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A3 종합 ?   12월 3일 5:30PM 프라미스교회 “정부기관은주요정보 외국어로안내해야” 애틀랜타 발달장애선교기관‘더 숲 ’(The SOOP·대표김창근목사) 소속 오케스트라 숲이‘제1회 정기연주회’ 를 12월 3일토요일저녁 5시 30분, 애 틀란타프라미스교회에서개최한다. 오케스트라숲(단장윤보라지휘자정 미경)은 올해 2월 15일, 14명의 발달장 애인단원으로창단됐으며, 창단후지 금까지7회의초청연주와특주,봄콘서 트를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14명의 발달장애인 단원들은 총 10곡을 연주하며 아들과 아버지의 듀엣 무대, 봉사자들의 앙상 블, 어머니들의수어등다양한프로그 램으로구성됐다. 윤보라 단장은“첫 연주회를 앞두고 오케스트라 숲에는 기쁨과 감사가 가 득하다”면서“선교적사명을갖고실시 하는 연주회를 통해 나누게 될 하나님 의놀라운은혜에감사하다”고인사했 다. 더숲대표김창근목사는“단원, 부모, 봉사자, 지휘자및스탭, 그리고동역자 들의 기도가 만들어낸 풀 하모니인 이 번첫정기연주회에오신모든분들에 게큰감동의선물을전하고싶다”고초 대의말을전했다. 정미경지휘자는“단원들의수고와노 력으로준비한한곡, 한곡의음악소리 가자그마한감동으로전달되기를소원 한다”고밝혔다. 박요셉기자 감동을 전한다… ‘숲’ 정기연주회 미국 법무부는 21일‘메릭 갈런드 법 무부 장관은 영어 미숙자들이 보다 쉽 게 정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 하는 노력을 각 기관에 요청하였습니 다’라는 제목의 한국어 보도자료를 냈 다. 영어를잘못하는사람도정부서비스 를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각 기관 에 언어장벽 완화 노력과 관련 규정을 재검토하라는공문을보냈다는내용이 다. 법무부가 이런 공문을 보낸 이유는 1964년 제정된 미국 민권법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민권법은 정부 재정 지원 을 받는 프로그램과 활동에서 인종, 피 부색과 함께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을 금지했다. 여기에언어에대한언급은없지만이 후 연방대법원은 1974년 중국계 학생 들이샌프란시스코학교당국을상대로 제기한‘라우대니콜스’(Lau v. Nich- ols) 소송에서 공립학교가 영어를 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언어 문제를 보완할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게 민권법이 금 지한 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이라고 판 결했다. 2000년8월11일당시빌클린턴대통 령은 영어 실력 때문에 정부 서비스를 제대로이용하지못하는일이없도록각 정부기관이관련제도를정비하라는내 용의행정명령13166호에서명했다. 이에따라각기관은제한된영어실력 (Limited English Proficiency·LEP) 보 유자를위한계획을수립해야하며법무 부는관련지침을마련했다. 이런 노력의 핵심은 외국어로 번역한 자료제공과통역지원인데흥미로운점 은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된 것이 다. 이날법무부보도자료는영어,아랍어, 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한국어,스페 인어, 타갈로그어(필리핀의 공용어), 베 오케스트라‘숲’이지난 9월코리안페스티벌에서연주하는모습. “언어차별도금지” 미법무부, 한국어로보도자료배포 트남어등8개언어로배포됐다. 이는한국에서이민온이들이많은데 다그중영어실력이능숙하지않은비 중이상당하기때문이다. 2020년 인구조사국이 집에서 영어 가 아닌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 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집에서 한국 어를 사용하는 5세 이상 인구 중 영어 가‘능숙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57만 1,995명이었다. 이는 스페인어(1,625만8,571명), 중 국어(183만8,859명), 베트남어(87만 5,369명)사용자에이어가장많았다. 미국 이민정책연구소(MPI)에 따르면 2019년 5세이상한국이민자중 49% 가 제한된 영어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기관이같은언어를제공해야하 는것은아니다. 법무부는각기관이해 당 지역에서 주로 상대하는 LEP 인구 의 숫자와 그들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 하는빈도등을고려하도록했다. 예를들어워싱턴DC차량국(DMV)은 중국어,프랑스어,한국어,스페인어,베 트남어와함께에티오피아의공용어인 암하릭 안내를 제공한다. 워싱턴DC에 는아프리카대륙밖최대규모의에티 오피아인구가거주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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