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B2 경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단속정책이시행된지1년이 지났지만, 미국 태생 노동자의 고 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뚜렷한 증 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 르면 2025년 미국의 순이민(net migration)이 최소 50년 만에 처 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가 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같은 기 간 미국 태생 노동자의 실업률은 오히려상승했고노동시장참여율 도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구 조적 노동시장 불일치(structural mismatch)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건설, 식품 서비스, 숙박·관광 등 이민자 비중이 높은 노동집약 산 업에서 미국 태생 노동자가 그 자 리를 쉽게 대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시장 분석기관 라이트캐스 트의경제학자론헤트릭은“미국 노동자 대부분이 원하는 일자리 와실제인력부족이심한육체노 동 직종 사이에 큰 격차가 존재한 다”고설명했다. 실제로 건설 분야에서 외국 출생 노동자 비중은 2003년 약 22%에 서 2024년약 36%로증가했으며, 음식서비스분야에서도같은기간 22%에서25%이상으로늘었다. 일부기업들은이민단속이후구 인난이더욱심해졌다고호소하고 있다. 뉴욕 허드슨밸리에서 냉동 식품 사업을 운영하는 제인 캐럴 대표는“예전에는구인광고하루 만에 20명 정도 지원했지만 지금 은 5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인력 확보가어려워졌다고말했다. 반면백악관은정책효과를강조 하고있다. 트럼프행정부는“실질 임금이상승하고주요노동연령층 의노동참여율이25년만에높은 수준에 근접했다”며 정책이 미국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 민 감소가 노동력 공급을 제한해 경제 성장의‘속도 제한’이 될 수 있다고경고한다. 이민 단속에도 ‘고용증대 효과’ 미미 미국 출생자 채용 부진 육체노동 직종 지원안해 롱비치에본사를둔한인종합재정서비스·마케팅회사인 ‘신시스’(Syncis·대표 존 김)가 올해 사업 계획 청사진을 밝히고조직원들과협력사,고객들이한자리에모이는연례킥오프행사를지난13일과14일라스베가스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개최했 다.이번행사에는또외부초청인사강연과취업설명회등이열리면서500여명이참석하는성황을이뤘다.참석자들이강연을듣고있다. <신시스제공> 신시스,라스베가스에서연례킥오프행사개최 전자상거래업체아마존이미전 역에서 1시간·3시간 배송 서비스 를도입한다고17일밝혔다. 아마존은약2,000개지역에서3 시간배송을,그중수백곳에서1시 간배송서비스를제공한다고발표 했다. LA, 시카고, 워싱턴DC같은 대도시뿐만아니라교외지역이나 한적한소도시에도‘빠른배송’옵 션을제공한다. 1시간배송서비스가격은프라임 회원은 9.99달러, 비회원은 19.99 달러다. 3시간배송은각각 4.99달 러, 14.99달러다. 아마존은 몇 달 내 전국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내 초고속 배송 경 쟁은점점치열해지는양상이다. 일간월스트릿저널(WSJ)은미최 대유통업체월마트의위협이커지 고배송경쟁이심화하는상황에서 아마존이이같은서비스를출시했 다고설명했다. 월마트의배송서비스는일부지역 에선아마존보다빠르고, 이는아마 존의전자상거래독점에대한과제로 떠오르고있다고WSJ은보도한바있 다.월마트는최근드론업체와협력해 향후1년간150개매장에드론배송 서비스를추가로도입한다. 초고속 배송 경쟁 가열 아마존, 1·3시간에 배달 LG에너지솔루션이 5조 원을 투 자한 캐나다 배터리 생산법인 넥 스트스타 에너지의 준공식을 열 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 격화했다. 한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최대 60조 원 규모 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CPSP) 수주와관련해방산외산 업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양국의 전략적협력관계를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윈저시에서넥스트스 타 에너지 윈저공장 준공식을 개 최했다고6일밝혔다. 행사에는더그포드캐나다온타 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 관산업통상부장관,김동명LG에 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 이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 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 조시설이다. 2022년 3월LG에너 지솔루션과스텔란티스는합작법 인인넥스트스타에너지를출범했 다. 같은해 11월윈저공장건설에 착수해 2024년모듈생산을시작 했다. 지난해 11월에는전극및셀 양산을본격화했고올해 2월부터 는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 스로부터지분100%를인수해단 독 공장으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50억캐나다달러(약5조원) 이상 이투자됐으며 1300명을직접고 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2500명까지 고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윈저공장총면적은축구장 55개 크기인 39만 ㎡ 규모다. 현재 전 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 (AI)데이터센터,대규모전력망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 되는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 난해 11월 셀 생산 이후 지금까지 1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생 산하며 북미 ESS 시장을 공략하 기위한기틀을다졌다. 졸리 장관은“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 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을 지원하고에너지인프라를강화하 며파트너및동맹국이필요로하 는전략기술개발을촉진하는데 기여할것”이라며“캐나다는산업 흐름에 단순히 동참하는 것이 아 니라 그 방향을 직접 만들어가겠 다”고말했다. 김동명 CEO는“캐나다 최초이 자 유일한 배터리 제조 시설로서 넥스트스타에너지는캐나다전동 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번행사에한국과캐나다의주 요정부인사들이대거참석한것 은해당공장이갖는상징성과전 략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는 평 가다.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위치한 윈 저시는 과거 자동차 산업을 중심 으로성장한캐나다대표공업도 시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 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다 시성장기회를모색하고있다. 윈저공장은 이러한 전환 과정에 서온타리오주경제성장과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다. 향후한·캐나다경제협 력의상징적인프로젝트로도평가 되며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양국간전략적산업협력 을강화하는가교역할을할수있 다는기대가나온다. 한국과캐나다산업부장관은준 공식이후면담을통해캐나다초 계 잠수함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 양국의 구체적인 산업 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현대차 등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와 전 문가가 동행해 민관 공동으로 추 진됐는데 현대차는 캐나다 내 수 소 자원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 명하고생산·충전·모빌리티를연 계한 수소생태계 구축 방안을 소 개했다. 김 장관은“캐나다는 한국이 가 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준 오랜 친구”라며“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서 투자와 고용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것처럼 잠수함 사 업을 계기로 양국이 신뢰를 바탕 으로미래를함께하는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말했다. 심기문ㆍ조연진기자 LG엔솔, 5조캐나다배터리공장준공…ESS왕좌노린다 캐나다현지첫배터리생산시설 넥스트스타,향후고용2배확대도 김정관·졸리양국산업장관참석 잠수함프로젝트협력방안논의 김장관“미래파트너십구축하자” 김정관(오른쪽네번째)산업통상부장관이5일(현지시간)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열린넥스트스타에너지준공식에서김동명(왼쪽다섯 번째부터)LG에너지솔루션최고경영자,멜라니졸리캐나다연방산업부장관,더그포드온타리오주수상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LG에너지솔루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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