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종합 A4 이민정책 ‘톤다운’에도여론냉담…라티노이탈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이민정 책 메시지가 일부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권자들의 인식 은크게달라지지않은것으로나 타났다.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최근 실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절 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 방 정책이“지나치게 공격적”이 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응답에 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 지했던 유권자의 4분의 1도 포함 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5%는현재의정책이“적절하다” 고평가했으며 11%는“충분히강 경하지않다”고답했다. 이번조사 는지난4월11일부터14일까지미 국성인2,035명을대상으로온라 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 차는±2.17%포인트다. 백악관은올해초미네소타주미 니애폴리스에서연방당국에의해 발생한미시민권자2명피격사망 사건 이후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이민 정책 기조를 일부 수정했다. 고강도 단속 중심의 접근에서 벗 어나 이민 당국 지도부를 교체하 고표현수위를낮추는등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이번조사결과는이러한 조치에도불구하고트럼프행정부 의 추방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여 론이여전히부정적임을보여주고 있다. 경제와이란전쟁등다른이 슈로 관심이 이동했음에도 이민 정책에 대한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분석이다. 이같은결과는중간선거를앞둔 공화당에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공화당과트럼프대통령은 이민문제에서민주당보다우위를 점해왔지만, 최근 강경 단속 정책 과 국경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지 역까지확대된단속, 아동구금장 면등이부정적영향을미친것으 로보인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층에서의 지지 약화가 두드러진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라틴계 유권 자의 46%지지를얻어공화당후 보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했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다수의 라틴계 유권자가 그의 이민 정책 (67%)과 경제 정책(66%)에 대해 부정적으로평가했다. 또다른조사에서도비슷한흐름 이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37% 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정책과 그 집행 방식에 반대했으 며, 이는 1월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연방 이민세관단속 국(ICE) 요원의 활동 확대에 대해 서도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응 답자의51%는 ICE존재가도시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답했으며, 이는 1월 조사(52%)와 유사한 수 준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시민권자 2 명사망이후미니애폴리스에서의 대규모 단속 작전을 종료하고 다 른 도시에서도 눈에 띄는 단속을 자제하는 등 전략을 수정했지만 여론 반전에는 실패한 셈이다. 이 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 장 관을 경질하고 오클라호마 출신 마크웨인멀린전연방상원의원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또한‘대규모 추방’이라는 표현을 공식 메시지 에서 자제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지지층 내부에서도 온도 차가존재한다. 2024년트럼프지 지자 가운데 약 3분의 2는 현재 정책이 적절하거나 더 강경해야 한다고 평가했지만, 이른바 마가 (MAGA)성향유권자와그렇지않 은지지자간인식차도확인됐다. MAGA 지지층의 82%가 정책을 지지한반면, 비 MAGA 지지층에 서는58%에그쳤다. 이민단속강화는경제에도영향 을 미치고 있다. 텍사스 남부에서 는 건설 노동력 부족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서부 농가들은 파종 시 즌을 앞두고 인력난을 우려하고 있다. 도시 지역에서는 히스패닉 상권의 매출 감소도 보고되고 있 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단속 여 파로 일부 소상공인의 매출이 최 대 70%급감하며폐업위기에몰 리기도했다. 전문가들은 히스패닉 유권자 지 지약화가민주당에기회가될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니도스US의 클라리사 마르티네스 데 카스트 로부대표는“공화당이스스로득 점을자책골로날리고있는상황” 이라며“향후선거에서어떤결과 로이어질지주목된다”고말했다. 자녀들향해총기난사어린이 8명사망 ‘참극’ 루이지애나주에서 19일새벽발 생한 연쇄 총기난사 사건으로 어 린이와청소년등8명이숨지는참 극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7명 자녀를둔군인출신 31세남성이 자신의 자녀들과 가족들을 모두 총격으로 살해한 사건으로 알려 져충격을주고있다. 슈리브포트경찰국의크리스보 델론대변인은이날기자회견에서 총격으로 총 10명이 피해를 입었 으며,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의나이는1세부 터 약 14세까지로 확인됐다. 부상 자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를받고있다. 경찰은이번사건이 “가정불화와관련된”범행으로보 인다고밝혔다. 이번연쇄총격은슈리브포트시 내 여러 주택에서 연쇄적으로 발 생했다. 같은블록내두채의주택 과인근또다른주택에서총격이 이어진것으로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직후 한 주택에서 발생한 총격 신고를 받 고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 서도주해인근차량을강탈한뒤 달아났다. 이후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는 경찰의 발포로 사 망한것으로전해졌다. 미국인절반“대규모추방정책과도”평가 트럼프지지층25%도“강경일변도”에우려 노동력부족·상권위축…중간선거변수부상 이와관련뉴욕포스트는이날이 번 사건의 용의자가 미군 출신의 샤마 엘킨스(31)로 전해졌다고 보 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엘 킨스는 총격을 벌이기 수시간 전 자신의 딸과 함께 식당에 가서 햄 버거를 먹는 사진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엘킨스 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정신적 문 제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들 이있다고전하기도했다. 루이지애나 주경찰은 경찰이 연 루된 총격으로 용의자가 사망한 만큼, 해당경위에대해별도의수 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수사 당국 은사건현장전반에대한정밀조 사에 착수했다. 웨인 스미스 슈리 브포트경찰국장은“이같은일이 어떻게발생했는지상상조차하기 어렵다”며“모든현장의증거를철 저히 분석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 겠다”고밝혔다. 톰 아르세노 시장은“이번 사건 은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 는비극”이라며“슈리브포트역사 상가장참혹한사건일수있다”고 말했다. 그는“모든시민이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 다”고덧붙였다. 제프랜드리루이 지애나 주지사도“이번 사건에 가 슴이 무너진다”며 희생자들과 유 가족을 위한 기도를 전했다. 마이 크존슨연방하원의장역시“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지역사회를 향 한애도의뜻을밝혔다. 루이지애나용의자사살 19일루이지애나주에서총기난사로어린이 8명이사망한가운데경찰이사건현장조 사를벌이고있다. 작은사진은용의자샤마엘킨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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