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B3 ■ ‘보여주기용’ 공간에싫증 최근주택인테리어시장의화두 가트렌드에서타임리스로전환하 는데는몇가지이유가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 이‘패스트 가구’의 한계를 체감 하기 시작한 것으로 첫 번째 이유 로들고있다. 트렌드가반영된저 가가구는사진상으로는좋아보 이지만 몇 달 만에 망가지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경제적부담이된다. 이를깨닫기시작한소비바들사 이에서 저렴한 가구 제품을 자주 구매하기보다, 한 번에 품질 좋은 제품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나타 나고있다. 두번째이유는트렌드를이끄는 소셜미디어다. 소비자들의안목이 점점더높아지면서소셜미디어상 에서 유행만 쫓는 공간을 금세 알 아보기시작했다. 예전에멋있다고 생각해 영감을 받았던 공간에 이 제는 오히려 피로감을 느끼는 소 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 위한‘보여주기 용공간’이아니라, 실제로사람이 살아가는느낌이드는현실적인공 간에대한수요가커지고있다. 최근‘안정감’에대한욕구도늘 고있다.오래사용할수있는요소 들로 구성된 공간은 소셜미디어 상 보여주기용 공간과 확연히 다 른 느낌을 준다. 안정적이고 편안 한 분위기를 제공하는데, 주택 시 장에서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 고편안함을느낄수있는공간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고있는것이다. ■‘타임리스’ …바이어와유대감형성 올봄주택매물과바이어가동시 에 늘면서 예년보다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유행을 타 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타임리스 디자 인이 올해 성공적인 매매 가능성 을한층더높이는전략이될것으 로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봄시즌은 주택 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다. 바이 어들이 대거 주택 시장에 진입하 면서 여러 매물을 비교하는 시기 이기도하다. 최근에는 바이어들의 매물 선택 기준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가 운데 세심하게 정돈된 공간과, 시 간이흘러도변치않는고품질인 테리어 요소는 바이어들에게‘관 리가정성껏잘된집’이라는느낌 을자연스럽게심어준다. 반면, 틱톡등소셜미디어에서반 짝 유행하는 스타일로 급하게 꾸 민집은자칫역효과를낼수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이어들은 구체 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더라도 어 딘지모르게인위적이고부자연스 럽다는느낌을받기쉽다. 부동산 전문가들은“유행만 좇 는 매물은 바이어와 심리적 거리 감을만들뿐,주택구매결정에결 정적인 작용을 하는 정서적 유대 감을 형성하기 어렵다”라며“이 집이 우리 가족의 공간처럼 느껴 지는지 여부가 구매 결정을 좌우 한다”라고강조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특히올봄주 택시장에서별도의수리없이‘즉 시 입주 가능한 상태’(Move-In Ready)를 갖추면서도, 바이어의 감성을 자극해 공감을 이끌어내 는매물이좋은반응을얻어빨리 팔릴것으로보고있다. ■‘10년전·10년후’모두어울려야 타임리스 인테리어를 시작하려 면 먼저집 전체를 객관적으로점 검하는‘홈오디트’(Home Au- dit)부터진행해야한다. 집안곳곳 을 둘러보며 유행을 타거나 내구 성이 떨어지는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첫번째단계다. 타임리스디자인을완성하기위 해이러한요소들을과감히교체 하거나 정리해야 한다. 때로는 새 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것보다 기 존 요소를 덜어내는 것이 공간의 가치를높이는데더효과적이다. 다음 단계는 핵심 가구에 대한 투자다. 소파, 식탁, 침대 프레임 등은각공간의중심역할을하는 만큼, 품질좋은제품을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래식한 디자인 과 중립적인 색상, 견고한 소재로 제작된 소파는 유행과 관계없이 오랫동안 그 가치를 유지하며 공 간에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준 다. 가구나 소품을 선택할 때는‘지 속가능성’을최우선기준으로삼 아야 한다. 가구를 사기 전에“이 제품이 10년 전에도 어울렸을까? 그리고 10년 후에도 여전히 어울 릴까?”라고질문해본다. 이두질문모두자신있게“예”라 고답할수있다면, 타임리스디자 인을 위한 올바른 선택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매매를목적을한인테리어 라면 과도한 연출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어들은 각 공간 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용 할수있을지여부를파악하고싶 어한다. 불필요한 장식은 걷어내 고, 기능적이면서도보기좋은요 소만남겨바이어가만치자기집 에서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주택 인테리어에서 ‘적을수록 더 좋다’는 원칙을 잊 지않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 준최객원기자 틱톡트렌드는잊어라…시대거스르는‘타임리스’디자인인기 ‘보여주기’용 공간에 싫증 유행타지 않고 오래 유지 집 팔 때 높은 가격 받아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때 유행했던‘패스트 가구’(Fast Furniture) 와 ‘클러터코어(Cluttercore)와 같은 주택 시장 트렌드가 시들해 지고 있다. 패 스트 가구는 패스트 패션처럼 저렴한 가격에 최신 유행을 반영해, 빠르게 생산되 고 소비되는 가구를 뜻한다. 클러터코어는 집주인의 취향이 담긴 물건들로 공간 을 빽빽하고 자유롭게 채우는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그런데 최근 이 두 트렌드의 자리를 유행을 따르지 않고 오래 유지되는 높은 품질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이른 바 ‘타임리스’ 트렌드가 빠르게 대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장기적으 로 가치가 유지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향후 집을 팔 때 높은 가격을 받는 데도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올 봄 주택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집을 내놓을 계획 이라면, 타임리스 디자인 전략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여볼 만하다. 한때틱톡등소셜미디어에서인기를끌던트렌디한인테리어에싫증을느끼는주택보유 자가늘고있다. <로이터> 만약렌트비인하가어렵다면,한 달치 렌트비 면제와 같은 인센티 브를 요청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이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낮추는 것보다 일시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자산 가치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훨씬 수락가 능성이높다. ■ 우량 세입자 입증… 재계약 협상 요령 기존 세입자는‘입증된 임대 기 록’이라는강점을가지고있다. 매 달 렌트비를 제때 납부하고, 불만 사항 없이 집을 잘 관리해왔다면, 집주인 입장에서 놓치고 싶지 않 은 우량 세입자에 해당한다. 집주 인 입장에서는 렌트비를 조금 낮 춰주더라도, 공실로 인한 임대 수 익 손실이나 새로운 세입자를 찾 는데드는마케팅비용,중개수수 료등을고려할때기존우량세입 자와 계약을 갱신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적절한협상시기선택 임대계약갱신시점이오기대략 60~90일 전에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가장좋다. 너무임박해서시 작하면 집주인이 이미 다른 계획 을세웠을수있고, 세입자역시이 사 준비 기간이 부족해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 먼저“지금 집이 마음에 들어 계속 거주하고 싶지 만, 주변시세에맞는합리적인렌 트비로인하가가능한가?”라는문 의로대화를시작한다. 그런다음, “인근에서더저렴하게나온매물 들을 확인했다”는 객관적인 사실 을전달하면, 집주인의마음을움 직이는데도움이된다. ▲수리사항활용해렌트비조정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화된 시 설이 있다면 이를 협상 카드로 활 용할수있다. 단순히불만을제기 하는데그치지않고, 수리항목을 세입자가직접수리하거나관리하 는 조건으로 렌트비를 낮추는 방 안을제시할수있다. 집주인입장 에서는 수리에 드는 번거로움과 인건비를 아낄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효과가발생한다. ▲임시임대료인하제안 만약전체계약기간의렌트비인 하가어렵다면, 특정기간동안‘임 시인하’를제안하는협상전략도있 다.부동산전문가들에따르면,임대 수요가 급감하는 11월부터 1월 사 이의 비수기에는 집주인들이 공실 을피하기위해협상에유연하게임 하는경향이있다.이시기에맞춰몇 개월간만 렌트비를 소폭 낮추거나 기타인센티브를요구할수있다. 렌트비낮출방법은?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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