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문재인 ( 사진 ) 대통령이경기성남대장 동투기의혹을 “신속하고철저하게수 사하라”고지시한것을두고정치권해 석이분분하다. 1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자그대로투명하게수사를마무리 하라는뜻”이라고선을그었고, 국민의 힘은 “청와대도이재명대선후보를 믿 지못한다는뜻”이라고주장했다.문대 통령의‘의중’을청와대와여권관계자의 말로풀어봤다. ΍핂핺졓쫂묞 옮폊숞 ? 문대통령의지시는이후보가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승리한지사흘만인 12일나왔다.이후보가대장동의혹으 로인한 ‘턱걸이과반승리쇼크’에빠져 있던시점이지만,문대통령은오래기다 리지않았다. 국민의힘은 “이후보승리 에청와대도위기의식을느끼는것”이라 며‘불안한후보론’을퍼트리고나섰다. ‘문대통령이이후보 교체가능성을염 두에두고 수사를재촉한것’이라는 시 나리오에국민의힘은기대를걸고있다. 이에 대한 청와대 참모들의설명은 “정치적의도가없다”는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 13일한국일보에“문 대통령 의지시는 국민이분노하는 부동산 투 기의혹 사건을신속히매듭짓자는데 초점이맞춰져있다”고했다. 문대통령 이 ‘원칙론자인 국정최고 책임자’로서 발언했다는것이다.여권관계자는 “문 대통령이정략적포석을깔고발언하는 스타일도아니지않느냐”며“수사결과 에따라책임질사람이책임지면된다는 뜻”이라고했다. Ύ샎핳솧멎먾쭎퓒 ?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협력해 서수사하라”고지시했다.이는역으로 ‘대장동 특별검사 도입’에방어막을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민주당과 청 와대는 ‘특검을통한진상 규명엔시간 이너무 많이걸린다’는 명분으로 대장 동 특검에반대해왔다. 청와대관계자 는“문대통령이검찰과경찰로수사주 체를 명시한 점을 봐 달라”고 했다. 다 만 검경수사가 미진해특검도입여론 이불붙을경우여권도 ‘검경합동수사 본부도입’ 등의대안을검토할것으로 보인다. Ώ쿦칺많핂슪않핆헪킪 ? 문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것 자체가 수사 가 이드라인 제시라는 지적도 있다. 대선을 약 6개월앞 둔 상황에서 ‘수사에속 도를 내느냐, 마느냐’ ‘어느 범위까지수사하 느냐’는선거결과에영향을미칠수밖 에없다. ‘이후보에게면죄부를 주기위한 것’ ‘이후보가아닌제3의후보를측면지원 하는것’등해석이분분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민정라인에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내게보고 하지 말고, 수사기관으로부터보고 받지도 말라’고지시했다”며‘의도없음’을강조 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 ( LH ) 임직원의투기의혹때도 “경찰이 명운을걸고수사하라”고지시했다. ΐ핂핺졓슲읺졂펂 엲몮 ? 대장동수사의칼끝이이후보를겨눌 가능성을청와대도염두에두고있을까. 수사결과가이지사에치명상을안기면 정권재창출은어려워진다.청와대는이 에대해“수사결과를예단해서할일을 피할수는없다”는입장이다.“문대통령 은이후보를겨냥한것도,비호한것도 아니다”는얘기다. 문 대통령의 수사 지시가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북 송금 특검 도 입때와 판박이라는 해석도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 고 야당의 ‘대북 송금 특검’ 요 구를 수 용 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노 전 대통령 의판단을 도운 것이문 대 통령이었다. 정지용기자 이낙연불복 ^대장동^대통령과 차별화$ ‘첫 고개’ 넘은 이재명 文대통령의대장동‘작심발언’ 靑“정치적의도없다”선긋기 이낙연지지자는오늘가처분신청$‘화학적결합’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마 침 내 큰 짐 을 덜 었다. 이 낙연 전 대 표 가 13일 “경선결과를 수 용 한다. 작 은 힘이나마 보 태겠 다”고 승 복 의사 를 밝 히면서이후보는 굳 은 표 정을풀 게 됐 다. 대권을 향해 본 격 질주를 시 작 하는 이후보의발걸음이가 볍 지는 않다. 이 전대 표 와의 화학 적결합, 문재인대통 령과의관계설정등 풀어가야 할 난 제 가수두 룩 하기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 혜 의혹 으로 이 후보를 주저 앉 히 겠 다고 벼 르 고 있다. 이 후보는 장기인 ‘정면 돌파 ’로 대장동 파 고를 넘 으려 하지 만, ‘강공 전략’이 계속 통할지는 미 지수다. 턱걸이과반 승리로 이후보의스 텝 은 출발부터 꼬였 다. 큰 격차 로 확실 하게이 겼 다면이전대 표 측이제기한 ‘무 효표 논란 ’은 없었을 것이다. 이후 보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 다는 사 실 보다 민주당 경선이후 폭풍 에 휩싸였 다는 사 실 이더부 각되 면서이후보는 컨벤션 효 과 ( 정치이 벤 트 직후 지지 율 상승 ) 를제대로 누 리지못했다. 이후보 측은경선이끝나면이전대 표 측과의 갈 등이자 연 스 레봉 합 될 것 이라고 기대했지만, 현 실 은 달 랐 다. 이 전 대 표 의지지자들은 이후보의승리 를인정하지않고있다.이전대 표 의경 선최 종 득표율 이 3 9 .1 4% 인점을 감 안 하면, 이전 대 표 를 무시하고 갈 수도 없다. 이에“결선투 표 를 수 용 해통 큰 수 습 에나서야 한다”는 주문도있었지 만,이후보로선받아들이기힘 든 방안 이었다. 현직대통령과의 차 별 화 는 집 권여당 대선후보의 숙 명이다. 정권재창출을 바 라는 여론보다 정권교체여론이 큰 만 큼 ,이후보가 중도 층 으로 확 장하려 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 별 화 가 불가 피하다. 그 러 나 차 별 화 행 보에도 제동 이걸 렸 다. 이후보가 대장동 의혹과이전대 표 와의 갈 등으로 흔 들리면서 당장 ‘ 독 립 선언’을 할 수없게 됐 다. 온 전한 민 주당 후보로 우 뚝 서려면 문 대통령 과 친문재인계의지원에 한동안 기대 야 한다. 이후보가 ‘아 쉬 운 처 지’가 된 것이다. 이후보의최대리스크는 대장동 의 혹이다. 이후보는 오는 1 8 , 20일 경기 도 국정 감 사에 경기지사로서 출석해 의혹을 정면 돌파 하 겠 다고 하지만, 이 후보뜻대로 될 지는 확실 치않다.‘사이 다’를 넘 어 ‘ 싸움닭 ’ 이미지만 굳힐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잘 싸 우는 기질’ 은 지지 층 결 집 엔 통할지 몰 라도 중도 층 엔 비호 감 요소 가 될 수있다. 이후 보는스스로의혹을해 소 할 수있다고 자신하지만, 민 감 한 ‘한마 디 ’가 의혹에 기 름 을부을수도있다. ‘이재명의위기’는 ‘당의위기’인만 큼 ,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에대한 당 차 원 의대 응 을 강 화 할 방 침 이다. 13일최고 위원 회 에서대장동 공 세 에 맞설 ‘국민 의힘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 스크포스 ( TF ) ’와 윤 석 열 전검찰 총 장의고발사 주 의혹을 겨냥한 ‘ 총 선개입국기문 란 진상조사 TF ’를구성하기로한것이시 작 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대당 싸 움 으로만들어이후보가직 접 받는타 격 을 줄 일것”이라고했다. 이서희기자 불복리스크지웠지만난제산적 ‘0.29%p차’애매한승리에꼬인스텝 무효표논란에컨벤션효과도희석 대통령과차별화‘중도확장’급한데 친문표심얻기아직은‘아쉬운처지’ 대장동돌파,외연확장방해우려도 與,고발사주TF구성등대응강화 경선무효표처리관련이의제기를논의하기위해더불어민주당당무회의가소집된13일서울여의 도이낙연전대표의선거캠프에서실무진들이회의를마치고이동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회의마치고나오는이낙연캠프실무진 ☞ 1면‘사흘만에승복한이낙연’에서계속 이 전 대 표 의 측 근 은 “이 전 대 표 는 당분간 조 용 히 전국을 돌 며 지지 자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 표 의대선 캠프 는이 르 면 1 4 일 해 산한다. 다만 이전 대 표 지지자들이마음을 돌릴 지는미지수다.이전대 표 지지자의 상당수는 ‘이재명대 항 마’로 그를지지 한 만 큼 ,이전대 표 의승 복 선언이 먹 히 지않을 가능성이있다. 실 제일부지지 자들은 민주당 경선결과 효 력중지를 요 구하는가 처 분신청을1 4 일서 울 남부 지 법 에제출할것으로 알 려 졌 다.송영 길 민주당 대 표 가 13일이전대 표 의 열 성 지지자들을 극 우성향 커뮤 니 티 인‘일 베 ’ 에 빗 대는발언을한것도 갈 등을다시 키울소 지가있다. 공은이후보에게 넘 겨 졌 다. 이전대 표 를 포 용 하는 동시에대장동 의혹을 말 끔 하게정리해야 ‘이재명대 세 론’이다 시 살 아 날 것이다.민주당관계자는“분 열 이겨우 봉 합 됐 지만,언제 든 다시터질 수있다”고말했다. “부동산의혹신속한매듭초점”강조 “민정라인대장동보고금지지시도” ‘특검도입방어막친것’해석관련 “검경, 수사주체명시한점봐달라” D3 與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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