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5일(금) ~ 5월 11일(목) A3 종합 “마라”는“괴로움”,“쓰라림” 을 의미합니다. 행복의 절정기 에 찾아온 이스라엘 역사의 고 난을상징하는사건이바로<마 라의쓴물을먹어야하는위기> 입니다(출15:23~26).이고난의 이스라엘역사를인생의쓰라린 고난기에고백한여인이 <하나 님의 사람, 나오미>입니다.“나 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 라라부르라이는전능자가나를 괴롭게 하셨느니라”(룻 1:20). 하나님은이스라엘이출애굽하 는최고의절정기,<홍해수의기 적>을 체험하게 하신 후 그 다 음 전개가 곧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가나안정복>을허락지 않으시고, <마라의강>을건너 게하십니다. 도저히마실수없 을정도의쓴맛을내는마라를 건너가게하셨습니다.인생의고 난, 역사의고난을맞이할때무 엇을 기대하며 고난을 극복할 것인가? 이것은 절체절명의 위 기를만난고난의인생이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과제>입니 다. <고난의여인, 나오미>가겪 었던파란만장한인생역사는< 흉년>을 겪고, <흉년>을 피해 유다베들레헴에서<이방나라, 모압>으로 이민을 가는 <고달 픈인생>을겪고, <이민지모압 >에서<남편을잃고>, 그슬픔 을채추스르기도전에, <두아 들이죽는>인생의쓰디쓴<마 라의아픔의연속>을겪게된것 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고 깨 닫게만드신사건은<마라의기 적>입니다. 위기는위장된축복 의기회인것처럼,하나님은<쓴 것>을통하여 <단것>을주시 기위해이스라엘백성들에게< 야훼라파의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선물하신 것처럼(출 15:25~26),<남편>과<두아들 >을 졸지에 잃고, <흉년(凶年) 에 흉사(凶死)>를 거듭거듭 겪 게하신하나님은<전능하신하 나님, 전능의치유자>를허락하 셨습니다.인생은형통함과곤고 함을병행하여겪게하시는것은 곧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입 니다. 마라의 하나님은 마라의 기적을 만나게 하십니다.“형통 한날에는기뻐하고곤고한날에 는생각하라이두가지를하나 님이병행하게하사사람이그의 장래일을능히헤아려알지못 하게하셨느니라”(전도서7:14). 누가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있을 까요? 누가장래일을자신만만 하게장담할수있을까요?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 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섭 리앞에서인생이취할도리는< 겸손(謙遜)과 겸허(謙虛)>입니 다. <마라의 기적>은 겸손과 겸 허의 인생에게 베푸시는 <하나 님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5월 은 가정과 사랑의 달입니다. 행 복을추구하는인생, 행복을추 구하는가정이언제나가져야할 자세는<겸손(謙遜)과 겸허(謙 虛)>입니다.예수님의부활로인 해 거룩한 산 소망으로 행복에 도취해있는갈릴리어촌민들에 게예수님은승천직전에 <마라 의기적>과같은말씀을남기십 니다.“오직성령이너희에게임 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온유대와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 리라”(행1:8). 다이나마이트와 같은능력인<뒤나미스, 성령의 능력>을실제체험의약속으로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 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 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 하십니다.성령의능력,<뒤나미 스의실체,성령세례>를약속하 신예수님은부활의기쁨으로행 복에 차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 에게순교자의사명을맡기십니 다.“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증인은 순교자(Martyr)에서 온 말입니다. 법정의증인(Witness) 이 아니라, 십자가와 부활의 주 예수그리스도의증인(Martyrs, 마르튀스)이 되라는 것은 믿음 의 절정기, 행복의 절정기 뒤에 찾아오는그어떤고난, 비록그 것이죽음이라할지라도죽음을 두려워하지말고, <순교자적자 세>를가지고예수님의증인된 삶을살라는<가장위대한사명 (The Greatest Commission)> 을 부탁하신 것입니다.“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 는생각하라!” “마라의쓴맛을 마라의 단 맛으로 바꾸시는 하 나님” “야훼라파 치료자 하나 님”의섭리앞에<겸손하라! 겸 허하라!>. 이것이 바로 마라의 기적을일으키신<하나님의섭 리의목적>입니다. 마라의 기적 (Miracle of Mara, 룻Ruth 1:20)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온갖구독다했는데…고물가에부담” 고물가가지속되면서허리띠 를졸라매는것은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라면 당연한모습이다.특히매월나 가는고정비를아끼기위해가 장 먼저 손대는 것은 각종 구 독서비스다.불필요한구독서 비스를해지하면서일상의편 리함보다는필수적인소비에 집중하는모습을보이고있다. 30대 직장인인 한인 김모씨 는자신이좋아하는음악스트 리밍서비스구독을해지했다. 매월받는급여는그대로인데 매월지출이커지다보니구독 서비스를 줄 인것이다. 김 씨는“넷플릭 스를 비롯해 몇개의구독 서비스로나가는돈을계산해 보니제법된다”며“고정지출 을 줄이기 위해 일단 음악 스 트리밍서비스구독을해지하 는대신유튜브를이용하기로 했다”고말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박모씨도최근넷플릭스 와티빙의구독서비스를끊기 로 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 에 구독 서비스 요금이 매월 40~50달러내야하는상황이 내키지않았기때문이다. 박씨 는“밖에나가음식값에놀라 면서매월구독서비스요금으 로새는돈이있다는것이새삼 부담으로 다가왔다”며“고물 가에불필요한것부터소비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고령층도 필요없는 구독서 비스를줄이는대열에합류하 고 있다. 70세에 접어든 한인 이모씨는운전을더이상하지 않기로결심하면서매달자동 차위성라디오구독서비스를 해지했다. 이씨는“그동안 매 월 40달러 정도 위성 라디오 서비스를 해지했고 보던 월간 지구독도그만뒀다”며“구독 서비스해지로절약한돈은빡 빡한생활비에보탤생각”이라 고말했다. 고물가에 구독 서비스를 끊 는모습들은비단한인소비자 들에국한된것은아니다.최근 월스트릿저널(WSJ)은온라인 동영상(OTT)에서 음식에 이 르기까지다양한분야에서성 장세를보였던각종구독서비 스들이해지사태에직면하면 서인기를잃어가고있다고전 했다. 개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인로켓머니에따르면최근 2 분기연속해서OTT를비롯한 디지털 서비스 멤버십이나 정 기음식배달서비스등서비스 구독을취소한건수가신규구 독건수를앞지른것으로나타 났다.해지의직격탄을맞은것 은OTT구독서비스로지난해 넷플릭스와 훌루, HBO맥스 등의지난해구독취소가전년 에비해49%나급증했다. 한인을 포함 해 미국 소비 자들이 구독 서비스 해지에 적극적으로나 서는데는물가상승과고금리 라는경제적요인이가장크게 작용한것으로WSJ은분석했 다.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살 림살이가 빡빡해지자 이전에 구독해놓고잘사용하지않는 서비스의구독료를가장먼저 줄여야할대상으로선택했다 는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C+R리서치 에따르면미국소비자들은매 달구독서비스로지출하고있 다고생각하는금액이86달러 였지만실제지출은그보다많 은 133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핀테크업체인 크레딧 카르마 가지난해12월실시한설문조 사에서 응답자 3분의 1은 잘 사용하지않은구독서비스에 월구독료를지불한것을가장 큰재정적실수로꼽았다. 구독 서비스에 대한 한인과 미국소비자들의태도변화에 직면한구독서비스제공업체 들은사업모델을변경하면서 생존모색에나서고있다. 글로벌 밀키트 배달 전문 업 체 헬로프레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활성 이용자가 지난 해 3분기 800만명에서 4분기 710만명으로 급감했으며 올 해상반기에는더줄어들것으 로전망하면서업계에충격을 주었다. 월스트릿저널은 버지니아주 에 거주하는 딜런 케니(27)가 동거인과OTT계정을결합하 고헬로프레시구독을취소하 면서한달에 270달러를절약 하게됐다고전했다. 남상욱기자 구독서비스해지늘어 OTT서비스부터중단 낙스빌한인회무료건강검진행사개최 테네시 낙스빌한인회(회장 유 향아)는지난4월30일정오부터 오후5시까지낙스빌장로교회에 서무료건강진료행사를개최했 다. 이날행사는차타누가지역에서 온치과, 내과, 소아과, 피부과, 가 정의학과, 한방및발마사지의사 및 치료사들이 참여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에서 의료서비스가 필 요한분에게무료로진단을해주 고간단한치료를해주는행사였 다. 특히 낙스빌 중앙재림교회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보내준 것을비롯해낙스빌장로교회학 생들, 한인회 임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흐뭇한풍경을연출했다. 한인회에서홍보를한것은물론 봉사자들을 위해 점심과 저녁식 사를 마련했다. 동남부한인회연 합회전회장인신철수,김강식회 장도후원금을보냈다. 지역에오랫동안거주한한인들 도참석해필요한진료를받았으 며, 참가자들은특히같은언어를 사용하는 의사를 만나 친절하게 설명을받을수있어좋았다고이 구동성으로말했다. 유향아한인회장은“이런아름 다운행사를할수있게기회를주 고봉사해준모든분께감사하다” 며“한국인의 봉사정신을 한껏 보여줄수있어서너무나도감동 적이고뿌듯한하루였다”고밝혔 다. 박요셉기자 훼잇빌한인상의김현철회장취임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한인상 공회의소는 30일오후게이츠포 골프&컨트리클럽에서회장이· 취임식행사를개최했다. 이날행사에서지난4년간3,4대 회장을 역임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김미경 회장이 이임하고 제5대 김현철 회장이 취임했다. 김회장은취임사에서“지역상공 인의권익과단합을위해성실하 게일하겠다”고취임소감을밝혔 다. 이·취임식 행사에는 황병구 미 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이 경철 정무수석부회장 등이 참석 해축사를전했다. 훼잇빌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 주소록발간외지역한인사회의 대내적인 일들을 하면서 호응을 받고있다. 박요셉기자 애틀랜타공항, 국제선익스프레스체크인 ‘Clear’ 여름부터시행 애틀랜타공항이그동안국내선 에만시행해왔던익스프레스체 크인 제도,‘Clear’를 올 여름부 터 국제선에도 확대하여 시행한 다. 클리어 프로그램은 보안검색대 에서의물품검사과정을신속화 한것으로긴줄을서지않고서도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검색대를 통과하게하는제도다. 애틀랜타공항은국내선에만적 용해왔던이제도를올여름부터 국제선 검색대에서도 적용하는 데, 모든공항이용객에게적용하 지않고연멤버십을구매한사람 에한해서시행한다. 클리어프로그램을이용하기원 하는 사람은 연 회비 189달러를 지불하거나, 델타항공의 스카이 마일 멤버십을 소유하고 있으면 이용이가능하다. 스카이마일연 멤버십비용은179달러이다. 김영철기자 낙스빌한인회무료건강검진행사에참가한의료진과자원봉사자들이함께했다. 의사 10여명참가해무료진료 김미경회장이임 훼잇빌한인상의 김현철 신임 회장(왼 쪽)과 이임한 김미경 회장이 나란히 함 께했다. 보안검색대줄서지않고신속통과 연회비189달러멤버십에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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