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지하실 곰팡이 냄새, 어쩌죠?(mold Control) 오피니언 A8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47 골프를망치는이유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안녕하세요! 한주도 평안하 셨습니까! 이번 주는 겨울비가 계속 내 리는 날씨가 이어지네요. 오랜 만에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카페에앉아칼럼을쓰면서골 프를망치는이유가뭘까곰곰 히 생각해봅니다. 분명 연습장 에서잘맞았고오늘컨디션도 괜찮은데 왜!왜!왜! 라운딩에 나가면생각만큼스코어도안 나오고몇홀망가져서쳇바퀴 돌아가듯 실력이 멈춰져 있는 이유가뭘까요?오늘은그원인 에대해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무리한샷을해서실 수를안했는지생각해보세요. 상상과 생각속의 샷하고 현실 의샷은엄연히틀립니다. 이론 적으로 생각으로 이렇게 치면 되겠지 마음먹지만 현실의 샷 은냉혹합니다. TV중계에서프 로들이치던샷을내가치려고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내가잘못해서친샷이든운이 없어트러블샷을해야됐든그 것도골프의한부분이라생각 하고안전한곳으로보내서다 음샷을준비하는게그홀스코 어를 세이브하는 지름길입니 다. 만회하려다그홀에서더블 파로마무리하면그날골프망 치는 날이 되겠죠. 그 홀에서 파를 하게되면 자신감 회복이 되어 기분좋은 라운딩이 될거 예요. 두번째. 18홀끝까지집중을 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주 듣는이야기가있는데“아잠깐 딴 생각을 했네.”골프가 잠깐 집중을못하게되면저멀리언 덕으로 올라가 등산을 해야하 고공이숲으로들어가숲에서 산삼을찾듯공을찾아야하고 물속으로들어가낚시하듯공 을 건져내야 합니다. 4시간 18 홀 내내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 타 칠 때 걸리는 시간은 1분도 안 걸립니다. 한 타한타집중하세요.그래야골 프를망치지않습니다. 세 번째. 홀마다 작전을 세우 고 치시나요? 처음 듣는 질문 인가요? 작전을 잘 짜야 좋은 결과를만들수가있습니다. 모 든 스포츠에는 코치가 있습니 다. 경기를보고작전을세우고 지시하는 코치의 역할이 중요 합니다. 하지만 골프는 코치가 없습니다. 내가 작전을 세우고 스스로해결해야합니다. 우린 티업을 할 때면 무조건 드라이브로 아무 생각없이 치 게됩니다. 매홀마다어떻게공 략할지 작전을 세우고 치세요. 거리가길고투온을하기어렵 다판단되면세번에올리는작 전으로세번째샷을몇야드에 갖다놔야 내가 제일 자신있는 샷으로승부를할수있는지생 각하시면서 치면 크게 망치는 홀이없을거예요. 네 번째. 자신감을 갖고 치시 나요? 연습장에선 잘 맞는데 필드나가면 자신감이 없고 어 떻게 치는지 까먹어… 이런 이 야기를많이듣습니다. 자신감 이 없는 샷은 결코 좋은 샷이 나올수가없습니다. 억지로앞 으로가는샷만진행이됩니다. 물론 자신감은 연습량에서 나 오는 것입니다. 연습장에서 잘 맞고필드에서안맞으면연습 을필드에서하시는게좋습니 다. 9홀 혼자 라운딩을 하면서 드라이버도몇개쳐보고아이 언도몇개쳐보고하면서홀을 공략하는연습을해보세요. 분 명코스에대한자신감이들거 예요.물론본인에맞는자신감 입니다. 오버된 자신감은 오히 려독으로돌아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이유가 있 겠죠…골프를망치지않고모 든분들이싱글을치는그날까 지파이팅~~ 혹시 본인의 스윙을 알고 싶 으시면 언제든 동영상 보내주 세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 을찾도록노력하겠습니다. ★제이강 골프 병원: 오랫동 안가지고있는악성골프병들 상담.★(쌩크병,오버스윙,비거 리, 엎어치는스윙, 악성훅, 악 성슬라이스, 뒷땅, 탑볼등고 민하지마세요) 지난주 도라빌에 사는 한 독자분 이 어두운 얼굴로 사무실을 찾아 와서하소연을하였다. LA에서집도보지않고 1주일전 에 렌트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반 지하(Crawl Space)에서 퀴퀴한 냄 새가올라오고습기가집안으로타 고 올라와 종일 바닥이 축축 젖어 있다는것이다.옷에도냄새가배어 있고, 가장 큰 문제는 도저히 이집 에서는살지못해집주인에게렌트 계약을취소하고있는단계라고이 야기했다. 이런심각한문제를안고, 벌레박 사는습도측정기와곰팡이인스펙 션 장비를 챙겨 현장에 도착했다. 거라지의벽도곰팡이로하얗게포 자가붙어있었고반지하로통하는 문은문고리를만져만보아도습한 기운이느껴질정도였다. 반지하는 법적으로 70%이상이습기방지비 닐(Vapour barrier)로 덮혀 있어야 하는데검사를해보니습기방지비 닐이 찢어져 거의 자취를 볼 수 없 었고이로인해군데군데땅에버 섯같은곰팡이가피어있었다. 그리고 환기를 위한 벽에 위치한 환기용 벤트(vent)에 먼지가 끼어 제역할을못하고있었고,정원관리 가 안 돼 있어 큰 정원수(Shrub)가 환기통을막고있어반지하의환기 조건은거의빵점이었다. 벌레박사는 일단 집주인에게 곰 팡이의특성은습기가공기중28% 이하면성장을멈추므로,빨리제습 기를설치해서습기를말리라고했 고, 환기용벤트(Vent)를다시달아 드렸다.퀴퀴한곰팡이냄새는전문 페스트콘트롤회사가많이사용하 는 스프레이와 약으로 반 지하 안 에 벽을 따라 뿌렸다. 또 홈디포에 가서 습기방지 비닐(Vapour bar- rier)을깔아주고 3일이지난후다 시점검차현장을방문했다.세입자 분은밝은미소가가득한채로벌레 박사를반갑게맞아주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반지하가 있는 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독자들도같은집구조를갖고계실 경우확인을해보시고같은방법으 로우리가족의건강을해치는집안 곰팡이균을물리치기바란다. 벌레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시려 면습기제거가최우선과제이다. 벌 레에대한문의사항은성실하게답 변해드릴것이며긴급사항인경우, 벌레박사(678-704-3349)로 전화 주거나, 2730N. Berkeley Lake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 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의 20대대선투표일이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20대 대선 레 이스는유력후보들과가족을둘러 싼도덕성논란과온갖의혹들로인 해역대급비호감선거라는평가를 받고있다. 그래서인지전체적인지 지율의흐름또한후보와관련한부 정적뉴스들이나올때마다등락을 거듭하는양상을보이고있다. 이런 지지율의 하락과 반등이 단기간에 반복되면서판세는아주짧은주기 로출렁이고있다. 대선판을지켜보면서떠올린것은 1950년대미국외교관으로서한국 에서오래근무했던그레고리헨더 슨의 관찰이다. 헨더슨은 한국정치 를‘소용돌이(vortex) 정치’라는한 마디로 진단했다. 마치 소용돌이처 럼 끊임없이 휘몰아치고 요동친다 는것이다.그는한국의정치가이슈 나가치가아니라권력과인맥에의 해움직이고있으며,이에따라타협 과양보보다는음해,뒤통수치기,단 기적술수와책략등이난무하는저 급한 정치문화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가운데정당은통치 자체에는별관심이없는,오로지권 력만을 지양하는 기회주의적 인물 들이모인유동적이고뿌리없는모 임이되고있다고봤다. 헨더슨의 뼈아픈 지적은 1950년 대보다 오히려 21세기 한국정치를 진단하는데더유용해보인다.대선 레이스에서 후보들의 비전과 자질 비교를위한절차들은뒷전으로밀 린채유권자들의분노와감성을자 극하려는 선동과 네거티브만이 판 친다. 인위적인바람을만들어내기 위한 일부 미디어의 작위적 노력은 눈물겨울정도다. 끊임없이요동치는정치판세가외 형적으로는 역동성으로 비춰질지 몰라도정치의안정과는거리가멀 다.정당과그정당이추구하는가치 를 기반으로 선택하는 정치문화가 취약하다보니 그때그때의 단기적 상황에따라표가요동치는불안정 성이한국정치를지배해왔다. 문제는 이 같은 정치문화의 특성 들이초래하는퇴행이다. 이번대선 에서도이런퇴행이나타나고있다. 엎치락뒤치락 판세 속에 지지율이 흔들리는조짐을보이자제1야당과 그 후보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과 세대및젠더를갈라치는전략에몰 입했다. 보수정당이라기보다 극우 정당에가깝다. 건강한가치를지난 공당의모습이라보기힘들다. 이번대선에서의선택에따라자칫 한국사회에또한번퇴행과반동기 가찾아오는것은아닌지심히우려 될정도다. 정치에관해주기적으로 대화를나누고있는한지인은혁명 의완성까지세번의반동기를거쳐 야했던프랑스의예를들며“한국 사회또한비슷한길을걸어가게될 지모른다”고말했다. 국정을 책임질 인물을 뽑는 대선 에서인물의됨됨이와능력이아닌, ‘정권교체 필요성’이 후보지지의 절대적이유가되고있는현상또한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대선은 과거에대한심판이아니라미래를 위한선택이돼야한다.누구를혼내 려투표장에나가서는안된다. 인물의 능력과 자질은 외면한 채 누군가가너무미워서, 혹은누군가 에게 너무 꽂혀서‘묻지마 지지’를 보낼경우어떤국가적불행이초래 되는지를 우리는 이미 뼈저리게 경 험했다. 모든재난에는전조가있기 마련이다. 박근혜를 둘러싼 최순실 일가 의 혹은17대대선당시이미제기됐었 다, 또그의자질문제는 18대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확연하게 드러났 다. 그럼에도 유권자들은 박근혜를 선택했다. 이후벌어진국가적비극 은이런징후와의혹들을외면하고 무시했던선택의필연적결과였다. 한국사회는대전환기를맞고있다.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퇴행을 하느냐의기로에서있다. 20대대선 은이것을결정짓는분기점이될것 이다. 그러니비호감대선이라고이 를외면해서는절대로안된다. 20대대선에유권자등록을한미 주한인은 5만5,000여명이다. 팬데 믹 등 여러 상황들로 인해 지난 19 대대선에비해서는크게줄었다. “내 한 표쯤이야”라는 안일한 생 각이고개를든다면 1억명이상이 표를던졌던2000년미국대선의향 방이 플로리다의 수백표로 결정됐 다는사실을떠올리기바란다. 한국의 20대대선역시박빙의승 부가될것으로점쳐지고있다.아무 리 정치가 못마땅하고 정치인들이 혐오스럽더라도 국가공동체의 운 명을 결정짓는 유일한 행위는 여전 히 정치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허접한 대선이라고 외면해선 안 된다 조윤성 <LA미주본사논설위원> 하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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