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종합 A2 미국출신보다더창조적 폭풍과토네이도피해 ◀1면서 계속 11일 미국 전역에‘항공대란’을 일으 킨 전산 오류는 하청업체 직원이 정해 진절차를지키지않고작업하던중데 이터 파일을 손상시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런이 12일 연방항공청 (FAA)관계자들을인용해보도했다. 블룸버그는 FAA를 인용해 현재로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12일항공편취소는1%미만에그쳤다 고전했다. FAA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발표문에 따르면 10일 밤 데이터베이스 파일 하 나가손상되면서비행사들에게운항관 련 안전 공지를 보내는 FAA의‘노탐’ (NOTAM·Notice to Air Missions) 전 산시스템이작동을멈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탐 시스템은 공 항이나 항로에서 항공기가 마주칠 수 있는각종안전관련정보를알려준다. 새 떼의 움직임으로부터 활주로 공사 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유형과 내 용의정보가포함된다. 이에따라FAA는11일오전7시20분 께 항공기 이륙을 전면 중단토록 미국 전역의 공항에 명령했으며, 이륙 금지 명령은 약 90분만인 오전 8시 50분께 야 해제됐다. 이로 인해 지연되거나 취 소된항공편은1만편이넘었다. 언론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로 볼 때 FAA의전산시스템업무를맡은하청업 체직원 2명이노탐시스템에서사용되 는핵심데이터에오류가일어나도록한 것으로보인다고전했다. 항공운항에필수적인다른전산시스 템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FAA 시스 템도전산작업으로데이터가망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절차를 정해 뒀으나 이 절차가 준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 다. 시스템 관리자가 준수해야 할 절차 를 어기고 파일 내용을 임의로 변경했 다는것이다. 하청업체 직원들이 파일에 변경을 가 한것이실수였는지의도적인일이었는 지에대해FAA측이조사를진행중이 다. 노탐전산시스템은 1993년에처음 설치됐으며 지금으로부터 6년간 업데 이트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일부는 첫 설치후 30년간한번도업데이트된적 이없다는게언론의설명이다. “항공대란유발파일손상,하청업체직원이…” ‘노탐’전산시스템30년전첫설치 일부는한번도업그레이드안돼 11일일리노이주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에서여행객들이항공기운항재개를기다리고있다. 이날미 연방항공청(FAA)은 전산정보 체계 오작동을 이유로 당일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항공편에 운항 중단명령을내렸다. AP통신은이번사태로미전역에서2만1,000편이상의비행이지연되고, 미국행 국제선도영향을받았다고전했다. “이민자가혁신·창조 36%이뤄내” 지난 30여 년간 이민자 출신 혁신 가들이 혁신 창조 능력에서 미국 태 생보다상당히뛰어났다는경제연구 기관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연 구결과가최근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NBER이 1990년 이후 특허의 숫자와 경제적 가치, 인용횟수등을계량분석한결 과 이 기간 미국에서 이뤄진 혁신의 36%가이민자에의해창출됐다. 이같은혁신을이룬이민자가과학 자나발명가등미국내전체혁신가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그 쳐 이들의 수적 비중에 비해 창조해 낸혁신비중이훨씬큰것으로조사 됐다. 이들은전체특허의약 23%를 직접 만들어냈으며, 미국 태생 혁신 가들의 연구 결과에 간접적으로 공 헌한경우도13%였다. 이연구를주도한하버드대경영대 학원의 이코노미스트 샤이 번스타 인은“미국에서 이뤄진 혁신의 3분 의1이상이이민자에의해이뤄졌다 는 것은 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 는 것”이라며“서로 다른 지식과 배 경을 가진 혁신가들의 결합이 혁신 을한계선까지밀어올릴수있었다” 고강조했다. 아이비케이앨라배마주지사와브라 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 비상사 태를 선포하고 안전한 대피와 조속한 피해복구를지시했다. 켐프 주지사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복구 요원들이 전기를 복원하고 장애물을제거할때까지안전하게대피 하라”고당부했다. 조지아주재난청은집을잃은이들에 게대피처와구호품을제공하고부상자 들을 치료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이른시간까지남부전역의극 단적인 날씨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지나갔지만,앨라배마와조지아의일부 지역에서는수만명의고객이여전히전 력을공급받지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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