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6일 (토요일) D6 외교안보 북핵^칩4^사드 ‘무거운 보따리’ 들고$박진, 대중외교 문 연다 박진 ( 사진 ) 외교부 장관이8일취임후처 음으로 중국을 방문 한다. 낸시펠로시미 하원의장의대만방문 으로 미중 갈등이 최 고조에이른상황에서윤석열정부의대 중외교를본격화하는셈이다.윤석열정 부가대중관계재설정을모색하고있는 가운데양국관계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있는계기가될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는 8~10일박 장관이왕 이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겸외교부 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한중외교 장관회담을한다고 5일밝혔다. 두장 관은 한중관계와 한반도 및지역·국제 문제등 상호 관심사에대해논의한다. 회담 장소는 산둥성칭다오로 정해졌 다. 베이징등주요대도시의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봉쇄상 황을감안한조치다. 한중외교장관회담은지난달 7일인 도네시아발리에서개최된주요 20개국 ( G20 ) 외교장관회의를계기로두장관 이만난 후 한 달여만에이뤄지는것이 다.윤석열정부주요인사가중국을방 문하는첫사례다. 양국 간 현안은 산적해있다. 정부로 선우선북한 7차핵실험위협에대한중 국의설득을 촉구하는 것이핵심과제 다.아울러대만문제와정부가 ‘칩4’ ( 한 국·미국·일본·대만의반도체공급망 동 맹 ) 참여를검토하는가운데한국의입 장을설명하는것도 중요하다. 주한미 군의사드 ( THAAD·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 ) 배치문제도 논의테이블에오 를수있다. 윤석열대통령은지난달외 교부업무보고당시박장관에게“중국 이오해하지않도록적극적인외교를하 라”고지시한바있다. 한중수교 30주년 ( 8월 24일 ) 을 맞아 경제,사회문화분야등에서협력의제를 논의하고 정례소통 채널을 마련할 필 요가있다.두장관은지난달발리회담 당시도외교장관간소통을정례화하고 여러전략적소통채널을적극가동하기 로합의한바있다. 외교부 당국자는이번박 장관의중 국방문에대해“수교 30주년을앞두고 그의미를돌아보며양국관계의미래발 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설명했다. 박장관은방중 기간 재중국 교민·기업인간담회및중 국지역공관장회의도화상으로진행할 예정이다. 정준기기자 왕이초청8~10일중국방문 대만문제미중갈등첨예한상황 윤정부대중관계방향설정임무 북한 7차핵실험만류주문하고 한^미^일^대만반도체동맹입장 한반도사드배치당위성설득도 토니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5일캄보디아 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참석해 왕이(왼쪽)중국외교부장쪽을바라보고있다. 프놈펜=연합뉴스 ( ) ( ) ( ) ( ) ( ) ( ) ( )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남 북 외교 당 국자가 처음 만 났 다. 하지만 회담이나 진지한 논의는 커녕 의례적인인사에그 쳤 다.북한이7차핵실험 준비 를마 쳤 고, 김 정은국무위원장이최 근 윤대통령실 명을 거론 하며 거칠 게 비 난한 터 라양측 의분위기는어색하고 냉랭 했다. 5일외교부에 따르면 , 아 세 안지역안 보 포럼 ( A RF )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캄 보 디 아 프놈펜 을 찾 은 박진 외교부 장관은전날 밤 환영 만 찬 에서안 광 일 주아 세 안 대 표 부 대사 겸인도네시아 대사와인사를나 눴 다. A RF 는북한이 참가하는 유일한 다자회의로, 원래최 선 희 외무상이나와야 하지만 그보다 급이 낮 은 현지대사가 참석했다. 매 년 열리는 A RF 가 대 면 회의로 치러진것 은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 박 장관과 안 대사는 간단한 인사 외에 의미있는 대화를 나 누 지는 않 았 다. 박장관은“반 갑 다”며말을건 넨뒤 “ ( 안대사가 ) 아 세 안전문가로합리적인 분이라고 들 었 다” 면 서“최선 희 외무상 에게도취임을 축 하한다고전해달라”고 말했다.이에안 대사도인사로 화 답 했 다.두사 람 은만 찬 이 끝 나 퇴 장하는과 정에서도가 볍 게인사를나 눴 지만그 뿐 이 었 다. 남 북관계의현주소를상징적으 로드러내는장 면 이다. 우리정부의관심은북한의핵·미사일 위협에 쏠렸 다.이에박 장관은앞서오 전 세르 게이라 브 로 프 러시아외교장관 과만나북한7차핵실험위협에대한우 려를 표 명했다.박장관이“북한의핵실 험 준비 로한반도의 긴 장감이고조 되 고 있다”고 하자 라 브 로 프 장관은 “위성 등의수단으로 면밀히 감시하고있다” 면 서“ 매 우도 움 이될수있는 메 시지를 보냈다”고말했다. 라 브 로 프 장관은 특 히 ‘ 팃포탯 ( tit for tat ·맞 받 아치기 ) ’이라는 단어를 언 급한것으로전해졌다. 한반도 긴 장고 조의 책 임이북한 뿐 만아 니 라미국과한 국에도 있음을 강 조한 것으로 풀 이된 다. 정준기기자 윤정부남북외교인사첫만남은인사만 박진, ARF서안광일대사조우 “최선희외무상취임축하전해달라” 러장관은“북핵, 위성감시중” ( ) 왕이보는블링컨 4 2022년8월6일토요일 외교안보 ( ) ( ) ( ) ( ) ( ) ( ) 토니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5일캄보디아 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참석해 왕이(왼쪽)중국외교부장쪽을바라보고있다. 프놈펜=연합뉴스 ( ) ( ) ( ) ( ) ( ) ( ) ( )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남 북 외교 당 국자가 처음 만 났 다. 하지만 회담이나 진지한 논의는 커녕 의례적인인사에그 쳤 다.북한이7차핵실험 준비 를마 쳤 고, 김 정은국무위원장이최 근 윤대통령실 명을 거론 하며 거칠 게 비 난한 터 라양측 의분위기는어색하고 냉랭 했다. 5일외교부에 따르면 , 아 세 안지역안 보 포럼 ( A RF )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캄 보 디 아 프놈펜 을 찾 은 박진 외교부 장관은전날 밤 환영 만 찬 에서안 광 일 주아 세 안 대 표 부 대사 겸인도네시아 대사와인사를나 눴 다. A RF 는북한이 참가하는 유일한 다자회의로, 원래최 선 희 외무상이나와야 하지만 그보다 급이 낮 은 현지 사가 참석했다. 매 년 열리는 A RF 가 대 면 회의로 치러진것 은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 박 장관과 안 대사는 간단한 인사 외에 의미있는 대화를 나 누 지는 않 았 다. 박장관은“반 갑 다”며말을건 넨뒤 “ ( 안대사가 ) 아 세 안전문가로합리적인 분이라고 들 었 다” 면 서“최선 희 외무상 에게도취임을 축 하한다고전해달라”고 말했다.이에안 대사도인사로 화 답 했 다.두사 람 은만 찬 이 끝 퇴 장하는과 정에서도가 볍 게인사를나 눴 지만그 뿐 이 었 다. 남 북관계의현주소를상징적으 로드러내는장 면 이다. 우리정부의관심은북한의핵·미사일 위협에 쏠렸 다.이에박 장관은앞서오 전 세르 게이라 브 로 프 러시아외교장관 과만나북한7차핵실험위협에대한우 려를 표 명했다.박장관이“북한의핵실 험 준비 로한반도의 긴 장감이고조 되 고 있다”고 하자 라 브 로 프 장관은 “위성 등의수단으로 면밀히 감시하고있다” 면 서“ 매 우도 움 이될수있는 메 시지를 보냈다”고말했다. 라 브 로 프 장관은 특 히 ‘ 팃포탯 ( tit for tat ·맞 받 아치기 ) ’이라는 단어를 언 급한것으로전해졌다. 한반도 긴 장고 조의 책 임이북한 뿐 만아 니 라미국과한 국에도 있음을 강 조한 것으로 풀 이된 다. 정준기기자 윤정부남북외교인사첫만남은인사만 박진, ARF서안광일대사조우 “최선희외무상취임축하전해달라” 러장관은“북핵, 위성감시중” ( ) 왕이보는블링컨 4 2022년8월6일토요일 외교안보 ( ) ( ) ( ) ( ) ( ) ( ) 토니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5일캄보디아 프놈펜소카호텔에서열린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참석해 왕이(왼쪽)중국외교부장쪽을바라보고있다. 프놈펜=연합뉴스 주중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5일 중국이이른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THAAD·사드 ) 3불’ 방침유지를요구 해오고있는것과관련,“과연상식에부 합하는것이냐”며중국측요구는부당 하다는인식을드러냈다. 사드 3불은문재인정부와중국간이 뤄진‘사드갈등’ 협상의결과물로△사 드를 추가 배치하지않고△미국 미사 일방어 ( MD ) 시스템에참여하지않으며 △한·미·일군사동맹을추진하지않는다 는내용을담고있다. 이고위관계자는이날베이징특파원 단과의간담회에서“ ( 사드 3불에는 ) 한 미일안보 협력을 하지말라는 내용이 있는데, 제3국 ( 한국 ) 에아무런 조건도 없이미래에이런것들을하지말라고하 는 게합리적인가, 상식에부합한 것인 가”라고 지적했다. 북한의위협이여전 한 상황에서한국의미래안보 협력가 능성까지중국이제약하려는것은불합 리하다는게이고위관계자의견해다. ‘사드 3불’이외교적합의가아 니 라는 입장도재 확 인했다.이관계자는 “ 새 정 부가 챙겨 야할 ‘ 옛 날장부’가 존 재하는 지에대한 질 문이제기될수있다”며“이 전정부에서도 한중 간 협상 수석대 표 와정부대 변 인이사드 3불은약 속 이아 니 라고밝 힌 바있다”고 강 조했다.최 근 중국외교부가“ 새 로운관리 ( 지도자 ) 는 옛 장부를외 면 할 수없다”며사드 3불 유지를 요구해 왔 으나, 애 당초 그러한 외교적합의는없 었 다는 얘 기다. 이관계자는한중간경제협력상황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좋 지않은상황”이 라며우려를 표 시했다. 특 히 “우리기업 들이 ( 중국에 ) 투 자하기위해서는향후 5년,10년간의지정 학 적리스 크 ( 위험 ) 를 고려할필요가 훨씬높 아졌다”고도말 했다. 중국에대한 투 자리스 크 가 커 졌 으 니 ,기업들이조심해야한다는 뜻 이다. 다만우리기업입장을고려한발 언 이 라고해도, 경제협력 변 수를 줄 여야할 대사관관계자의발 언 으로는부적 절 하 다는반 응 도나 왔 다.한기업인은“오 히 려리스 크 를부 각 한것으로 비칠 수있 다”고말했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 ) ( ) ( ) 주중대사관 관계자“중국, 사드 3불요구상식에부합하나” “한국기업,중국진출리스크고려를” 기업조언불구부적절발언논란도 왕이보는블링컨 ( ) ( ) ( ) ( ) ( ) ( ) ( ) ( ) ( ) ( ) 일본의중의원부의장을지낸자민당 원로의원이“일본은한국의 형님뻘 ”국 가라 면 서양국이대등하지않다고말해 파문이일고있다. 5일아사 히 신문에 따르면 에토 세 이 시로 ( 81 ^ 사진 ) 전중의원부의장은전날 자민당 모임에서한일관계에대해“한 국은 어 떻 게보 면 형 제국가다. 분명 히 말하 면 일본은 형님뻘 ”이라고 말했다. 이어“한국과도 확 실 히 협조해, 한국을 잘 지 켜 보고 지도한다는 큰 도 량 으로 한일관계를구 축 해야한다”고주장했 다.일본기자들이발 언 의진의를 묻 자 에토의원은 “우리나라는 과 거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 었던 적이있다. 그 걸생 각 할 때 일본은 한국에대해어 떻 게보 면형뻘되 는관계에있다”고설명했다 고신문은전했다. “한일은대등한국가아 니 냐”는 질 문 에는 “일본국민은미일관계를대등하 다고 생각 하는가.나는그 렇 게 생 각 하지않는다. 마 찬 가지로 한 국 국민도 한일 관계가 대등하 지않다고본다고 생각 한다”고 답 했다. “경제력이나전후일본의 국제적위상,국제기관에서지위 등모 든면 에서한국보다일본이상위에 있다”고도했다. 에토전부의장은일제 강점 기인1941 년전 남 강 진에서 태 어나 가 족 과 함께 패 전 직 후일본에건 너 가 자 랐 다. 일한 의원연맹에도오래소 속돼활 동했고지 난 5월 10일윤석열대통령취임식에연 맹대 표 단으로참석해다음날윤대통 령을예방하기도했다.‘ 친 한파’로도 알 려졌지만,80 세 가 넘 은13선원로 의원으로한국을 낮춰 보 던 시 각 에 서아 직 까지 벗 어나지 못 한것으 로보인다. 도쿄=최진주특파원 일본원로의원“한국은동생국가”망언 한일의원연맹활동에토세이시로 펠로시대만방문후폭풍 2022년8월6일토요일 5 윤대통령-펠로시만남 불발에$중“예의”미“실망” 낸시펠로시(오른쪽)미하원의장이4일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방문해남북간회담장소인유엔군사령부군사정 전위원회본회의장에서버크해밀턴군정위비서장으로부터설명을듣고있다.펠로시의장은 5일일본을끝으로아시아 순방을마치고귀국한다. 펠로시의장트위터캡처 판문점JSA찾은펠로시 윤석열대통령이한국을방문한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않을 것을두고중국은“예의바른결정”이라 고추어올렸다. 미국은 “중국때문이라 면실수”라며실망감을표현했다. 4일중국 관영글로벌타임스는 “ ( 윤 대통령이아닌 ) 김진표국회의장이펠로 시의장을 만난 것은예의바르게보이 고 ( looks polite ) ,국익을보 존 하는조 치 였다”는 한반도 문제전문가인 뤼 차 오 랴 오 닝 성사회과 학 원연구원의발 언을인용해보도했다. 윤 대통령이중 국을 자 극 하지않기위해 대면회담을 피 했다는 중국 전문가 들 분석을 전하 면서다. 뤼 연구원은 “윤 대통령이펠로시의 장과 회담했다면대만 관련주제가언 급됐을것이고, 한국정부는 매 우 난 처 한 상 황 에 처할 것”이라며“현시 점 에서 한국은 중국을 화나게하 거 나 대만 문 제를 놓 고 미국과 대립하는 것을 원 치 않을것”이라고 말 했다. 글로벌타임스 는“ 최 대교역국인중국과 최 대안보동 맹 국인미국사이에서국익을 극 대화하 는게한국정부의 최 대과제중하나가 됐다”는분석도 함께 내 놓았 다. 미국은 불편 한 기색을 드러냈 다. 미 첼 리스전국무부정 책 기획실장은미국 의소리 ( VO A ) 방 송 과의전화통화에서 “미국의고위인사이자 자유와 민 주주 의,인 권 과관련해한국이 필 요 할 때목 소리를 높여줬 던펠로시의장을대통령 이만나지않은 것은 ‘한미관계에대한 모 욕 ’”이라며“그의도가중국을달래기 위한것이었다면아무 런효 과가없었을 것”이라고비판했다. 스 콧 스나이 더 미국외교협회한미정 책 국장도“중국을 불쾌 하게 할 까 봐 펠 로시의장을만나지않은것이라면사실 상실수라고 생 각한다”고 말 했다. 블룸 버 그통신은 “윤 대통령은 동 맹 국인미 국과안보 협력을강화하고 중국 엔 강 경노 선 을 취하 겠 다고 했지만 그의인 기는 최근 수 많 은실 책 으로인해급격히 떨어 졌 다”며“미국의 최 고 권 력자중한 명인펠로시의장과 만나지않은 것은 상 황 을 더악 화시킬수있다”고전했다. 논란 이확 산되 자 한국정부는 두 사 람의회동 불 발은일정상의이유일 뿐 이 라며의미를 축 소시 켰 다.대통령실관계 자는“이미만나지않기로결 론 이난것 으로, 만나지 말 라는중국의 압박 도없 었다”고밝혔다.펠로시의장은이 번 아 시아 순 방중유일하게한국에서만정상 과직접만나지않고전화통화를했다. 권영은기자 “대만언급땐한국정부매우난처” 중매체‘국익보존하는조치’평가 미선“안보협력강화하겠다더니 중국달래기아무런효과없을것”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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