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B3 부동산 ◆ 이자율상승요인다분 실업률은 54만에 최저 수준이고 물가는여전히잡히지않고있다. 모 기지이자율이상승압박을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춤했던 모기 지 이자율은 슬금슬금 오르더니 3 월 초 6.73%(30년 고정•뱅크레잇닷 컴 집계)로 다시 7%대 진입을 앞두 고있다. ‘모기지은행업협회’ (MBA)의 조 엘칸수석이코노미스트는“인플레 이션과고용통계등여러경제지표 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기대와 달리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 고 있다”라며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오르는원인을설명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가파 르게 상승해 11월 중 7%를 넘어 서기도 했다. 이후 이자율은 가파 른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 지만 2021년 2%~3%대 이자율과 비교하면 2~3배나 높은 수준으로 주택 시장에 제동을 걸었다.‘전 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 르면 주택 거래는 12개월 연속 하 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면 전국 적으로 주택 가격 둔화 현상이 나 타나고 있다. ◆ Fed 금리 올리면 모기지 이자 율도오를수밖에 ‘연방준비은행’ (Fed)은 사상 최 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해 기준 금리를 7차례나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 다. 최근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자 3 월 중 다시‘빅스텝’으로 전환할 것 이확실시되고있는데이에따라모 기지 이자율도 다시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Fed가모기지이자율결정에직접 적으로관여하지않는다. 하지만 Fed 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는 10년 만기국채금리가모기지이자율변 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간접적으로 작용한 다. 1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루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자 시장에서는 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그렉 맥브라이드 뱅크레 잇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기대 와 달리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라며“시장은 Fed의 장기 금리인상움직임에대비해야할것” 이라고전망했다. ◆ 올 연말까지 이자율 계속 오른 다 모기지전문가들은Fed의금리인 상정책이끝날것으로보이는올연 말쯤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할 것으 로예측하고있다. 하지만경제상황 에 따라 이 같은 예측에 얼마든지 변동이발생할수있다. 좀처럼잡히 지않는물가로인해 Fed가금리인 상 기조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상황 이며이에따라모기지이자율상승 압력은여전하다.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연동돼 움직인다. 국채 금리 가 오르면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 는데두이자율간격차는일반적으 로 1.5%~2%포인트로모기지이자율 이 항상 높게 형성된다. 그런데 지난 해 모기지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세 로두이자율간격차가 2.5%포인트 이상벌어지기도했다. MBA의칸이코노미스트는“2022 년 초부터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모기지이자율간스프레드가비정상 적으로크게벌어졌다”라며“향후수 개월 동안 이자율 격차가 줄어들며 모기지이자율하락에영향을줄수 있다”라고전망했다. 급격히 상승한 모기지 이자율 때 문에 주택 구입 부담은 지난해보 다 더 높아진 상태다. 올해 1월 중 간 가격대(35만 9,000달러)의 재판 매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월 페이 먼트로 약 1,859달러(다운페이먼트 20%, 30년 고정 이자율 6.73% 적 용)를 내야 한다. 이 금액을 지난해 중간 가구 소득인 9만 달러와 비교 하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가구 소득 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이자 율이 3.4%로 낮았던 지난해 19%보 다훨씬높아졌다. ◆ 전국적집값하락세불가피 이미 하락세가 시작된 주택 가격 이얼마나더떨어질지에대한관심 이 쏠리고 있다. 전년 대비 주택 가 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매달 상승 폭은 줄고 있다. S&P 코어로직 이 발표하는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 가격 지수을 보면 지난해 12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 폭이 감소했다. 특 히 11월과 12월 사이 전년 대비 주 택 가격 상승폭은 7.6%에서 5.8%로 약 1.8%포인트나 떨어져 주택 가격 둔화세가뚜렷하게나타났다. S&P 코어로직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20대 도시 주택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크레이그 J. 라자라 디렉터는“지난해 6월 시작 된주택가격둔화세가 12월까지이 어졌다”라며“6개월 연속 주택 가격 이하락했고 12월주택가격은지난 해 6월최고점대비약 4.4% 낮아진 수준”이라고 주택 가격 동향을 설명 했다. 라자라 디렉터에 따르면 주택 가 격 하락세는 쉽게 뒤집히지 않을 전 망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높기 때문 에주택구입진입장벽이여전히높 아 주택 수요를 위축하고 결국 주택 가격 하락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 다. 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경기침체현상이나타날경우엎친 데덮친격으로주택수요는더욱위 축되고 더 큰 폭의 주택 가격 하락 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라자라 디렉 터는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Thursday, March 9, 2023 G 살아나는가싶던주택매수세다시‘숨고르기’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 고있다. 2월초 6.09%까지떨어졌던 30년고정모기지이 자율(프레디 맥 집계)은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다시 7%대를 향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갑작스러 운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에 살아나는가 싶었던 주택 매수 세는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온라인 재정정보업 체 뱅크레잇닷컴이 모기지 이자율 동향과 주택 시장 현황 을살펴봤다. 당분간모기지이자율이상승하면서전국적인주택가격하락세도이어질전 망이다. <로이터> 인플레이션우려Fed금리인상영향 모기지 이자율 상승 요인 다분해 올한해전국적집값하락세불가피 Fed가다시공격적인긴축정책기조로돌아서면서모기지이자율도급등하고있다. 제롬파월 Fed 의장이지난 2월 1일기준 금리인상을발표하는모습. <로이터> ◆ 이자율상승요인다분 실업률은 54만에 최저 수준이고 물가는여전히잡히지않고있다. 모 기지이자율이상승압박을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춤했던 모기 지 이자율은 슬금슬금 오르더니 3 월 초 6.73%(30년 고정•뱅크레잇닷 컴 집계)로 다시 7%대 진입을 앞두 고있다. ‘모기지은행업협회’ (MBA)의 조 엘칸수석이코노미스트는“인플레 이션과고용통계등여러경제지표 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기대와 달리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 ”라며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오르는원인을설명했다. 모기지 자율은 지난해 가파 르게 상승해 11월 중 7%를 넘어 서기도 했다. 이후 이자율은 가파 른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 지만 2021년 2%~3%대 이자율과 비교하면 2~3배나 높은 수준으로 주택 시장에 제동을 걸었다.‘전 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 면 주택 거래는 12개월 연속 하 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면 전국 적으로 주택 가격 둔화 현상이 나 타나고 있다. ◆ Fed 금리 올리면 모기지 이자 율도오를수밖에 ‘연방준비은행’ (Fed)은 사상 최 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해 기준 금리를 7차례나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시행 중이 다. 최근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자 3 월 중 다시‘빅스텝’으로 전환할 것 이확실시되고있는데이에따라모 기지 이자율도 다시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Fed가모기지이자율결정에직접 적으로관여하지않는다. 하지만 Fed 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는 10년 만기국채금리가모기지이자율변 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간접적으로 작용한 다. 1월 고용 표가 호조를 이루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자 시장에서는 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그렉 맥브라이드 뱅크레 잇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 와 달리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라며“시장은 Fed의 장기 금리인상움직임에대비해야할것” 이라고전망했다. ◆ 올 연말까지 이자율 계속 오른 다 모기지전문가들은Fed의금리인 상정책이끝날것으로보이 올연 말쯤 모기지 이자율 하락할 것으 로예측하고있다. 하지만경제상황 에 따라 이 같은 예측에 얼마든지 변동이발생할수있다. 좀처럼잡히 지않는물가로인해 Fed가금리인 상 기조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상황 이며이에따라모기지이자율상승 압력은여전하다.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연동돼 움직인다. 국채 금리 가 오르면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 는데두이자율간격차는일반적으 로 1.5%~2%포인트로모기지이자율 이 항상 높게 형성된다. 그런데 지난 해 모기지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세 로두이자율간격차가 2.5%포인트 이상벌어지기도했다. MBA의칸이코노미스트는“2022 년 초부터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모기지이자율간스프레드가비정상 적으로크게벌어졌다”라며“향후수 개월 동안 이자율 가 줄어들며 모기지이자율하락에영향을줄수 있다”라고전망했다. 급격히 상승한 모기지 이자율 때 문에 주택 구입 부담은 지난해보 다 더 높아진 상태다. 올해 1월 중 간 가격대(35만 9,000달러)의 재판 매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월 페이 먼트로 약 ,859달러(다운페이먼트 20%, 30년 고정 이자율 6.73% 적 용)를 내야 한다. 이 금액을 지난해 중간 가구 소득인 9만 달러와 비교 하면 모기지 페이먼트가 가구 소득 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이자 율이 3.4%로 낮았던 지난해 19%보 다훨씬높아졌다. ◆ 전국적집값하락세불가피 이미 하락세가 시작된 주택 가격 이얼마나더떨어질지에대한관심 이 쏠리고 있다. 전년 대비 주택 가 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매달 상승 폭은 줄고 있다. S&P 코어로직 이 발표하는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 가격 지수을 보면 지난해 12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 폭이 감소했다. 특 히 11월과 12월 사이 전년 대비 주 택 가격 상승폭은 7.6%에서 5.8%로 약 1.8%포인트나 떨어져 주택 가격 둔화세가뚜렷하게나타났다. S&P 코어로직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20대 도시 주택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크레이그 J. 라자라 디렉터는“지난해 6월 시작 된주택가격둔화세가 12월까지이 어졌다”라며“6개월 연속 이하락했고 12월주택가격은지난 해 6월최고점대비약 4.4% 낮아진 수준”이라고 주택 가격 동향을 설명 했다. 라자라 디렉터에 따르면 주택 가 격 하락세는 쉽게 뒤집히지 않을 전 망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높기 때문 에주택구입진입장벽이여전히높 아 주택 수요를 위축하고 결국 주택 가격 하락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 다. 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경기침체현상이나타날경우엎친 데덮친격으로주택수요는더욱위 축되고 더 큰 폭의 주택 가격 하락 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라자라 디렉 터는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Thursday, March 9, 2023 G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 고있다. 2월초 6.09%까지떨어졌던 30년고정모기지이 자율(프레디 맥 집계)은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다시 7%대를 향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갑작스러 운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에 살아나는가 싶었던 주택 매수 세는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온라인 재정정보업 체 뱅크레잇닷컴이 모기지 이자율 동향과 주택 시장 현황 을살펴봤다. 당분간모기지이자율이상승하면서전국적인주택가격하락세도이어질전 망이다. <로이터> 인플레이션우려Fed금리인상영향 모기지 이자율 상승 요인 다분해 올한해전국적집값하락세불가피 Fed가다시공격적인긴축정책기조로돌아서면서모기지이자율도급등하고있다. 제롬파월 Fed 의장이지난 2월 1일기준 금리인상을발표하는모습. <로이터> 빠르고 정확한 뉴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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