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9월 9일 (월요일) B3 부동산 ■ 주목받는부동산형태 주택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물 부족 탓에 주택 시장은 여전히 셀 러스 마켓이다. 작년에 비해 매물이 증가했지만, 매물 대기 기간은 3개 월 안팎으로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주택 중간 가격 은 42만 800달러로 매우 높고 모기지 이자율 역시 첫주택구입자가 감 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주택 시장에는 악재다. 최근 이자율이 하 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존 주택 보유자에 의한 매물 공급이 다소 늘 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주택 구입을 계획 중인 바이어에게는 희소 식으로 지금부터 주택 구입을 철저히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내 집 마 련의 꿈을 이룰 수 있겠다. 온라인 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부동 산 전문가들로부터 내년에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부동산 형태 를 들어봤다. 매력 만점 ‘히스토릭 홈’·보너스 공간 ‘별채 딸린 집’ ‘친환경 주택·노인 요양 주택’ 수요도 높아 주택 구입 생각있다면 가치 판단 후 선택을 ◇히스토릭홈 주택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주 택은 대부분 대형 주택 개발 업체 가 지어 분양하는 주택이다.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한 비슷한 모양 의 주택이 단지 내에 줄지어 서 있 는 모습이다. 이른바‘쿠키 커터’ (Cookie Cutter)로 불리는 똑같은 모양의주택에싫증을느끼는바이 어 사이에서 최근 지은 지 오래된, 이른바‘히스토릭 홈’(Historic Homes)을 찾는 트렌드가 나타나 고있다. 주택 투자 업체‘위 바이 하우스 캐시 텍사스’(We Buy Houses Case Texas)의 대니 존슨 에이전 트는“신규주택이흉내낼수없는 독특한매력의히스토릭홈의가치 가내년에상승할것으로전망된다 ”라며“히스토릭 홈은 더 이상 지 을수없지만최근수요가늘고있 어전망이밝은부동산분야”라고 설명했다. 히스토릭홈은대개도시개발이 처음시작된다운타운인근에위치 해회사등과의접근성도뛰어난편 이다. 다만 지은 지 오래됐기 때문 에 구입 전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심각한결함이나건축안전법위반 사항등이없는지확인해야한다. ◇다세대주택 벌써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주택 구입난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매물 부족에 집값은 치솟고 모기 지 이자율이 크게 올라 많은 바이 어가 주택 구입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당장 주택 구입이 힘든 바이 어는 어쩔 수 없이 임대 주택 시장 의 문을 두드리는 수밖에 없다. 주 택 가격이 급등한 일부 지역은 주 택구입보다임대가유리해일부러 임대를선택하는경우도많다.여전 히 높은 임대 수요로 인해 아파트 등 이른바‘다세대 주택’(Multi- FamilyHouse)의전망이밝다. IPA커머셜리얼에스테이트의맷 모건 에이전트는“한 건물에 여러 유닛의주택이들어간형태의다세 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며 “특히 도심이나 교통 요충지에 위 치한다세대주택을눈여겨보는투 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 다. 주택 임대료 상승이 인플레이 션을앞지르고있어투자자들에게 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 수 없 다. 모건 에이전트는 보행 친화성 이뛰어나고편의시설에인접한다 세대 주택 형태의 부동산 가치가 향후 5년간 10~15% 상승할 것이 라는전망을내놓았다. ◇지속가능한친환경주택 MZ 세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환 경이다. 앞으로 주택 시장 수요를 이끌 MZ세대바이어들이집을찾을때 첫번째로보는조건이바로친환경 시설이다. 지속가능한건축자재로 지어진집으로탄소배출량을획기 적으로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시설 을갖춘주택이MZ세대의드림홈 으로떠오르고있다. 크리스티스인터내셔널리얼에스 테이트의 린지 한 에이전트는“에 너지비용을고려해탄소중립적이 고수동태양열을사용하도록설계 된 친환경 주택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있다”라며“젊은세대로부의 이동이이뤄지는가운데건강과친 환경을중시하는트렌드가향후부 동산시장에큰영향을미칠것”이 라고설명했다. 수동 태양열 시스템은 태양의 열 과빛을직접적으로활용하여에너 지를 얻는 방법으로, 특별한 기계 적 장치 없이 건물의 설계와 배치 만으로태양열을이용하는시스템 이다. 예를 들어, 건물의 창문 위치, 건 물의 방향, 그리고 열을 저장할 수 있는재료등을고려하여태양열을 효율적으로활용한다. ◇노인요양주택 국영모기지보증기관 패니메이에 의하면 60세 이상 주택 보유자 중 약 44%는 집을 팔 계획이 있거나 이미 판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은퇴를 대비한 판매로 자녀 등 가 족이 사는 지역 인근에 작은 집을 구입하거나아파트등을임대할계 획이다. 이중 상당수는 노인 요양 서비스가제공되는주택으로이주 하는경우도많다. ‘생활지원주택’(Assisted Liv- ing)으로불리는노인요양주택은 요양원에 비해 돌봄이 덜 필요한 노인을 위한 공동 거주 시설이다. 일반적으로 개인 침실이 제공되고 공동식당, 활동공간등의공간에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돌봄 인력 이 상주한다. 이미 베이비부머 세 대의대규모은퇴가시작되면서노 인 요양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기 은퇴 지역의 노인 요양 주택 가격은 연 간 7~1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다. ◇별채딸린주택 ‘별채(ADU·Accessory Dwell- ingUnit)’에관심이높아지면서별 채가 딸린 집의 몸값이 치솟고 있 다. 별채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별채 공사를 실시하는 주 택보유자도늘고있다. 높은주택가격부담에성인이된 뒤에도부모집에얹혀사는캥거루 족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는 부모 와 별도의 공간에서 살며 주거비 부담을덜어주는별채가제격이다. 또나이든부모를모시기위한공 간으로도별채가사용되는경우가 많다. 큰집으로이사할필요없이뒷마 당에 별채를 지으면 높은 주택 구 입비 부담을 피해 필요한 생활 공 간을마련할수있다. 별채의형태로는ADU,게스트하 우스, 거라지 아파트 등으로 다양 하다. 이중 거라지 아파트는 별도 의 차고 건물을 주거 공간을 변경 하거나차고위에주거공간을짓는 공사다. 별채를 임대할 경우 별도의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주거비 부담 을덜어주는효과도있다. 라메리카 리얼에스테이트의 릭 앨버트 브로커는“별채 공사가 늘 고 별채가 딸린 주택의 가치도 오 를것”이라며“일부주택보유자는 별채에거주하고본주택을임대해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라고설명했다. <준최객원기자> 부동산업계는지은지오래된히스토릭홈,아파트등다세대주택,노인요양주택등의가치가오를것으로전망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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