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8일(금) ~ 8월 14일(목) A8 스포츠 ◇엄상백부터 최원태·장현식까지…폭등 한투수몸값 2024시즌후열린FA시장. kt wiz 선발투 수로활약했던엄상백이한화이글스로둥 지를옮겼다. 계약조건은 4년총액 78억원 이었다. 최원태역시4년총액70억원에LG 에서삼성으로유니폼을갈아입었다. 그러나 엄상백과 최원태는 팀의 5선발 투 수였다.하물며2024시즌성적도좋지않았 다. 엄상백은 156.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88을기록, 규정이닝(144이닝)을채운 20 명의투수중19위에머물렀다. 최원태는규 정이닝도달성하지못한채126.2이닝을던 지며 평균자책점 4.24로 부진했다. 그럼에 도kt wiz와삼성은엄상백과최원태에게거 액을안겼다. 반 면 2024시 즌 타 율 0.309, 7홈 런, OPS(장타 율+출루 율 ) 0.811을 기록한 허 경 민은 4년 총액 40 억원에 kt wiz와 계약했다. 허경 민은수비까지 뛰어난 리그 정상급 3루 수이자 국 가대표 출신이다. 그럼에도리그최하위급선발투 수엄상백보다38억이나적게받았다. 더충격적인것은불펜투수장현식의계약 이었다. 그는 4년 총액 52억원의 계약으로 LG 유니폼을입었다. 2021시즌홀드왕(34 홀드) 출신인 장현식은 2024시즌에도 5승 4패 16홀드로 KIA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3.94로 높았고 마무리 투수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리그 정상급 3 루수보다높은몸값을기록했다. ◇투고타저 시즌…하지만 투수가 또 부족 한현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단순하다. KBO리그 에쓸만한투수가너무부족한탓이다.지난 해 KBO리그는 타고투저가 지배했던 시즌 이었다. 리그평균 OPS는 0.772, 평균자책 점은4.91에달했다. 타자들을이겨낼수있 는투수가실종된셈이다. A급투수는씨가마르고B급투수도부족 했다.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선발, 필승조를 맡을 수 있는 불펜 모 두귀한자원이었다. 이러한불 균형이엄상백, 최원태, 장현식 의몸값을폭등시켰다. 2025시즌 들어선 투고타저 흐름 이나타났다. 리그평균자책점과 OPS 는각각4.21, 0.719로떨어졌다.타 자보다 투수가 강세를 보이 는시대다. 그러나 투고타저 현상은 외국인 투 수들의맹활약에기 인한 바 크다. 2025 시즌은 역대급 외국 인 투수들이 리그를 주 도하고 있다. 국내 투 수중두각을나타내 는인물은손에꼽는 다. 여전히 많은 팀 들이 투수 자원 확 보에 목마른 상황이 다. ◇KIA와 NC의 트레이드… 납득어려운계산서 결국 충격적인 트레이드 까지나왔다. KIA는지난달 28일 최원준, 이우성, 홍종 표를 내주고 NC에게서 김시훈, 한재승, 장 현창을영입했다. 주전외야수최원준, 이우 성을보내면서까지우완불펜투수김시훈, 한재승을통해최근불안한불펜진을보강 하겠다는계산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KIA팬들이 인터넷 커뮤니 티를통해불만을토로했다. 이름값에서너 무차이가났기때문이다. 최원준은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지닌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 이고이우성도주전외야수였다. 반면김시 훈과 한재승은 1·2군을 오가는 평범한 우 완 투수였다.김시훈은 올 시즌 NC에서 평 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1.2㎞에 불과하다. 냉정히 말해 1군에서 통하지 않는 선수였다. 한재 승은2025시즌홀드와세이브를하나도기 록하지 못했다. 18이닝 동안 19개 안타와 19개 사사구를 내줬다. 이닝당출루허용률 (WHIP)은무려2.11이다. 필승조와는거리 가멀다. 국가대표출신외야수를내준대가 로받은투수라기엔형편없었다. 물론최원준은올시즌을마치고 FA 자격 을얻는다. 25세김시훈과23세한재승은성 장 잠재력을 지닌 투수들이다. KIA가 현재 의 성적을 포기하고 리빌딩을 위하는 팀이 었다면수긍할수있는트레이드다. 그러나 KIA는 디펜딩챔피언이고 트레이 드순간까지가을야구마지노선인5위를유 지하고 있었다. 리빌딩을 위해 시도한 트레 이드가아니라6연패에빠진팀을구하고자 한결정이었다. 결국팀은추격조보강이국 가대표 외야수보다 성적에 도움이 될 것이 라판단했다. 이는현재투수와타자의가치 가얼마나불균형한지를여실히보여준다. 시장에서가격은수요와공급에의해결정 된다. KBO리그는현재극심한투수난에시 달리고있다.그결과추격조투수를얻기위 해서는 국가대표급 주전 외야수를 내줘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KBO리그에서 투수는말그대로‘금값’이다. 이정철스포츠한국기자 KIA타이거즈와NC다이노스가3대3트레이드를단행했다. 이름값에서확연한차이가드러났다.KIA는주전외야수2명과1군백업 내야수를내줬고NC로부터는추격조우완투수2명과내야유망주1명을받았다. 특히최원준은2023년항저우아시안게임에국가대표로참여했던외야수다. 최근까지태극마크를달았던선수를보냈음에도KIA가얻은선수는1군에서별다른활약을 펼치지못했던우완투수김시훈,한재승이었다.왜KIA는이런트레이드를감행했을까. 국대타자도투수값못미쳐 최원준. 스포츠코리아 ●KBO투수 ‘금값’ 시대 김시훈. NC다이노스 김시훈.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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