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14일 (토요일) 경제 B3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 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의적인 시각 도흘러나오고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디인포메이 션은공개시장투자자11명에게의견 을물은결과오픈AI의기업가치에대 한평가가엇갈렸다고10일전했다.투 자자들은오픈AI가인공지능(AI) 시 장에서높은지배력을보인다는점은 인정하면서도실제수익창출능력등 에대해의구심을보였다. 트레이딩 업체‘익스플로시브옵 션’의 밥 랭 설립자는“오픈AI가 훌륭한기업이고그들이강력한해 자를보유하고있다고생각하지만, 상장첫날제시될어떠한평가액도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이어“이번공모로이익을볼 사람들은이미지분을보유한투자 자들일것”이라고지적했다. 현재오픈AI의기업가치는8,500 억달러로, 올해 예상 연 매출 300 억달러의 28배에 달한다. 이는 예 상 연 매출의 12배 수준에서 거래 되고 있는 엔비디아와 견줘 크게 높은수준이다. 유명공매도투자자인짐차노스도 “엔비디아는사실상독점적지위를 확보했고급속하게성장하고있으며 엄청난이익률을기록하고있고현금 흐름도풍부하다”며“그렇다면왜오 픈AI에더높은가치를매겨야하는가 ”라고반문했다. 자산운용사시버트파이낸셜의마크 말렉최고투자책임자(CIO)는대규모데 이터센터를운영해야하는오픈AI의높 은고정비를문제점으로언급했다. 앤트로픽과 경쟁하고 있다는 점 도 오픈AI의 위험 요소로 꼽혔다. 앤트로픽도상장을계획하고있어 투자자들의관심이오픈AI에서옮 겨갈수있다는것이다. “엔비디아보다 비싼 오픈AI, 사야 하나” 기업공개 전 회의론 부상 기업가치 8,500억불‘거품’ 기업공개(IPO) 시장‘최대어’로 꼽히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가나스닥(NASDAQ) 상장을추진 할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스페이스X 가 나스닥 상장에 무게를 두고 있 으며, 나스닥100지수조기편입을 조건으로내걸었다고보도했다. 나스닥100은나스닥상장기업가 운데금융주를제외한상위100개기 업으로구성한지수다.현재엔비디아, 애플,아마존등이나스닥100에이름 을올린대표적인기술주다.지수에편 입되면이를추종하는기관투자자들 의투자를받을수있어서유동성확보 에유리하다.그간거래소주요지수 에편입되려면상장후수개월이지 나야 했지만, 최근 나스닥이 상장 유치를 위해 패스트 트랙 방안을 검토하면서새로운길이열렸다. 패스트트랙방안에따르면신규 상장기업의시가총액이현재지수 구성기업가운데상위 40위안에 들경우1달안에편입자격을얻을 수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는올해6월께상장을목표로하 고있다. ‘나스닥 100’조기편입 오는 6월께 상장 목표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택하나 젠슨황엔비디아최고경영자(CEO) 가올1월열린CES2026에서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베라루빈’에‘ 추론맥락메모리스토리지(ICMS)’ 플랫폼을적용하겠다고밝히자낸드 플래시시장이들썩였다. ICMS는 낸드 기반 솔리드스테 이트드라이브(SSD)로 구축한 일 종의 대규모 저장소다. 시장에서 는 엔비디아가 낸드 물량을 쓸어 가면 가격이 지금보다 더 가파르 게뛸수있다는전망이잇따랐다. 실제로 씨티증권은 엔비디아가 내년에만 1억 1520만 TB(테라바 이트) 규모의 낸드를 새로 구해야 할것으로봤는데이는전세계전 체수요량의9.3%에달한다. 6일 재계에서는 AI가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진화하면서 낸드 품 귀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 이힘을받고있다. AI가인간처럼논리적단계를밟 아 판단하는 사고의 과정을 거치 려면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계속해서 쌓아둬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를고대역폭메모 리(HBM)에 쌓아둘 수 있지만 이 경우연산에써야할HBM의용량 이부족해지면서과부하가걸리는 문제가발생한다. 이에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는 데특화된낸드의가치가치솟고있 는것이다. 반도체업계관계자는“ HBM이나 D램만으로는추론에필 요한데이터를감당하기쉽지않다” 면서“AI진화에맞춰낸드품귀현상 이당분간이어질것”이라고말했다. AI가사실이아닌내용을그럴듯 하게 만들어내는 이른바 환각 현 상을줄이는데도낸드는필수제 품으로 쓰이고 있다. 빅테크들은 AI가 정확한 답변을 하도록 외부 에마련된데이터베이스를참고하 는‘검색증강생성(RAG)’프로세 스를 도입하고 있는데 여기에 낸 드기반의기업용SSD가쓰인다. 데이터센터용 AI 서버의저장장 치에쓰이는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D)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부 족해진 점도 낸드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HDD를 확보하지 못한 빅테크들은SSD를대체재로쓰며 공급부족에대응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빅테크들이 SSD 를확보하려고주문을늘리고있지 만메모리제조사들이생산을늘리 는데소극적인상황”이라면서“가 격은원하는대로맞춰줄테니일단 물량부터확보해달라는낸드수요 기업이적지않다”고말했다. 수요에비해공급이턱없이부족한 점도낸드가격을띄우고있다.낸드 시장은AI 추론시장이본격적으로 확대되기전인지난해상반기까지공 급과잉과재고누적으로긴불황을 겪었다. 이에삼성전자와 SK하이닉 스등주요제조사들은낸드를감산 하는동시에HBM이나D램생산에 집중하는방식으로대응해왔다. 실제로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낸드 생산량(웨이 퍼 투입량 기준)은 2022년 2,139 만장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1,556만장까지줄어드는등완연 한하락세를보이고있다. 업계관 계자는“HBM의 경우 낸드를 만 들때보다웨이퍼가3배가량더들 어간다”면서“HBM 생산에 집중 할수록낸드생산물량은크게줄 수밖에없는구조”라고말했다 낸드재고가점점줄어드는와중 에 AI 모델의진화로수요가급격 히늘다보니낸드몸값이갈수록 뛰고 있는 셈이다. 낸드 생산량이 올해(1,541만장)와 내년(1,631만 장)에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어 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에서는 낸드 가격 상승세가 당분 간이어질것이라는시각이많다. 낸드가격상승세에메모리업체의 수익성또한빠르게개선될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에따르면삼성전 자의올해낸드부문영업이익은34 조원으로지난해(2조2,000억원)대 비14배넘게뛸것으로전망된다.낸 드영업이익률역시지난해6.4%에 서올해48.5%로크게뛸것으로보 인다. <서울경제=김윤수기자> 거세지는‘칩플레이션’…AI발전에메모리·낸드수요급증 HBM, AI논리적사고속과부하 낸드는장기간데이터보관에특화 ‘거짓포장’AI환각현상도줄여줘 엔비디아내년전세계수요9%구매 HDD공급난에대안으로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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