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6일 (목요일) D10 글로벌 이슈 3연임하고도 ‘웃지못한’ 모디총리 뜨겁던 미국 노동시장이계속 식고 있다. 4월구인규모가 3년여만에최저 수준까지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 Fed·연준 ) 가 9월에기준 금리를내릴지모른다는기대감이다시 커지는분위기다. 4일 ( 현지시간 ) 미국노동부가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 ( JOLTS ) 에따르면4월 구인건수는805만9,000건으로전월대 비29만6,000건줄었다.이는 2021년2 월이후 3년2개월만에가장낮은수준 인데다, 다우존스가집계한전문가전 망치 ( 840만건 ) 에도미치지못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명을정점으로감소추세를이 어가고있다. 다만 700만건대였던코 로나19 대유행 ( 팬데믹 ) 이전과비교하 면여전히높은수준이다. 이날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연준 의9월기준금리인하가능성이다시살 아나는 모습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 물가상승률 ) 이목표수준인2%로둔 화하기위해서는 노동시장 초과수요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입장이다. 그 래서고용 관련지표 추이를 눈여겨보 고있다. 고용시장 둔화 지속이확인되자 뉴 욕증시는 3대지수모두상승했다. 뉴 욕증권거래소 ( NYSE ) 에서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6 포인트 ( 0.36% ) 오른 38,711.29에거 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 S&P ) 500지수는 전장보다 7.94포 인트 ( 0.15% ) 오른 5,291.34를, 나스 닥지수는 28.38포인트 ( 0.17% ) 오른 16,857.05를각각나타냈다.시장은이 번주후반나오는 5월비농업고용지 표에주목하고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모디를 감싸던 ‘무적의아우라’가 산산이부서졌다.” ( 미국뉴욕타임스 ) “인도의충격적인선거결과는 모디 를 겸손하게만들었다.” ( 영국 이코노 미스트 )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 73 ) 총리의집권당이10년만에과반 의석 확보에실패하자 외신들은이런 평가 를 쏟아냈다. 인도 역사상 두 번째 ‘3 연임 총리’ 시대를 열었지만 총선 압 승을 예상했던 모디 총리로선 ‘초라 한성적표’다.집권10년차,등돌린민 심에모디의‘3기정부’가 추진할 국정 동력은 약해질 수밖에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 현지시간 ) 타임스오브인디아등 현지언론에따르면최근 6주간치러진 인도 총선에서집권인도국민당 ( BJP ) 이주도하는여당 연합인국민민주연 합 ( ND A ) 은 전 체 543개 지역구에서 293석을 얻 었다. 과반 의석을 간신히 넘 기는진 땀 승을거두면서,최대450석 을차지할거 란출 구 조 사결과를 머쓱 게했다. 모디총리가이 끄 는 BJP의부진 탓 이 컸 다.이당은 240석을 얻 는데그쳤 다.‘모디돌 풍 ’을일으 키며 압승을거 머 쥐 었던 2014년 ( 282석 ) 과 2019년 ( 303 석 ) 에 턱 없이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제1야당 인도국민 회 의 ( I N C ) 가 이 끄 는 정치연합 인도국민 발 전 통 합연합 ( I ND IA ) 은 ‘정권심 판 론’을 앞 세우 며 232석을 얻 는저력을과시했다. 모디총리는 3연임을확정했다.초대 총리를 지 낸 자 와 할 랄 네루 에이어인 도역사상 두 번째‘3연임총리’ 기 록 이 다.인도에선총선과반을차지한세력 이총리를추대해차기정부를 꾸 린다. 모디총리는“ND A 가집권 3기를열게 됐 다” 며 “이 것 은세계최대민주주의의 승리”라고자 축 했다. 모디총리가 앞 세 운 ‘ 힌 두민 족 주의’ 정서에대한 반감과, 경 제성장에도 극 심해진 빈 부격차 등이민심을 등 돌리 게한 원 인으로 꼽힌 다.모디총리는전 체 인구의 80%인 힌 두교신자들의표 심을결집하기위해무 슬림 등소수집 단배 제에속도를내 왔 다. 이른 바 ‘모디노믹스 ( 모디식 경 제정 책 ) ’를 앞 세 워 연간 7% 안팎 의 경 제성 장을이 끌 면서도, 고질적인 빈 부 격차 를 해결하지 못해 중도 표심까지 ‘반 ( 反 ) 모디’로돌아서게만들었다는평가 도 있다. 로이 터통 신은 “세계최고 수 준의 경 제성장률에도 국민대부분은 무 료 식 량배급 을 받 을정도로가 난 하 다” 며 “성장이대중의 삶 에 녹 아들지 못했다”고 짚 었다. BJP가 단독 과반 득 표에실패하면 서모디총리는ND A 소속 다른 당과 연 립 정부를 꾸려 야하는 처 지가 됐 다. 과반 ( 272석 ) 을위해선최소 33석이 필 요하다. BJP로선 뼈 아 픈 현실이다. 차 기정부를 구성하기위해선소규모정 당들에정 책 결정 뿐 아 니 라 내각 구성 과정에서일부 권한을 나 눠 야 하기 때 문이다. 로이 터 는“연정을구성한다해 도 모디집권당이 누 린 10년간의유 례 없는 안 정은 끝났 다”고평가했다. 다만 모디의장기집권 체 제가 현실 화하면서권위주의성 향 이 짙 어지고, 힌 두민 족 주의의영 향 력역시커질 것 이 라는우 려 도나온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제모디는 ( 다른 정당들과 ) 협 상하고타 협 해야하는 처 지가 됐 다”면서“그 럼 에도실망한지도 자는 자신의권위주의적성 향 을 더 욱 강 화하고 양극 화하는 종 교적수사를 증 폭 시 킬 위 험 이있다”고내다 봤 다. 조아름기자 일 본 정부가인공지능 ( AI ) 과 자 율 주행에 필 요한 차세대반도 체 를 국내에서 조달 할수있도 록법 정비 에나선다고 일 본 니혼 게이자이신 문 ( 닛케 이 ) 이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일 본 정부는이 달 하 순 각의 ( 국무 회 의 ) 에서결정할 ‘ 경 제 재 정 운 영과개 혁 의기 본 방 침 ’ 원안 에이 같 은 내용을 담았 다. 이 방 침 은 매 년일 본 정부의 경 제정 책 방 향 을 밝 히고 재 정 운 영과예산 편 성에대한기준으로 삼 는다. 일 본 정부는기 본 방 침원안 에차 세대반도 체양 산에 필 요한‘ 법 제상의 조 치를 검토 한다’는내용을 담았 다. 차세대반도 체양 산에 필 요한 재 정지 원 을 담 보하는 법 적근거가있으면 민간자금을포 함 한중장기 투 자유 치가더 쉬워 지고, 재원 을 안 정적으로 확보할수있다는 판단 에서다. 닛케 이는이계 획 이“2027년부 터 2 나노 ( ㎚ ·10 억 분의1 m ) 최 첨단 반도 체 를 양 산하 려 는라 피 더스의계 획 을 염 두에둔 것 으로보인다”고추정했 다.라 피 더스는일 본 이최 첨단 반도 체 국산화를위해일 본 정부주도로 도요타,소 니 ,소 프 트 뱅크 등이자 본 을대2022년에 설립 한신 생회 사다. 현 재 3나노 반도 체 를 제 조 할 수 있고 내년에 2나노 제 품 을 양 산 할 계 획 인 회 사는 세계에서 대만 TS MC와 삼 성, 미국 인 텔 등 3사 밖에없다. 일 본 정부는 구마모 토 에건 설 하는 TS MC 제1·2공장 건 설 에 막 대한보 조 금을지 급 했으나, TS MC 가 구마모 토 공장에서 생 산 할 반도 체 는 회 로 선 폭 이가장 좁 은 것 이7나노제 품 이다.이런상 황 에서일 본 정부가 2나노 급 최 첨단 반도 체 국산화를 현실화시 키 기위 해 법 정비까지해가 며 총력지 원 할 태 세를 밝힌것 이다. 기 본 방 침원안 에는차 량 자 율 주 행 프 로 젝 트를 2025년에전국일반 도로 100 곳 이상에서실시한다는 계 획 도 담겼 다. 광 역자치 단체단 위 에서자 율 주행차를연중 운 행하는 계 획 을 수 립 해 버 스·트 럭운 전기사 부 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구상도 포 함됐 다. ‘ 잃 어 버 린 30년’으로 불 리는장기 간 경 기 침체 에마 침 표를 찍 기위한 ‘디플레이션 탈출 ’도 제시했다. 요 미우리신문은“일 본 정부는 원안 에 ‘디플레이션의 완 전한 탈출 을실현 해성장 형 의 새 로 운 경 제로이행한 다’고적었다” 며 “저 출생 고 령 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사 회 보장제도구 축 도목표로한다”고전했다. 일 본 정부는2025 ~ 2030년 경 제 재 정 운 영방 침 을정한 ‘6개년계 획 ’을 기 본 방 침 에포 함 하기로했다.이기 간실질 경 제성장률을 1%이상으로 상정하고, 재 정건전성 강 화노력을 병 행한다는내용이다.이는일 본 정 부가그동 안 목표로한‘명목 경 제성 장률 3%,실질 경 제성장률 2%’보다 낮은수준이다. 도쿄=류호특파원 “ 누 구도 법 위에있지 않 습 니 다.” 며칠 전도 널 드트 럼프 전미국대 통 령 의유 죄 평결에 조바 이 든 ( 사진 ) 대 통 령 선거 캠프 가 내 놓 은 논 평이다.이 말 이 바 이 든 대 통령 에게되돌아 왔 다. 그 의차 남 헌터바 이 든 ( 54 ) 이마약 중 독 사실을 숨 기고총기를구 매 한일로 법 정에서면서다. 미국 현직대 통령 자 녀 가 재판 을 받 는 것 은역사상 처음 이다. 바 이 든 대 통령 은아들 재판 으로 속 을 태 우고있다. 다만정치적타격보 단 ‘심적고 통 ’이주 된 문제다.정치적차 원 에선오히 려 현 법 무부의공정성이입증 됐 다는평가도나온다. 4일 ( 현지시간 ) 미국 워싱턴 포스트 ( W P ) 에따르면,이날데 릭 하인 즈검 사 는미국 델 라 웨 어주 ( 州 ) 윌밍턴법 정에 서“ 누 구도 법 위에있지 않 다”고 강조 했다. 이 때피 고인석에는 바 이 든 대 통 령 의아들 헌터 가, 방 청 석에는 딸애슐 리 와 영부인질 바 이 든 여사가있었다. 앞 서데이비드 웨 이스 특별검 사는지 난 해 헌터 를 불법 총기소지 혐 의로기소 했다.마약중 독 사실을고 백 한 바 있 는 헌터 가 2018년10월총을구 입하 며 서 류 에마약 투 약 사실 을 부인해서다. 헌터측 변호 인은 이날 재판 에서그는 당시마약을 끊 은 상 태 였다고주장했다. 검찰 은 헌터 가 그 시기에 도마약을 샀 다고 맞섰 다. 검찰측 은 헌 터 의마약문제를입증하기위해전 처케 이 틀 린,사망한 형 의아내이자전연인인 할리등을증인으로세 울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 바 이 든 대 통 령 이 재 선 캠페 인에한 창 인사이, 젊 은 바 이 든 ( young e r B i de n · 헌터 ) 이 재판 을 받 고있다” 며 “그는 정치인이아 니 며혐 의도아 버 지 와 관련없지만, 그 럼 에도인상적인 순 간”이라고 설 명했다. 미국현직대 통령 의자 녀 가기소 된 건 처음 이지만, 바 이 든 대 통령 의‘아들리 스 크 ’는의외로정치보다는심적고 통 의문제라고외신은지적한다.미국정치 전문 매체폴 리 티 코는“ 바 이 든 대 통령 은 오 랫 동 안 자신 때 문에가 족 이주목 받 는데대한 죄책 감을 측 근에게 털 어 놨 다”고 설 명했다. 1972년교 통 사 고로 첫 아내 와딸 을 떠 나보내고, 2015년장 남 보를 뇌종양 으로 잃 은 바 이 든 대 통령 은가 족 에 대한 감정이유 달 리 애틋 한 것 으로 알려 졌다. 그는임기 초 헌터 의부 담 을 걱 정해 재 선포기까지 도고 려 했고,지 난달측 근에따르면“ 매 일눈을뜨는 순 간부 터잠 들 때 까지 헌 터 를 걱 정”한다고 폴 리 티 코는전했다. 바 이 든 대 통령 은공개적으로도 애 정 을 과시했다. 그는 재판 이시 작된 3일 성명을 통 해“나는대 통령 이지만 또 한 아 버 지”라 며 “아들을 사 랑 하 며 그가 자 랑 스 럽 다”고 밝혔 다. 그는 지 난 주 말 도 헌터와 함께 보내 며 화기 애애 한 모습을드러냈다. 이번 재판 이 바 이 든 대 통령 에게줄정 치적타격은미미하리라는관 측 도있다. 본 인이‘사 법 리스 크 ’를 떠안 은트 럼프 전대 통령 에비하면,아들의 재판 은가 십 정도라는 것 이다. 공화당전 략 가 수전 델퍼 시오는 “ 재판 은아마 바 이 든 에게 해를 끼 치지 않 을 것 이고,도리어그의행 정부 ( 법 무부 ) 가기소에 얼 마나공정했 는지보여줄 것 ”이라 며 “오히 려 위 험 한 부분은감정적으로지 친 대 통령 이 말 실 수를할수있다는 것 ”이라고 폴 리 티 코 에 말 했다. 김나연기자 ‘마초의나라’ 멕 시코에서200년 헌 정 사상 첫 여성대 통령 이나온지하 루 도 채안 돼여성현직시장이 피 살 됐 다.마 약 카 르 텔 의소행으로추정 된 다. 4일 ( 현지시간 ) 영국 BB C 방 송 등에 따르면전날 멕 시코미초아 칸 주 ( 州 ) 코 티 하에서 욜란 다 산 체 스 피 게로아 시 장이 괴 한의총격을 받 고 숨 졌다. 피 게 로아 시장은 2021년 9월 취 임한 코 티 하 첫 여성시장이다. 카 르 텔 의 폭 력행위에 강경 대 응 기 조 를유지했던그는줄 곧 살해위 협 을 받 아 왔 다.지 난 해9월에는인근할리스 코주 방문 도중 무장 괴 한에게 납 치돼 사 흘 만에 풀려난 적도있다. 멕 시코당 국은이후그에대한개인 경호 를 강 화 한상 태 였다. 당시 납 치 범 들의신 원 은여전히 밝혀 지지 않았 으나, 현지 매체 들은 멕 시코 의 악 명높은마약 밀매조 직인할리스 코신세대 카 르 텔 ( C JN G ) 소속 갱단원 을가장유력한용의자로추정했다.이 번 사건의 배 후로도 C JN G 가 지목 됐 다. C JN G 의명 령 을 받 는 ‘세포세력’으 로 알려 진 칼 라 베 라스라는 조 직이“우 리가 피 게로아시장을살해했다”고주 장하는 메 시지를 온라인에 남겼 다고 현지 매체 가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클 라우디아 셰 인 바움 ( 61 ) 이‘여성후보 2 파 전’ 끝 에 멕 시코 첫 여성대 통령 으로 당선 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 했다. 투 표일전후로도 20여 명의후보 와 선거 운 동 원 등이 숨 졌다. BB C 는 “정치인에대한 만연한 폭 력으 로두여성후보가 출 마한 멕 시코대선 이무 색 해졌다”고전했다. 권영은기자 식어가는美노동시장 커지는금리인하기대 女대통령탄생하루만에 멕시코현직女시장피살 4월구인규모 3년여만에최저 마약카르텔강경대응“살해위협” 인도총선에서3연임에성공한나렌드라모디총리가 4일뉴델리인도국민당(BJP)당사에도착해V자모양의두손을치켜들며지지자들과승리를축하하고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여당 60석준 240석당선그쳐 10년만에총선과반확보실패 집권 3기국정동력약화불가피 非힌두교탄압^빈부격차가발목 외신“무적아우라부서져”평가 일, 반도체^자율주행‘풀액셀’ 차세대반도체양산법률정비 ‘2나노국산화’총력지원구축 내년 100개도로서자율주행 버스^트럭운전사부족도해소 “누구도법위에있지않습니다” 트럼프에한말돌려받은바이든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의차남헌터바이든(왼쪽두번째)이아내멜리사코언바이든(맨왼쪽)과함 께4일델라웨어주윌밍턴연방법원을떠나고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불법총기혐의차남재판시작 현직대통령자녀기소는처음 바이든“난아버지”애정과시 대선정치적타격크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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