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6월 7일 (월요일) A4 종합 주춤하던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이 다 시속도를내면서미경제가활력을되찾 아가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은“미국이 마침내 다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 다. 4일연방노동부는5월비농업일자리 가 55만9,000개늘어났다고밝혔다. 블 룸버그통신이집계한전문가전망치67 만5,000개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지만, 지난 4월의실망스러운고용실적을딛 고일자리증가세가다시빨라졌다는점 에서언론들은대체로긍정적인평가를 했다. 4월에는 일자리가 100만개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뒤엎고 27만 8,000개증가하는데그친바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월 일자리 증 가폭이 전월보다 두 배 이상이라는 데 주목했다. 5월 실업률이 5.8%로 전월 6.1%에서 0.3%포인트 떨어진 것도 이 런평가에힘을보탰다. 일자리회복세가다시탄력을받은것 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정부의 재정지출에따른사회활동과소비증 가로노동수요가빠르게늘어난덕분이 다. 코로나19신규확진이크게줄고각주 의 영업제한 조치가 거의 다 풀린 것도 고용증가에긍정적인영향을미친것으 로분석된다. 이에따라레저·접객업일자리가지난 달29만2,000개늘어나가장큰폭의증 가세를보였고, 레스토랑(18만6,000개) 과 교육(14만4,000개)이 그 뒤를 이었 다. 반면건설업은일자리가2만개줄어두 달연속감소세를보였다.지난달경제활 동참가율은61.6%로4월61.7%에서거 의변동이없었고, 고용률은 58%로소 폭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5월 미 일자리 보고서에 관한 연설에서 일자리 약 56 만개가늘어난데대해“이것은우리경 제를지난 100년동안최악의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진전”이라며 이같이 말 했다. 바이든대통령은세계의다른주요국 가가운데어떤곳도미국처럼빨리일 자리가늘어난곳은없다면서“우리계 획은효과가있다”며“성공의어느것도 우연이아니다”라고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사망자가 줄었고실업신고와기아가감소했다고 말했다. 반면 백신 접종은 늘어났고 일 자리가증가했으며경제가성장하고있 다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 증가가 코로 나19 대응에 협조한 미 국민의 협력 덕 분이자지난 3월시행한대규모경기부 양책인‘미국구조계획’의효과라고말 했다. 이어바이든대통령은“이제우리가만 들어온 프로세스를 가속할 때”라며 의 회에 계류 중인 인프라 투자 계획의 조 속한처리도촉구했다. 이같은 일자리 증가세는 그간 주춤하 던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이 다시 속도 를내고있다는신호라는점에서미언 론들은대체로긍정적인평가를내놓았 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전과비교하 면 5월현재일자리수는여전히 760만 개 부족한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지적했다. WSJ은최근노동수요급증에도불구 하고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노동시장이 완전히회복될것으로예상하지않는다 고전했다. “미국 마침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실업률 5%대 하락 ‘현금 뿌리기’ 제동 건 25개 주정부 “연방정부 실업수당 안 받겠다” 지난한달간추가실업수당프로그램 의조기중단을발표한주가미국전체 51개주가운데25곳에달한것으로나 타났다. 이들25개주는코로나19부양책차원 에서연방정부로부터나오는주당300 달러의 실업수당을 더 이상 받지 않겠 다고선언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과도한현금뿌리기에도제동이걸리는 상황이다. 주정부들이경제가이미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보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 이나온다. 특히이번조치로약 37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당이 끊긴 이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 할지주목된다. CNBC에따르면지난한달간추가실 업수당 프로그램의 조기 중단을 발표 한주가미국전체51개주가운데25곳 에 달해 총 370만 명이 영향권에 놓였 다. 이들 주는 메릴랜드, 텍사스, 앨라배 마, 알라스카,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 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인디애나, 아이 오와, 미시시피, 미주리, 몬태나, 네브라 스카, 뉴햄프셔,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 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웨스트버지니 아, 와이오밍등 공화당소속주지사가 이끄는곳이대부분이다. 연방정부는지난해초코로나19 대유 행 이후 기존 실업수당에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매주300달러를추가로얹어 주는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오는 9월 6일까지 연장 한상태다. “추가수당받아구직대신집에” 인플레속인력난부채질판단 370만명영향권·일터복귀주목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