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A4 종합 ‘인기 데이팅앱’ 한인 세 자매가 만들었다 1,000만명 이용하는 인기 앱 투자유치금만 2,300만달러 시장가치 최소 수천만달러 “부모님 도전정신이 밑거름” ■피속에있는기업가정신 강다운CEO의기업가정신은그의 부모에게물려받은것이다. 그는 12 살때훗날함께CMB를창업한자매( 강아름, 강수)와함께미국에건너왔 는데 당시 부모님은 모두 각자의 사 업을하고있었다. 강다운 CEO는“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자신의고철사업비즈 니스를 시작했고 이후 다른 사람의 회사에들어간적이없었다”며“어머 니 역시 여러 가게를 차려서 운영하 셨는데 늘 리더로서 행동하셨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스스 로 찾아하는 것이 그에게는 운명과 같았던것이다. 특히강다운CEO는비즈니스에도 전하는어머니에게서많은점을배웠 다고 전했다.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늘 배우는자세로임했다는것이다. 그는“어머니는우리앞에서영어로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등 끈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며“부모님들 의열정은늘우리자매에게큰영감 을줬다”고밝혔다. ■한인자매들뭉치다 사업가부모님밑에서자매들은모 범생으로 자라났다. 강다운 CEO의 경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에서 커리어를쌓았는데하버드경영대학 원을 졸업한 언니 강아름씨의 제안 에사업에뛰어들게된다. 강CEO는당시를인생의전환점으 로기억하고있다. 그는“사업을시작 하지않으면나중에60~70세가됐을 때큰후회를할것같았다”고회상했 다. 사업파트너로서자매들이함께했 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했 다는 설명도 나왔다. 강 CEO는“우 리 자매들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학교 생활 적응과 영어 공부 등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며“그 과정에서우리는결속했고이러한경 험들이비즈니스파트너가되는데큰 도움이됐다”고강조했다. ■한인정체성은사업의무기 강 CEO는 백인 남성이 다수인 스 타트업업계에서살아남는데다양성 이무기가될수있다고설명했다. 한인여성으로서자신이살면서경 험한 다양한 이력들이 사업을 하는 데도움이된다는것이다. 그는“한인 이민자라는 것은 내 정 체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내삶에가장중요한부분”이라 고설명했다. CMB가갖는데이팅앱사업의특성 을 고려해도 다양성은 중요하다. 다 인종·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데이 팅앱은 각색의 사람들이 새로운 파 트너를 찾기 위해 이용하는데 소비 자들의 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총 체적으로이해하기위해서는다양한 관점이중요하기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강 CEO는“사업가로 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입장에서그들을이해하는 게중요하다”며“비즈니스관점에서 도 다양성이 가장 먼저 우선돼야 한 다”고강조했다. ■사용자수만1,000만명달해 현재 CMB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데이트앱중상위권 10개안에 들어갈정도로성장했다. 올해초기 준총사용자만해도무려1,000만명 에달한다. 기업가치는스타트업특성상구체 적으로파악하기는힘들지만자매들 이그동안모은투자금이2,300만달 러임을 고려하면 시장 가치는 최소 수천만달러에서억달러대에달할것 으로평가받고있다. 이경운기자 <커피 밋츠 베이글> 한인자매들이만든데이팅앱‘커피가베이 글을만나다’(CoffeeMeets Bagel·CMB)가 수천만달러의가치를시장에서인정받으 며화제가되고있다.공동창업자중한명 인강다운CMB최고경영자(CEO)의CNBC 인터뷰를통해한인여성이스타트업창업 에성공한스토리를전달한다. 인기데이팅앱커피밋츠베이글을창업한강다운, 강아름, 강수세자매. 세자매가함께기업 을일궈나가고있다는사실에주류사회에서도화제가되고있다.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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