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0532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2년 11월 7일(월) A 빅테크, 비용절감위해 채용동결·해고줄이어 잔고 텅 빈 사례 속출 정보 갈취 후 무단사용 연말연시 앞두고 기프트 카드 사기 기승 #한인 이모씨는 최근 지인에게 기 프트카드를선물로받았지만카드가 이미 도난돼 사용이 불가했다. 이씨 는지인에게구매영수증까지받았으 나, 마켓 고객센터 측은 해당 카드를 구입한매장에직접가야지만환불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씨는 “카드 환불 을 받자고 동네가 아닌 다른 곳에 위 치한 마켓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다” 면서 “선물을 준 지인한테 괜히 미안 한마음이들었다”고토로했다. 연말연시를앞두고지인, 친구, 가 족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주 민들이 많은 가운데 기프트 카드 도용 문제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BC방송은기프트카드는연말 기간 동안 10억달러 어치가 팔릴 만큼인기가좋지만때때로주민들 이 이미 사용된 도난 카드를 구매 할위험이있다고지적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잭 가스 와이트는 타겟에서 100달러짜리 아이튠즈기프트카드6장을구입 했는데, 이를 사용하려고 하자 이 미 카드의 밸런스가 0달러이었다 고 토로했다. 가스와이트는 애플 측에 연락했고, 애플 측은 가스와 이트가 해당 카드를 구매한 뒤 곧 바로밸런스가 0이되었다는사실 을알려줬다. 해당카드를판매한타겟측은처 음에는기프트카드환불을거절했 지만, 방송을통해해당이슈가공 론화되자 가스와이트에게 도난된 카드값을환불해줬다. 이처럼 기프트 카드는 연말 선물 인기아이템중하나로, 관련사기 역시 거래량과 사용량이 늘어나 는 연말에 특히 눈에 띄게 늘어나 고있는데범죄에는다양한수법이 사용되고있다고경찰국은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이밝힌범죄유형은▲위조 된크레딧카드형기프트카드로업 소에서 적게는 수백달러, 많게는 수천달러의금액을결재하기도하 고 ▲위조 체크나 도난된 카드 등 을 이용해 기프트 카드를 대량 구 매하며▲가짜기프트카드를이용 해또다른기프트카드를구입하기 도하는것으로알려졌다. 또한신종수법으로기프트카드 판매 매장 내 기프트 카드 포장을 뜯고 가려진 코드 부분을 긁어낸 뒤 사진을 찍어 기프트 관련 정보 를담은후기프트카드를다시포 장해놓고사기범들은자리를뜨며 이후 기프트 카드 정보를 확인하 는 사이트에 들어가 계속 관련 정 보 체크 후 누군가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카드에돈이입금되면사기 범들은그카드를쓰는방식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누군가 포장 을 뜯은 흔적이 있는지 살펴야 피 해를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구입후꼭등록할것 을 당부했다. 등록을 하면 온라인 상으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기때문이다. 석인희기자 연말 선물로 인기가 높은 기프트 카드 사 기가극성을부리고있다. <로이터> 치솟는물가에연말쇼핑시즌소비부진할듯 미국에서치솟는물가로인해올 연말 쇼핑 대목에도 미국인들의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국소매연합(NRF)자료에따르 면 미국의 11∼12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9,426 억∼9,60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 상됐다. 온라인 매출은 2,628억달러로 지난해 2,389억달러보다 10%가 량증가할것으로추산됐다. 명목 수치상으로는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을 고 려하면 실제 소비는 감소할 것으 로보인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개 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6.2%각각올랐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 은유통업체들이대대적인할인에 들어가고 소비자들도 구매를 크 게늘리는한해최대대목이다. 팬데믹 기간에는 소비자들이 자 신에게 주는 선물을 통해 위안을 얻으려 하면서 연말 쇼핑 시즌 소 비가늘었다. 2020년 연말 쇼핑 시즌 매출액 은 7,773억달러로 8.2% 증가했 으며, 지난해에는 8,893억달러로 13.5%늘었다. <2면에계속> 블랙프라이데이 (CG) <연합뉴스TV > 통계상 미국의 고용상황은 아직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침체가우려되면서고용시장 에한파가불어닥칠조짐을보이고 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비 용 절감을 위해 채용을 동결하고, 있던 직원도 해고하며 인력 감축 에나서고있기때문이다. 통계로 나타나는 노동시장은 아 직 튼튼해 보인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0월23∼29일) 신규 실업 수당청구건수가전주보다 1,000 건 감소한 21만7,000건으로 집계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블룸버 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건을소폭하회해역대최저 기록에가까운수준이다. 하지만 그동안 부분적으로 인력 재조정을해오던빅테크기업들이 3분기실적발표이후대규모구조 조정 작업을 현실화하는 양상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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