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3월 14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실리콘밸리은행> 줄도산위기스타트업안도 미금융당국“고객예금전액보증” 바이든“대형은행감독규제강화” 중소규모은행파산등여진은계속 “연준고강도긴축불가능”전망우세 원 ㆍ 달러환율하락,코스피상승마감 미국서부스타트업(신생기업)의자금 줄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틀만에조바이든행정부가소 방수로나섰다.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는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SVB 고객의 예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 하겠다고 발표했다. 예금이 묶였던 스 타트업의숨통이트이면서줄도산우려 등급한불은껐다. ★관련기사2·3면 SVB 파산으로“더 이상의 고강도 긴 축은불가능할것”이란전망에힘이실 리고있다. 이번사태로미국중앙은행연준이섣 불리 빅스텝을 밟지 못할 것이라는 시 장의기대다. SVB가자금을댔던스타 트업계나고금리에취약한영역을중심 으로 부실이 옮겨갈 가능성 또한 남아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은행 (SVB)직원이본사정문으로들어서고있다. <연합> 미빅스텝어려워졌다‘SVB파산의역설’ 있기때문이다. 미금융당국은이날성명에서“우리는 (미국) 은행체계에대한대중의신뢰를 강화해미국경제를보호하는결정적인 조치를취하고있다”며“예금자들은월 요일(13일)부터그들의모든돈(예금)에 접근할수있다”라고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총예금이 1,754억 달 러(약 232조원)에달했던 SVB는미국 내16위규모은행이었다. 그러나재정위기가드러난지이틀만 인 10일 전격적으로 파산했고, 예금 보 장상한액(25만 달러·약 3억2,600만 원)까지만 인출이 가능해 이보다 많은 금액을 예금한 은행고객 대부분(96%) 이예금을동결당할것으로예상됐다. 이에스타트업경 영난과 은행권 연 쇄 파장이 우려되 자 미 금융당국이 SVB 예금주의 예 금을 전액 보전하 기로한것이다. ‘특정 은행의 파 산이 광범위한 금 융권 리스크를 초 래하면 보험 한도 를 초과한 예금도 보호할수있다’는 연방예금보험법조항이적용됐다. 스타 트업 연쇄 도산과 금융권 혼란을 막기 위한조치로풀이됐다. 연준은또은행유동성지원을위해새 로운기금‘BTFP’를조성하고,미국국 채와주택저당증권(MBS) 등담보를내 놓는 금융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하 기로했다.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이 갑작스러운 유동성위기로무너지는일을막기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다만SVB주주및무담보 채권자는보호대상에서제외하고SVB 경영진도모두자리에서물러나게했다. ☞3면에계속 워싱턴=정상원특파원,정재호·윤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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