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8일 (수요일) D6 사회 미국·이란전쟁으로비닐원료수급난이이어지는가운데7일서울용산구숙명여대캠퍼스에서학생들이비닐봉지대신에코백에간식을받고있다. 연합뉴스 “내신밀릴라” 공학 전환 반대에 여고생들버스타고 원거리통학 대구에서 쌍둥이를 가진 임신부가 조산 통증 중 병원을찾지못해 4시간 후에야 경기성남의대학병원에서출 산했으나 아이 한 명이 사망하고 다 른 한 명은 뇌손상을입었다. 지역내 고위험 분만 인프라 부족과 응급의 료이송체계문제가 다시도마에오르 고있다. 7일대구시와보건복지부등에따르 면지난 2월 28일밤대구동구의M호 텔에투숙한미국국적의28주차임신 부 ( 26 ) 가조산통증을느꼈다.경기평 택미군부대서근무하는 한국계미국 인인남편A씨는같은날오후10시16 분쯤 대구의산부인과에진료를 문의 했으나 “진료이력이없으니, 대학병원 으로가라”는답변을들었다. 이튿날새벽1시39분쯤A씨는미군 부대관계자를 통해 119에조산 통증 을호소하는아내응급이송을신고했 다.이들은신고 10분만인오전1시47 분쯤구급차를탔다. 구급대원들은대 구의대형병원 7곳에입원요청을했으 나신생아중환자실등병실부족과산 부인과전문의부재등의이유로 모두 거절했다. 다급해진A씨는오전2시44분자신 의차량에아내를 태우고 평소 다니던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출발했다. 경남 밀양에있던A씨의어머니도아들내외 를돕기위해이동하던중경북과충북 소방에구급차이송을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3시 33분쯤 A씨부부가 이동중이던경북구미선산나들목 ( IC ) 인근 3개병원에수용여부를문의했으 나이송가능병원이없었다. A씨부부는 같은 날 오전 4시42분 충북음성감곡IC에서충북소방소속 구급차를 갈아타고 최초 신고 4시간 후인오전 5시35분에야분당서울대병 원에도착했다. 당시A씨의아내는양 수가터지고혈압저하증상이나타났 다.그는응급수술을받았으나쌍둥이 중한명은저산소증으로출생한뒤하 루도 되지않아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뇌손상으로신생아중환자실에서치료 를받고있다.유족측은응급실뺑뺑이 ( 미수용 ) 사건이라며국가상대손해배 상소송을청구할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조산 위험이 있는 산모는 ( 대응 매뉴얼상 ) 신생아 중환자실이있는 병원으로 가야 하는 데당시대구권역에즉시수용할수있 는중환자실이없었다”며“이런상황에 서는환자를수용가능한일반병원으 로 옮겨의료진이상태를 관리하고전 원시점을조율하는게지침”이라고설 명했다. 119구급대가 이방침에따라 일반 병원으로이송하려했으나 A씨 측이이를 받아들이지않고 수도권으 로이동해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다. 대구=전준호기자^박지윤기자 74명의사상자를 낸 대전안전공업 화재참사를수사중인경찰이화재직 후정상 작동하던화재경보기를 누군 가고의로끈정황을확인했다.대피경 보가 제대로 작동하지않아인명피해 가커졌을가능성이제기되고있다. 대전경찰청은손주환안전공업대표 등임원 3명, 소방·안전분야팀장급직 원2명등 5명을업무상과실치사상혐 의로 입건해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 다. 이들은 공장 안전 확보업무를 소 홀 히 해발생한 화재로 14명이숨지는 등인명피해를초 래 한혐의를받는다. 경찰 현 장감 식결 과화재당시울 렸 던 화재경보기를 누군가임의로 조작 해차 단 한 것 으로확인 됐 다.화재 현 장 에있었던직원들은화재발생직후경 보기가 5 ~ 30초울리다 꺼 졌고,이후대 피방송이없었다고진술했다. 경찰 확 인 결 과화재발생직후경보기 알림스 위치가모두 꺼져 있었다. 조대 현 대전경찰청 광 역 범죄 수사대 장은“건 물 에여 러 곳에설치 된 화재감 지기등을 통제하는 시 스템 ( 화재수신 기 ) 이 본 관 사무실에있는데사이 렌 과 대피방송 등 4개 스 위치가 모두 꺼져 있어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조작해끈 것 으로보고있다”고 말 했다. 경찰은 화재직후 경보기에 접 근한 직원은 파악됐 지만 관 련 자 진술이 엇 갈려임의조작한 직원은아직 특 정되 지않았다.조대장은“입건한안전공업 관계자 중 한 명이화재경보기에최초 로 접 근한 것 으로 파악됐 다”며“당사 자가경보기를끈게아니라다른 버튼 을 눌렀 다고진술해사실관계를 확인 하고있다”고 말 했다. 화재수신기 비 상시 행 동요 령 도 고 지되지않았다. 조 대장은 “화재수신 기의 비 상시 행 동요 령 에는 ‘ 화재발생 시화재감지 된 지점에직 접 가서확인 뒤문제가없으면경보기작동을 꺼 라 ’ 고 돼 있지만,안전공업내부에서작성 해 화재수신기 옆 에 붙 여 놓 은 메 모에 는경보기 끄 는방 법 만 쓰 여있었다”고 말 했다. 9명의사망자가 발 견된 2.5 층 휴 게 실은 2015 년 인 테 리어업체가 불법 증 축 한 사실도 확인 됐 다. 경찰은 공장 1 층 에도 불법 증 축 공간을만들어절 삭 유 팬트 리로 활 용했다는 내부진술을 확보해조사한 결 과실제 불법 증 축 이 층 마다있었다는사실도확인했다. 경 찰은 증 축 을 맡 은인 테 리어업체에대 한압수수 색 을전날진 행 했다. 조 대장은 “무 허 가로 만들어진 2.5 층 휴 게실에는 합법 공간이라면있어 야할소화전· 스 프 링클러 · 완강 기등소 방시설과 대피로가 존 재하지않았다” 고 말 했다. 경찰은이 번 참사와 관 련 해 현 재 까 지입건한 5명을 포함 해 총 107명을소 환 조사했다. 안전공업전· 현 직직원이 81명으로 가장 많 고, 협 력업체직원과 공무원12명,유가족14명도 포함됐 다. 대전=최두선기자 인 천 남동구의남자고등학 교 인 도 림 고는 3 년넘 게남 녀 공학전환에실 패 하고있다. 학생, 학부모 등 설문조사 를하면10 % 내외만공학전환에 찬 성 하는등구성원의반대가 심 해서다. 문 제는인근에고등학 교 가도 림 고 단 한 곳 뿐 이라는 점이다. 그 러 다 보니여학 생들은 도 림 고 코앞 에 살 아도 대중 교 통으로편도 30분이 걸 리는 논현 고,문 일여고, 숭덕 여고, 고 잔 고등으로 뿔뿔 이 흩 어진학하고있다. 인 천 시 교육 청관계자는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 해 꼼꼼 하지않다 보니공 학으로전환되면수 행 평가나내신에서 좋 은성적을 받지못한다는 학부모들 인 식 이 강 하다”며“남학생은 단 성 ( 單 性 ) 학 교 를 희 망하고여학생이남 녀 공 학을선호하는건전국적 현 상”이라고 말 했다. 도 림 고와시 교육 청은최근소 통 협 의체를 구성해상반기내설문조 사를실시하는등다시한 번 공학전환 을 추 진할방침이다. 일선 교육 청이학 령 인구 급감에대 응해학 교별 로적정학생수를유지하 겠 다며 단 성학 교 를 남 녀 공학으로 전 환하는데 박 차를가하고있다.그 러 나 정작학생과학부모가성 별 에따른내 신유 불 리나 면학 분위기를이유로 달 가 워 하지않는 사 례 가 빈번 해실제전 환은 더딘 실정이다. 서울시 교육 청도 수 년 간 3 억~ 7 억 원 의지원 금 을 당근으로 제시하며공학 전환을장려하고있지만고 교 319개 교 중 절반에가 까운 145개 교 ( 45.5 % ) 가 여전 히 남고 또 는여고로남아있다.최 근 3 년 간서울의고등학 교 9개 교 가남 녀 공학으로 바뀌 었는데,이중일반고 는 2개 교 로동대부여고 ( 현 재동대부가 람 고 ) 와 잠 실고가 유일하다. 나머지7 개 교 는 특 성화고 였 다. 특히 사 립 학 교 가 많 고입시경 쟁 이치 열 한 강 남 3구 ( 강 남·서초·송 파 ) 에선 단 성학 교 를고 집 하는경 향 이 더짙 다.송 파 구의한남고 관계자는 “학부모들이내신이나이성 교 제면에서남고를 분명 히 선호하다 보니학 령 인구가 줄 어도 꾸준히 학생 수를유지하고있다”며“남 녀 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은없다”고 말 했다. 이학 교 는한 학 년 에 300명이상 학생수를 유지하고있다. 발 빠 른학부모들은자 녀 성 별 과성 향 에따라여고, 남고, 공학진학을 결 정하고 일 찌 감치이사를 감 행 하기도 한다. 서울의한고 교교 사는 “ 강 남거 주여중생학부모들이 ( 강 남 8학군중 한 곳인 ) 경기여고에배정 될것 같으면 비교 적내신경 쟁 이 덜 한남 녀 공학근 처 로이사가는경우를 종종봤 다”며“여학 생들은수 행 평가는 물론 학 교 생 활 기 록 부에적을동아리가입등경 쟁 이치 열 해 웬 만 큼 자신있지않으면여고를피하고 공학을가려는분위기”라고 말 했다. 한편시 교육 청은 공학 전환 신청의 문 턱 을 낮추 기위해 올 해부터 단 성학 교 의공학 전환 신청을 기 존 1 년단 위 에서 2 년 단 위로 추 진하 겠 다고 밝혔 다.이에따라남 녀 공학으로전환을원 하는학 교 는전환시점을 2027학 년 도 와 2028학 년 도중에서선택하면 된 다.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각 학 교 의 공학전환사실을미리인지할수있게 해 추 후 혼란 과반발을 줄 이고,학 교 도 충분 히 전환을 검토 하고 준비 할 시간 을주자는 취 지다. 공학으로전환하는 학 교엔 화장실설치등시설개선 비 용 과 별 개로 매 년 1 억 원 씩 3 년 간 총 3 억 원을지원한다. 시 교육 청관계자는“고등학 교 근거리 배정시 단 성학 교 가있으면 특 정성 별 학 생은 멀 리 떨 어진곳으로가야하고 또 인근에남 녀 공학이있을경우성 비 가 불 균 형해지는문제가있다”며“무 엇 보다 학 령 인구가계속 줄 어 드 는데고 교 학점 제전면도입으로 큰 학 교 일수 록 내신 받기가유리해진만 큼 공학전환을통해 학 교 가일정 규 모를유지할 필 요가있 다”고 말 했다.시 교육 청은5월 까 지공학 전환신청을받고7월전환대상학 교 를 확정할 예 정이다. 송옥진기자 남고선호에‘공학전환’난항 “여학생이내신더강해”인식속 남고학생^부모반대로전환더뎌 학령인구감소속성비불균형심화 ㋊଍׍᫥₁⋚ ܙک ੱଉ ھ ⼢⇍〡᩵ሉ 㜬 ⅙ን ᫥₁Ქ ܙ ⃪♶ } 2024 ܙک ㋊ ڼ ᗁᎅ᾵⅙⇞ᚽ ۅ ⼢ ک ㍘῅ۚ᾵⅙ᐝໝ⬖ ک ㍘ ڪ〝 ᚽ چؽ Ὴ ک } 2025 ⋚⼢ ܙ ㋉ ڼ ㍘ ܙک ㋌ ڼ ජ೉ᝉ᾵⋚㍘᭪ ڪ ᾵⋚㍘ජ೉ᝉ᾵ ک ㍘ ᫺ජ ߉ ሥᙕ چ Ὴ ک ㍘ چ ᚾ᠍⍑಑ᱭ ک ㍘ ᫺Ἕܶ⇥ᓽᾶ ک ㍘᭪ ۉڪ ۚ ک } 2026 ⋚⼢ ܙ ㋉ ڼ ㍘ ܙک ㋈ ڼ Ⅾ❲⋚㍘ 、ߑ ᾵⋚㍘ⅩᲭ ک ᫥₁⋚ ܙک ಱ᫺㍠ੱଉ ھ ⼢⿍〲 㜬 ⅙ን ᫥₁Ქ 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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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불법증축$소방시설없어 임신부응급실뺑뺑이비극 쌍둥이 1명사망^1명뇌손상 정성호“故김창민감독폭행사망, 철저규명” 정성호 ( 사진 ) 법 무부 장관이 ‘ 고 ( 故 ) 김창민영 화감 독폭행 사망사건 ’ 과관 련 해“ ( 검 찰의 ) 보 완 수사로진상을 철 저 히규 명하 겠 다”고7일밝혔다. 정장관은이날 페 이 스 북에“ 법 무부 는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가족의 억 울 함 이한점도남지않도 록 하 겠 다”며“1 차수사에대한 빈틈 없는보 완 으로사 건진상을 철 저 히규 명하고 실체적진 실을밝 혀 가해자들에게 엄 정한 처벌 이 뒤따르도 록 하 겠 다”고적었다. 이사건은지난해10월 김 감 독 이발 달 장 애 아들과 함께 경기구리시한 식 당을 찾았다가 다른 손 님 들로부터 집 단폭행 을당하며일어났다. 그는병원 으로이송 됐 으나 뇌출혈로 의 식불 명 에 빠 지며뇌사 판 정을받았고,4명에게 장기기증을한뒤숨을거 뒀 다. 이와 관 련 , 정장관 은 경찰 수사의문제 점을 꼬집 었다. 그는 “유가족은 폭행 당 시 폐쇄회 로 ( CC ) TV 에 가해자 일 행 이 최 소 6명등장하는데도 단 1명만피의자 로송치 됐 다가,유가족 항 의 및검 찰의 보 완 수사요구이후에야 비 로소1명이 ( 피의자로 ) 더특 정되는 등 초동 수사 의미진을 지적하고있다”고 썼 다. 또 “ 잇 따른구속 영 장기 각 으로가해자들 이 버젓 이거리를 활 보하고 다니는 참 담 한 현 실에유가족의정신적고통과 불 안도 큰 상태”라고전했다. 하지만 ‘ 보 완 수사 ’ 를부 쩍강 조하는 검 찰과정장관의모 습 을 곱 지않게 바 라 보는시선도있다. 온 라인에서는“보 완 수사 언론플레 이”“6개월전사건인데지 금까 지 뭐 하다이제와보 완 수사 운운 하 느 냐 ”“ 비극 에보 완 수사 끼워넣 지 말 라” 등 비판 이이어졌다. 이소라기자 “경찰초동수사미진”꼬집기도 일각“檢보완수사권존치명분” 대구대형병원 7곳서수용거부 복지부“환자측,이송방침거부” 비닐대란에…“간식은에코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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