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7일 (화요일) D6 경제 11 2023년3월7일화요일 경제 i:n  코스피 2,462.62 (+30.55)  코스닥 816.51 (+14.09)  환율 1,296.9 (-4.7) 외환보유액강달러탓 4개월만에다시감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다시감소했다. 주춤하는 듯했던 ‘강 ( 强 ) 달러’ 공포가 다시고개를 들면서 다른 외화자산의달러환산액이줄어 든영향이다. 한국은행이6일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따르면, 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52억9,000만달러로전월보다 46억 8,000만달러줄었다.지난해11월 4개 월만에반등한이후 3개월연속 증가 세를 보이다 다시감소로전환한것이 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미 국 달러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 금 등이감소한 데따른 것”이라고 설 명했다. 실제주요 6개국 통화 대비미달러 화가치를나타내는달러인덱스는 1월 말 102.28에서2월말 104.67로 2.3% 상승했다. 이기간 △유로화 (- 2.2% ) △파운드화 (- 2.3% ) △엔화 (- 4.2% ) △호주달러화 (- 4.4% ) 등주요통화의 달러화대비가치는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구성하는 자산 중 가 장 많은 비중 ( 88.1% ) 을 차지하는 국 채 ୉ 회사채등 유가증권 ( 3,744억9,000 만 달러 ) 은 30억7,000만 달러늘었다. 반면 현금에해당하는 예치금 ( 267억 5,000만달러 ) 은환율영향으로한 달 사이 74억2,000만 달러줄었다. 국제 통화기금 ( IMF ) 특별인출권 ( SDR ) 과 IMF예치금중되찾을수있는금액인 IMF포지션도소폭줄었다. 1월말기준한국의외환보유액규모 는 4,300억달러로세계9위자리를지 켰다. 3조1,845억달러를보유한중국 이1위고,이어일본 ( 1조2,502억달러 ) , 스위스 ( 9,301억달러 ) , 러시아 ( 5,970억 달러 ) 등순이다. 강유빈기자 2월보유액한달새46.8억달러↓ 지난달 7.4%상승하면서물가상 승률을밀어올린채소류가격이곧 안정세에접어들것으로전망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채소류 수급동 향및전망’ 보고서를발표했다. 김 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1월한파와일조량부족으로채소 류 가격이다소 높았으나 기상 여 건호전과정부비축물량 방출, 봄 철 생산물량 출하 등으로 3월부 턴안정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 다봤다. 지난달 농산물 소비자물가 상 승률 ( 전년 동월 대비 ) 은 1.3%였 고, 그중채소류가 7.4%뛰었다. 풋 고추 ( 34.2% ) 와 양파 ( 33.9% ) , 오 이 ( 27.4% ) 등이대표적인 상승 품 목이다. 양파는 올해재배면적이전년보 다 3.8%늘었고,생산량도 7%이상 증가한 21만6,000톤 수준이될것 으로예측됐다. 농식품부는 “보통 3월 15일부터출하되던제주산양 파가올해는 1주일빨리출하돼가 격이빠르게안정될것”으로봤다. 무는 1월 하순 제주 지역 한파 와 강우 여파로 출하량이줄었다.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무 가격이 다소 올랐으나, 정부는 비축물량 ( 5,000톤 ) 을이달중순부터시장에 풀어수급안정에나설방침이다. 오이·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1월 하순한파와 2월중순일조시간감 소가 겹쳐가격이뛰었다. 이들 품 목은생육주기 ( 7~10일 ) 가짧아일 조시간이 늘어나는 이달 중순부 터가격이차츰안정세에접어들전 망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달 물가가 상당 폭 더낮아질 것으로 전망했 다.한은은 6일이환석부총재보주 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했다. 이 부총재보는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4.8%에관해“석유류 및 축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전월 ( 5.2% ) 보다 낮아졌다”며“이는 지 난달 금융통화위 원 회당시의예상 에 대 체 로 부 합 하는 수준”이라고 평 가했다. 이부총재보는이 번 달물가상승 률도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 다.“지난해국제유가급등에따른 기 저효 과가 크 게 작 용할것”이라고 보기 때문 이다. 지난해 3월석유류 가격이한달만에13.8%급등해물 가를 4%대 ( 3.7% → 4.1% ) 로 끌 어올 린 만 큼 , 전년대비상승률이소폭 에그 칠 것이 란분 석이다. 세종=변태섭기자,윤주영기자 한파에풋고추^양파값폭등$농식품부“채솟값이달중순부터안정세” 기상여건호전^비축물량방출 가격차츰안정세접어들전망 한은“3월물가큰폭낮아질듯” 세종정부 청 사 근처 에서영 업 하는 A 한식 뷔페 는최 근 더인산인해다.이 식당은고기,생 선 류를비 롯 해30여 가지반 찬 을1인당9,000 원 에내 놓 고 있다.순대국 밥 한그 릇 을 1만 원 에 파는등인 근 식당 음 식가격이뛰자 상대적으로인기가치 솟 은것이다. 한공무 원 은“식당만보면물가상 승률이주춤해졌다는건다른나라 얘 기다. 한식 뷔페 가 가격을 유지하 는한많이찾을것”이라고말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 월 만에 4%대로 내 려왔 지만 고물 가에서비 롯된 소비자 불 만은오 히 려커 지고있다.소비자가부담 없 이 즐 기던비 빔밥 한그 릇평균 가격이 1만 원까 지치 솟 고, 삼 겹 살 1인 분 도 2만 원 을 코앞 에 두 고있는등 체 감 물가는여전 히 높기 때문 이다. “물 가가 꺾 였다는 건어 느 나라 얘 기 냐 ”는 원 성이높다. 6일한국소비자 원 이운영하는가 격정보 종 합 포 털 ’ 참 가격‘을 보면, 지난달서 울 지역주요외식품목가 운데비 빔밥 의 평균 가격은전년대 비 807 원 ( 8.7% ) 오른 1만115 원 이 었다. 짜 장면, 칼 국수 1인 분 은 각각 6,723 원 ,8,731 원 으로전년보다 954 원 ( 16.5% ) , 769 원 ( 9.7% ) 올랐다. 삼 겹 살 200 g 은 1만9,236 원 으로 2만 원 을 코앞 에 두 고있다. 외식품목 고공행 진 은전 체 소비 자물가가 완 화한모 습 과대비 된 다. 이 날 통계 청 에따르면, 2월소비자 물가는 1년전같은기간보다 4.8% 올랐다. 4%대소비자물가 상승률 은 지난해 4월 4.8%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정점을 찍 은이후 내리 5% 대를유지했다.정부,한국은행이제 시하는물가전망도어 둡 지 않 다. 하지만 갈 수 록 뛰는서 울 지역외 식품목에서보듯소비자가실생 활 에서 피 부로 느끼 는물가는정부인 식과 괴 리가있다는지적이다. 지난 해국제 곡 물가격상승 여파로 급 등한 외식물가는, 전 체 물가 상승 률이 둔 화하고있는현재도내 릴 기 미가보이지 않 고있다. 최 근 물가를 끌 어올리고있는공 공요금인상이외식물가에도영향 을미치고있기 때문 이다. 2월전기· 가스·수도는전년대비28.8%오르 면서전 체 물가를 0.94%포인 트 끌 어올 렸 다.전기 료 ( 29.5% ) ,도시가스 ( 36.2% ) ,지역난방비 ( 34.0% ) 모 두 큰 폭으로올랐다. 한 번 오르면 떨 어지기어 려 운 특 성도외식물가상승을부추기고있 다. 지난해물가를 가장 크 게위 협 한석유류가지난달엔반대로물가 하락을이 끌 었던모 습 과비 교된 다. 아 울 러물가와연동하는인건비역 시외식물가를자 극 하는요인이다. 추 경 호 부총리 겸 기 획 재정부 장 관은이 날 주재한비상 경 제장관회의 에서“여전 히 물가수준이높아 민 생 부담이 큰 만 큼 ,물가 둔 화세가가속 화될수있도 록 총 력 을다하 겠 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기자 자장면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3,100 6,723 8,731 1만692 1만9,236 1만6,115 1만115 7.692 298 954 769 730 2,077 1,615 807 538 2월서울지역 주요외식품목평균가격 전년비인상폭 (단위:원) 자료:한국소비자원가격정보종합포털참가격 물가 4%대로 꺾였다고? 체감물가는고공행진중! 6.0 5.0 4.0 3.0 2022년 | | | | | | | 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2월 소비자물가추이 6.3 % 5.4 % 5.7 % 4.8 % 3.7 % ● 전년동월대비 ● 자료 통계청 2023년 석유류하락이물가끌어내려 2월물가상승률4.8%라지만$ 비빔밥^냉면 1만원넘어서고 삼겹살 1인분도 2만원육박 전기^가스^수도료크게올라 지갑 얇아져뿔난 소비자들 “물가꺾였단건딴나라얘기” 30 30 2023년3월7일화요일 로 ( ) , ( ) 가 ) 으로 . 미 국대형마트 체 인인 월 마트가 직 원들에게‘ 챗 GPT 경계 령 ’을내렸다. 지난달 2 8 일 ( 현 지시간 ) 월 마트는 직 원대상 공지를 통해생성형인공지 능 ( AI ) 챗봇 인 챗 GPT의사내 접 속 을 막았다가 해제한 사실을 알 리며 “ ( 접 근을 금지한 동 안 ) 사용지 침 을 만들 었 다 ” 고했다. 월 마트가 밝힌 큰 틀의지 침 은 다 음과 같 다. △민감 하거나 기 밀 이거 나 독 점적성 격 의정보를 챗 GPT에 입 력하지말것 △ 정 책 ,전략등을포 함 한 월 마트 사업 관련 정보를 입 력하지말 것 △월 마트 프로그 래밍 코드를 복 사해 챗 GPT에 붙 여 넣 거 나 챗 GPT를이용해새로운 코드를 만들지말 것등이다. 사 측 은 “월 마 트의정보를 챗 GPT 같 은 AI 도 구 에 입 력하면 회사 기 밀 이유출 될 위 험 이있을 뿐 아 니 라, 제품 및 콘텐 츠 에 대한 권리가 침 해 될 수 있다 ” 고했다. 최근 월 마트처 럼챗 GPT의이용 을제한하거나아 예 막는 미 국회사 가 늘 고있다. 뉴욕 , 시 애 틀 등의공 립학교 들이 학 생들의표절 · 대리 작 성 등 가 능 성을 차단하기 위 해 교 내 챗 GPT 사용을 불허 한 데 이어기 업에서도 금지 령 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적 극 적으로 활용을 막은 쪽 은 민감 정보를 다 루 는 금 융 투자업 계다. 고 객 개인정보 등이외부로 유 출 되 면대형사고로이어 질 가 능 성이 큰 만큼 J P 모건 , 골 드만 삭 스, 뱅크 오 브아 메 리카 ( Bo A ) , 씨티 그룹등은 직 원들에게 챗 GPT를 쓰 지말라 통보 했다. 챗 GPT 답변 에의 존 하기시 작 하면 고 객 에게부정확한 정보를 제 공할수있다는점도고려됐다. 미 국 3대통신사중하나인 버 라이 즌 도비 슷 한 이유에서 직 원들의 챗 GPT 이 용을금지했다. 마이 크 로소프트 ( MS ) 와전자상거 래 업 체 아마 존 은 다소 다 른 차원에 서 직 원들에게 챗 GPT 주의 령 을 내 렸다. MS가 챗 GPT 개발사인오 픈 AI에100억달러이상을투자했고 챗 GPT 기반 언 어 모델 을가져와 빙챗 봇 을개발했다는 것을 감안 하면의 아한 결정이다. MS와 아마 존 은 기 밀 유출가 능 성 뿐 아 니 라 자기회사 의 데 이터가 챗 GPT의 학습 에이용 될 수있다는점을우려한것으로 알 려진다. 미 국 기업들의 우려는 사실 챗 GPT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부 분이다. 실제로 챗 GPT에 “ 이용자 가 입 력하는 내용이너의 학습 에이 용 될 가 능 성이있 느냐” 고물어보면, 챗 GPT는 “ 그 렇 다. 저 는 훈 련을 통 해다양한 데 이터를 학습 하고이를 기반으로 작 동한다 ” 고 답 한다. 다 만 “ 개인정보나 식별 가 능 한정보를 수 집 하거나 저 장하지않는다 ” 고 부 연 한다. 그러나전산 언 어 학 자인에 밀 리 벤 더 워 싱 턴 대 교 수는 “챗 GPT의 급 속한 성장을 고려할 때, 오 픈 AI ( 챗 GPT 제 작 사 ) 가 데 이터에서 개인 정보만을 완 전 히식별 하고 제거하 는 건불 가 능 에가 깝 다 ” 고 했다. 챗 GPT에 쌓 이는 정보가 엄 청난 속도 로 늘 고있기때문에오 픈 AI를전적 으로신 뢰 해 선안 된다는 얘 기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미기업들, 직원들에“챗GPT랑회사얘기하지마” 월마트^JP모건^MS^아마존등 기밀유출우려‘챗GPT경계령’ 개인정보식별해제거불가능 지난달 27일서울동대문구벤틀리타워에서열린 ‘벤틀리뮬리너바투르’ 프리뷰행사에서취재진이차량을살 펴보고있다. 전세계18대뿐인한정판모델벤틀리뮬리너바투르는 8일강남전시장벤틀리큐브에서일반에 게첫공개된다. 뉴스1 전세계18대뿐인벤틀리한정판 2023년3월7일화요일 12 경제 ( ) ( ) ( ) ( ) ( ) ( ) ( ) ( ) SM ( ) ( ) ( ) ( ) ( ) ( ) ( ) ( ) ( ) 지난달 27일서울동대문구벤틀리타워에서열린 ‘벤틀리뮬리너바투르’ 프리뷰행사에서취재진이차량을살 펴보고있다. 전세계18대뿐인한정판모델벤틀리뮬리너바투르는 8일강남전시장벤틀리큐브에서일반에 게첫공개된다. 뉴스1 전세계18대뿐인벤틀리한정판 12 경제 ( ) ( ) ( ) ( ) ( ) ( ) ( ) ( ) ( ) ( ) ( ) ( ) # 1. 화 물차주 A 씨 는 운 송 사업자로 부터영업용 번호판 을 받기 위 해보증 금 3,000만 원을 냈 다. 계약이 끝 나고 A 씨 가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사 업자는 “ 그 런돈 은받은적없다 ” 고발 뺌 했다. # 2. 화 물차주 B씨 는 “ 일을 시 작 할 때운 송 사 대표가 한 달에1,000만 원 이상 벌거라며 번호판 사용 료 로 8 00 만 원을 받아 갔 다 ” 고전했다. 이 후 대 표는지 입료명목 으로매달 50만원을 추가로 떼어 갔 다. 그의실제매출 액 은 월 300만 원수준. B씨 는 “ 차 할부금, 기 름값 을 빼니 적자가 크 고, 빚 만 늘 어 번호판 사용 료 를받지도못한채회사 를 옮겼 다 ” 고 토 로했다. 국 토교 통부가 지난달 20일부터 화 물차주를 대상으로 지 입 제 피 해사 례 를 접 수한결 과 ,3일까지총 253 건 이신 고됐다고 6일밝 혔 다. 하 루평균 21 건 꼴 이다. 피 해신고는17일까지받는다. 지 입 제 란화 물차주가운 송 사업자 명 의로 번호판과 차 량 을등 록 한 뒤 회사 로부터일 감 을 받고 보수를지 급 받는 제도다. 현 행법상 운 송 사업자만 화 물 차를영업운행할수있고, 번호판 공 급 도제한된 탓 에대다수차주는운 송 사 업자와계약해 번호판 을받고일한다. 문제는 번호판 을 빌미 로 벌어지는 운 송 사업자의‘ 갑질 ’이다. 정부가 접 수 한 피 해사 례 중운 송 사업자가 번호판 사용 료 등으로 돈 을더받거나돌려주 지않은경우가 111 건 ( 44 % ) 으로가장 많았다.차주가차 량 을 교체 할때운 송 사업자가이를 동의하는대가로 ‘도장 값 ’을요 구 하는사 례 도 16 건 ( 6% ) 으로 집 계됐다. 운 송 사업자 대표가 번호판 사용 료 등 수 천 만 원을 세 금계산서없이자 녀 계 좌 로 송 금받은사 례 도드러 났 다. 또 계약을 일 방 적으로 해지하고자 차 량 번호판 을오려가거나 빼앗 아간 사 례 도 신고됐다. 국 토 부는지 방 자치단 체 와 현 장조사반을꾸려 피 해사실을확 인한 뒤 경 찰 청, 국 세 청등관련기관에 수사 또 는조사를의 뢰 할 방침 이다. 차주에게일 감 을 주지않으면서 번 호판 임대 료 만 받는 ‘지 입 전문회사’도 4 ,000여 곳 에달하는것으로조사됐다. 전 체 운 송 사업자의약 30%를 차지한 다.국 토 부는지 입 전문회사를없 애 기 위 해회사등 록 지 입 차주에게개인운 송 사 업을 허 가하기로했다. 서현정기자 “번호판보증금 3000만원떼여”화물차주울리는지입제 국토부, 피해신고 253건접수 현장조사후경찰등수사의뢰 ( (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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