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17일(금) ~ 4월 23일(목) 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미국 유학을 꿈꾸는 외국 학생들에 게 비자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 고있다.지난해유학생비자(F- 1) 거부율이 35%까지치솟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지원 자 3명중 1명이비자를받지못 한셈이다. 국제교육 전문기관 쇼어라이 트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 르면, 2025년전세계 F-1 비자 거부율은 35%로 집계됐다. 이 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비 자 심사가 강화됐던 2020년의 이전최고치보다도높은수준이 다. 보고서는이같은비자거부 증가가 2025년 가을학기 국제 학생 등록 급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작용했다고분석했다. 특히거부율상승은특정지역 에집중됐다. 아프리카, 중동, 남 아시아 지역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경우 F-1 비자 신 청자의 약 64%가 거부되며 사 실상‘절반 이상 탈락’이라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2015년 43%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도보다 5%포인 트 증가한 것이다. 일부 국가에 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시에 라리온과소말리아등에서는거 부율이 90%를 넘는 사례도 보 고됐다. 미국유학생최대송출국중하 나였던인도의변화도두드러진 다. 인도의 학생비자 거부율은 2023년 36%에서 2025년 61% 로 급등했다. 불과 2년 사이 거 의두배가까이상승한것으로, 전통적인유학생공급국에서도 비자취득이점점어려워지고있 음을보여준다. 반면남미지역은다른흐름을 보였다. 남미 학생들의 비자 거 부율은 2022년 31%에서 2025 년22%로감소하며최근4년간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 만 여전히 10년 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완 전한개선으로보기는어렵다는 평가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 출신 신 청자의 비자 거부율은 지난 10 년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2026년 기준 약 9% 수준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지역별 로 비자 심사 기준 적용에 차이 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 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도 계속 감소 하고 있다. 국제교육연구원(IIE) 의 연례 유학생 통계인‘오픈도 어’보고서에 따르면 2024~25 학년도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등에재학중인한인유 학생은 총 4만2,293명으로 전 년보다2%가량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했 던 2020~21 학년도(3만9,491 명)와 2021~22 학년도(4만755 명)를제외하면 2010년이후최 저 수준이다.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 2010~2011 학년도 7만 3,351명을 기록한 후 전반적으 로줄어드는모양새다. 보고서는 현재의 비자 정책이 ‘능력기반선발원칙’을약화시 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업 능 력이나잠재력보다출신국가나 지역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 란도 제기된다. 실제로 일부 국 가에서는대부분의지원자가탈 락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미국 유학 자체를 포기하는 사 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전문가들은 비자 장벽 강화가 장기적으로미국고등교육경쟁 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외국 유학생 들은 등록금 수입뿐 아니라 연 구, 혁신, 노동시장 측면에서도 중요한역할을하기때문이다. 특 히 STEM(과 학·기 술·공 학·수학) 분야에서 해외 인재 유입이 줄어들 경우, 미국의 글 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우려가나온다. 한편, 비자거부율상승배경에 는불법체류우려, 정치·외교적 변수, 심사기준강화등이복합 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 공개가 부족해 지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 다. 쇼어라이트는“유학생의 입 학 가능성이 학업 성적이나 재 정 능력이 아니라 출신 국가에 의해 좌우된다면 미국 비자 시 스템의공정성이훼손될수있다 ”고지적했다. 결국미국유학에비자전략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 유학 목적지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문턱은예전보다훨씬높아졌다 는평가가지배적이다. 고등교육 전문 매체 인사이드 하이어 에 드는 F-1 비자 거부율 상승이 지난해 가을학기 미국 대학 유 학생 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 다고분석했다. 노세희기자 올해 1분기 인구 3억4,000만명 의미국자동차내수시장을놓고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 의 고금리 환경에다 자동차 관세 및중동전쟁불확실성, 전기차보 조금종료등시장변동성이어느 때보다컸던 3개월이었지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브랜드 경쟁력 과제품전략을앞세워각자의존 재감을드러냈다.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공 개한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 판 매 실적에 따르면 GM은 62만 6,429대를 판매하며 1위를 굳건 히 지켰다. 2위는 도요타·렉서스 (56만9,420대), 3위는 포드·링컨 (457,315대)으로, 상위 3강 구도 에는큰변화가없었다.현대차·기 아·제네시스로 구성된 현대차그 룹은 43만720대를판매하며 4위 를유지,북미시장내입지를한층 더강화했다. <도표참조>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보다 더 높 은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3위 포 드·링컨과의 격차는 줄이고 5위 혼다·에큐라와의격차는더벌렸 다. 3위포드·링컨과의격차를불 과 2만6,595대로 줄이면서 향후 추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혼다·에큐라와의 격차는 9 만3,890대로더늘렸다. 혼다·에 큐라는 오랜 기간 현대차그룹에 앞서4위를차지했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는 단 연 돋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1분 기 동안 총 20만5,388대를 판매 하며전년동기대비 1% 증가, 회 사 역사상 최고 1분기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미국법인은 1분 기 실적은 산타페 HEV(+47%), 엘란트라 HEV(+141%), 쏘나 타 HEV(+107%), 아 이 오 닉 5(+14%), 투싼(+4%) 등 현대자 동차전라인업의뛰어난판매호 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 히1분기실적은현대자동차가월 별수요를주요차종및파워트레 인 전반에 걸친 꾸준하고 광범위 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입 증하는것이라는평가다. 기아 역시 미국 시장에서 또 하 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 미국 법인은 올해 1분기 20만7,015대 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1분기 판 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는 전년 동기 대비 4%나 성장한 수치다. 1분기에 현대차 보다 더 많은판매를기록하며그룹내치 열한판매경쟁을예고했다. 텔루라이드(+20%)는 2세대 모 델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월 1만 3,000대이상판매를기록하며 1 분기누적3만5,928대를달성, 역 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스포티지(+8%), 카니발(+9%), K4(+1%) 등 3개 모델은 역대 최 고 1분기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 다. 중하위권에서는순위수성을위 한 치열한다툼이 벌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즈다의 약진 이다. 지난해연간실적에서 12위 에 머물렀던 마즈다는 올해 1분 기9만4,473대를판매하며BMW 그룹(9만892대)을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BMW·미니·롤스로이스 그룹은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 둔 화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해 혼다·에큐라(33만6,830 대)에 5위 자리를 내줬던 스텔란 티스(30만5,902대)는 이번 분기 에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6위 에 머물렀다. 9위를 기록한 테슬 라(12만2,196대)는 전기차 보조 금 종료와 고금리 직격탄으로 인 해성장세가주춤해진상황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글로벌 공 급망의 현지화 수준과 유연한 생 산 체계 여부가 2분기 이후 실적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며“불확실성이 높은 시 장환경속에서소비자신뢰를유 지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공격적 인 인센티브 전략과 가격 정책이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A2 종합 “영주권 발급 급감…합법이민 더 타격”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 법 입국 감소를 주요 성과로 내세 우고있는가운데, 실제로는합법 이민이훨씬더큰폭으로줄었다 는 분석이 제기되며 논쟁이 확산 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 크인 케이토 연구소는 최근 보고 서를통해“트럼프행정부출범이 후합법이민감소폭이불법이민 감소의 약 2.5배에 달한다”고 밝 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민정책 전문 가 데이빗 비어는 불법 입국 감소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추세가 이 미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부 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 남서부 국경에서의 국 경순찰대체포건수는 2023년말 정점을찍은뒤2024년말까지이 미 80%이상감소했으며, 트럼프 취임 이후 감소폭은 그 연장선상 에있다는설명이다. 반면 합법 이민은 정책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망명 신 청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합 법적 경로로 입국하던 망명 신청 자는 2024년 12월약 4만명에서 2025년 2월 단 26명으로 99.9% 급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예약앱폐지와함께망명자 체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 결 과다. 가족초청및취업이민등영주권 비자 발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무부는 2026년부터 40개국이 상국민에대한이민비자를제한 하고, 이후추가조치를통해최대 9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조치 는전체이민비자신청자의상당 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낳았으며,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자녀 초청 에도영향을미치고있다. 약혼자 및 배우자 비자(K-1 포 함)도전년대비최대65%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유학생비자역 시정책변화의영향을피하지못 했다. 2025년 여름 기준 유학생 비자발급은전년대비약40%줄 었으며, 일부국가대상비자제한 과발급일시중단조치가주요원 인으로꼽힌다. 고급인력유입통로인H-1B비 자도 감소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신청자에 대해 10만 달러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신규 신청 이 급감하면서 전체 발급 규모도 약25%줄어든것으로추정된다. 이 같은 변화들을 종합하면, 매 월 약 13만2,000명 규모의 합법 이민이차단된반면, 불법입국감 소는 약 5만 명 수준으로 분석된 다. 노세희기자 트럼프 2기 반이민정책 난민·망명신청 차단 등 불법입국 감소의 2.5배 학생비자 3명 중 1명‘탈락’ F1 비자 거부율 치솟아 작년 35% 달해 역대 최고 반이민 기조 속 국가 편차 한인 유학생도 계속 감소 미국대학유학비자장벽이더욱높아지고있다. 한인유학생들이많은 UCLA 캠 퍼스. <박상혁기자> 연방 우정국(USPS)이 1년만 에 또 다시 우편요금을 올린다. USPS가지난9일제출한가장최 신의우편요금인상안에따르면1 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1온스 이하)의우표가격은현행 78센트 에서82센트로오른다. 이는지난 2000년이후무려 20 번째인상조치다. 또미국내엽서 배송료는 61센트에서 65센트로, 국제엽서배송료는 1달러70센트 에서 1달러75센트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USPS는 이에 앞서 지 난해 7월에도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 우표 가격을 73센트에서 78센트로인상한바있다. 한편 이번 우편요금 인상안을 우편규제위원회(PRC)가 승인할 경우오는7월12일부터적용될예 정이다. 이지훈기자 우표값 또 오른다 7월부터 82센트로 사상 최고 분기실적 거둬 미국 내 입지 공고히 해 올 1분기 43만720대 판매 친환경 등 모델 다양화 현대차그룹, 미국 시장 판매순위 4위‘우뚝’ 현대차와기아, 제네시스브랜드를보유한현대차그룹이지난해미국시장에서판매순 위4위위치를확고히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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