간이 빠르게 처리된다. 이 때문에일부로시민권을취득하는경 우도 있다. 시민권자인 자녀의 나이 가 21세 이상일 경우에만 부모를 초 청할수있다. 이때법적인부모와자 녀의관계여야한다. 시민권자 부모초청을 진행할 때 두 가지방법이있다. 부모님이 한국에 있는 상태에서 진 행되거나,부모님이미국에있는상태 에서진행되는경우이다. 부모님이 한국에 있는 상태에서 진 행될때에는가족이민청원서(I-130, Petition for Alien Relative)를 먼저 승인받은 후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간략한인터뷰후이민비자를발급받 아입국해야한다. 해당경우는수속절차가복잡하고, 수속 기간도 더 많이 소요되는 것으 로확인되었다. 반면, 부모님이미국에있는상태에 서진행될때는비교적간략하게진행 된다.평균적으로배우자영주권신청 과 비슷한 절차, 기간으로 생각하면 될것이다. 주의할 점은 부모님이 미국에 입국 당시영주권을신청할의사가없었다 는것이중요하다. ESTA비자나관광 비자의규정에맞는입국목적을가지 고있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입국하자마자 부모 초청영주권을진행하는것은연방이 민서비스국(USCIS)의 의심을 받을 수있게된다.입국후최소한달이지 난뒤에진행하는것이바람직하다고 전문가의의견이다. 또한, 메신저, SNS, 이메일 등에 부 모를초청할계획이발견되면거절사 유가되니유의하자. 영주권신청시시민권자부모는미 국 밖에서 범죄기록이 없어야 한다. 단순한 교통 법규 위반 등을 제외한 사기, 절도, 중범죄등은문제가될수 있으니 변호사 상담 시에 꼭 조언을 받자. 또한, 미국 시민권자 자녀가 부모를 부양할 재정 능력이 있어야 한다. 통 상적으로 이민법은 시민권자가 가족 이민 신청 시 일정한 금액 이상의 재 산이 있거나 일정 수입 이상을 벌어 야한다고명시되어있다. 부모님 미국 초청 법률칼럼 종합 크루즈여행재개 백신접종등조건 대규모 백신 접종을 앞세워 코로나19 규제를완화하고있는미국에서그동안 팬데믹 여파로 1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 즈선박운항이다시재개될전망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영해에서크루즈시험운항을위한기술 적 지침을 지난 5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은 크루즈 선박들이 올해 7월까지 미국 영해에서 운항을재개할수있을것이라고전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크루즈 탑승자들은 마스크를써야하고사회적거리를유지 해야한다.또크루즈여행객들이임의로 해변을돌아다니는행위가금지된다. 크 루즈탑승객들은여행을시작하고마칠 때 코로나19 증상에 관한 검사를 받아 야 한다. 크루즈 업체들의 시험 운항에 자원하는승객들은18세이상이고백신 을 맞았거나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낮 은사람으로제한된다. 애틀랜타한국학교 ◀1면서계속 40주년 기념식에 이어서 한국학교 제 26회졸업식이개최됐다. 먼저 김현경 교장과 이국자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국자 이사장은 11 명의 졸업생들에게“리더쉽있는 한국 계미국인으로성장하길바라며건강과 승리를 기원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 다.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귀빈 축 사에서“나무가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데 뿌리 역할을 해준 한국학교 선생님, 교장, 이사장, 학부모 여러분에게 감사 한다”고전했다. 그는양사원의시조‘태산이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는 시조를 언급하 며,“태산은밑에서보면높지만위에서 보면한낱언덕이라며,모든일에겁내지 말고도전하는자신감을가진리더로성 장하길바란다”고전했다. 조지아주 법무부장관 크리스 카 (Christopher Carr)는애틀랜타한국학 교 40주년을 축하하고 역사를 만드는 데 기여한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 했다. 그는“2014년기아와금호타이어기업 방문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은 아름 다웠고, 사람들은 모두 친절해 아주 좋 은기억으로남았다”고말했다. 그는 졸업생 여러분이 한국계 미국인 인것을자랑스럽게생각하라고전하며, ‘견해는 변화시키되 원칙은 지키고, 잎 은변화시키되뿌리는지키라’는빅토르 위고의 명언을 언급하며,“새로운 것을 배우는것과자신을특별하게만드는것 을두려워하지말고,자신의경험을가치 있게 여기라”고 말하며 2021년 졸업생 들의성공을기원했다. 다음 순서로 졸업생 장학금 수여식과 조교선생님에게장학금과선물을증정 하는시간을가졌다. 졸업생 윤진아 학생이 대표로 졸업생 인사말을했으며, 졸업생다같이‘스승 의은혜’노래를제창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교 가를제창하고졸업생들이학사모를던 지며졸업식행사를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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