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종합 A2 요식업계가 올해 추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 다. <로이터> 인력난·식자재비용상승 요식업계,“올해팬데믹전수준회복힘들수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 가 올해 내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할가능성에대해회의적인전망이 나왔다. 3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상황에 요 식업계가어느정도적응해매출회복은 있겠지만인력난과물가상승에따른비 용 부담 상승 등 경영 환경이 호전되지 않는것이이유로꼽히고있다. 2일CNN비즈니스에따르면전미레스 토랑협회(NRA)는자체조사결과를바 탕으로요식업계가올해코로나19사태 이전으로완전회복은힘들것이라는전 망을내놓았다. NAR이 전국 3,000명의 식당 운영자 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요식산업 의 2022년 업계 현황’보고서에 따르 면 외식 수요 상승으로 올해 요식업계 는 8,98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 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 규모였 던 7,99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올렸던 8,640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의 매출 상승이다. 하지만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올해 요식업계의예상매출은코로나19사태 이전수준을밑돌것이라고보고서는평 가했다. 요식업계가 완전 회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인력난이다.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중요하지만기존직원을유지하고 지키는것도그에못지않게중요한이슈 다. NRA보고서에따르면식당운영자의 70%가직원부족을경험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식당 운영자의 절반 가량이 올해 식당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력난이라고답할정도다. NAR은올해요식업계전체취업자수 를 1,490만명으로전망했다. 이는지난 해에 비해 4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 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비해 서는100만명가량모자란취업자수다. 코로나19감염위험이높은근무환경 에상대적으로낮은임금으로요식업계 를떠나는퇴직자수는좀처럼줄지않 고있는것도요식업계의완전회복을저 해하는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연방노동통계국(BLS)에따르면지난 해 12월 숙박 및 요식산업의 이직률은 10.2%로높은수준을유지하고있다. 인력난과 함께 물가 상승도 요식업계 가완전회복으로가는발목을잡는또 다른요인이다. 식당운영자의 90%가매출이상승해 도 각종 식자재비도 동반 상승함에 따 라실질손익이줄어든다고생각하고있 다. 여기에 지난해 물류 대란으로 공급 난을 겪었던 식당 운영자들의 96%는 올해도주요식자재의공급난이지속될 것이라고답했다. 인력난타개를위해 38%의식당운영 자들은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을 식당 에 도입해 운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 다. 남상욱기자 델타항공,정부에기내난동승객탑승금지요청 델타항공이 기내에서 난동을 일으켜 유죄판결을받은승객은국내선항공기 를탈수없게해달라고법무부에요청 했다고AP통신이5일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에드 바스티안 델타 CEO는 지난 3일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에게보낸서신에서기내안전에영 향을 미치는 행동에 대해서는‘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 했다. AP통신은델타항공측으로부터이서 신을입수했다고밝혔다. 바스티안 CEO는 델타항공에서는 이런 승객들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 이 자주 일어나진 않지만 2019년 이 후거의배수준으로늘어났다고밝혔 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 내에서마스크를착용하지않으려는일 부승객으로인해곤란을겪고있다. 그는 또“비행기 탑승 금지자 명단을 만들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기내에서승무원의지시에 불응할경우어떤결과가초래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고지적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부터 경쟁사인 아 메리칸에어라인(AA)과함께기내안전 을위협하는승객에대해강력한조치를 해야한다고요구해왔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마 스크 착용을 거부한 1,900명을 자체적 으로작성한‘탑승금지’명단에올렸으 며, 이 중 900여 명에 대해서는 교통안 전국(TSA)에 과징금을 물릴 것을 요청 한상태다. 미국연방항공청(FAA) 홈페이지에따 르면 1월셋째주여객기탑승객 1만명 중 4.9명이 기내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FAA는 기내 소란 행위 로 인해 벌금을 문 승객에 관한 정보를 TSA에 제공하고, TSA는 이들에 대해 사전 발권 심사 자격을 박탈하는 협약 을체결한바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