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30일 (목요일) D6 사회 27일서울 용산구전자랜드 신관에 서가장목좋은자리인1층입구를들 어가자 2월문을연창고형약국 메디 킹덤이손님을 맞았다. 이곳의영업면 적은 1,178㎡으로 보통 50㎡ 안팎인 동네약국보다 24배컸다. 일반약국과규모만큼달랐던건약 을 파는 방식이었다. 가로 2.5m, 세로 2m의진열대수십개에는의사처방전 없이살 수있는일반의약품이비타민, 파스, 감기약, 연고, 해열제등 품목별 로놓여있었다.각품목진열대마다특 정제품에는 ‘약사추천’이란팻말이붙 어있어눈길을더끌었다.마치화장품 가게에서전면에앞세우는 행사 상품 같았다. 매장 손님50여명은검은색플라스 틱장바구니를담은소형카트를밀고 다니면서두런두런 살펴보곤 원하는 약을채소,라면고르듯선택했다.일반 의약품도약사가 상담 데스크 너머에 있는 매대에서찾아 주는 동네약국보 다는대형마트와더닮은모습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올라온 창고형약국게시글을보고이곳을찾 은장모 ( 27 ) 씨는“평소약국에선잘사 지못했던구강 균제를 두 개샀다”며 “약사와직접얘기하는걸별로좋아하 지않는나같은 소비자에겐좋은 형태 같다”고말했다. 창고형약국이수도권을 넘어전국 으로확산하고있다. 자본이뒷받침하 고 있는 창고형약국은 다양한 상품, 저렴한 가격, 대형마트같은진열방식 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중이다. 하 지만 창고형약국이투자금을 회수하 기위해공격적인영업에나설수록대량 구매를부추겨약물오남용문제가심 화할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 1호창고형이후,대형약국확산 29일업계에따르면 1호 창고형약 국은지난해 6월경기성남시에서552 ㎡ 면적에문을 연 메가팩토리약국이 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약국 인허가 정보를 파악하니메가팩토리약국 설 립이후 크기가 500㎡를 웃도는약국 은 지난해 8개, 올해 1, 2월 10개개설 했다. 500㎡초과신규약국이2022년 과 2024년 1개, 2023년엔 0개였던점 과비교하면약국의대형화 추세가 뚜 렷 하다. 최근생긴 대형약국은 창고형약국 을 표 방하는곳이 많 다. 메가팩토리약 국, 메가타 운 약국, 메가스토어약국, 메 가 맥 스약국 등 대부 분 약국이 름 이 거 대하다는 뜻 의영 단 어인‘메가 ( m ega ) ’ 를 쓰 는 공통점도 있다. 아울 러 주로 병 원에서 처방한 약을 조 제하는 일 반약국과 달리일반의약품 판 매에 집 중한다. 창고형약국의등장은약국에자본 이개입하는 신호 탄 으로여겨진다. 약 사1명이약국1개를열수있다는약사 법 에따라약국은 그 동안소형점포위 주였다.업계는 부를 축 적하 거 나 투자 를 유 치한약사들이창고형약국을주 도하고있다고본다. 실 제메가팩토리약국은서울 종 로구 약국 거 리에서 탈 모약 성지로 입소문 난 온 유 약국이모태다. 메가팩토리약 국을설립한대 표 는앞서온 유 약국대 표 를 맡 았던약사다. 메가팩토리약국 은 2월 현재 영업약국중 최 대인 2,210 ㎡ 규모의서울점을열면서점포를 넓 혀 가고있다. 창고형약국이소비자에게통하는이 유 는 무엇 보다가격이다.약을제약사 로부터한 꺼번 에 많 이사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춰 소비자가격도일반약국 보다 많 게는 30 %내렸 다.자본을바 탕 으로한가격 협 상 력 이 커 가 능 한일이 다. 한 창고형약국 대 표 는 “인공지 능 ( AI ) 도 움 을받아소비자가약정보를 스스로찾고구매하는시대인만큼약 국도 변 해 야 한다”며“시장 논 리에따 라대량 구매로가격이저렴한 대신 재 고부담도진다”고말했다. 창고형·팩토리,약국이름에못쓴다 하지만 자본의 논 리를 최 우선 가치 로 둔 약국 운 영은부 작 용이크다는지 적도만만치않다.일선약사들은창고 형약국이수 익극 대화에 집 중할수록 본연의 역 할인 복 약 지도에소 홀 해 질 수있다고우려한다. 당 장창고형약국 은 환 각을경 험 하기위해약물과다 복 용에 빠 진일부 청 소년사이에서구매 통로로 퍼 지고있다. 또 소형약국이대형약국에밀려문 닫 을경우 동네주민들의의약품접 근 권이 떨 어 질 수있다고주장한다.대한 약사회는 창고형약국인 근 535개약 국중 65.6 % 가고 객 감소를 겪 고있다 는설문 조 사 결 과를13일 내 놓기도했 다.대한약사회관계자는“약은 필요 한 만큼 복 용해 야 하는데창고형약국에 선 불필요 한약 판 매가이 뤄 지고있다” 고말했다. 창고형약국을 향 한규제는시 작단 계다. 전 날 국회보건 복 지위원회 법 안 심사제1소위원회는창고형약국 표 시 · 광 고규제방안을담은약사 법 개정안 ( 남인 순 더 불 어민주 당 의원안 ) 을 의 결 했다. 창고형 · 마트형 · 팩토리등의약 품오남용을일으 킬 우려가있는 표현 을약국 명 칭 에 쓸 수없도록 한 게 핵 심이다. 규제수위를더 높 여 야 한다는주장 도나온다. 창고형약국에영업시 간 제 한, 의 무휴 업일지정등을 적용하려는 움 직 임 이대 표 적인 예 다.이는전통시장 등 골 목상권보호를 위해대형마트가 받고있는규제들이다.다만창고형약 국도 개인 사업자가 운 영하는 형태라 이마트, 롯 데마트 등 대기업이 운 영하 는 대형마트와 똑 같이규제하 긴쉽 지 않은면이있다. 글·사진=박경담기자 ‘탈모약 성지’가 키운 창고형약국 우르르$ 떨고 있는 동네약국 방미통위, TBS 3년조건부재허가…상업광고허용 환경단체그린피스활동가들이29일서울시청앞에서기후위기의심각성을알리 는 ‘기후신문고’ 퍼포먼스를하고있다.이들은서울시장후보들에게온실가스감 축을위한예산공약마련등을촉구했다. 윤기훈인턴기자 27일찾은서울용산구의창고형약국메디킹덤.대형마트처럼고객이스스로상품을고를수있도록약을진열했다. 수도권넘어전국확산 1호창고형약국, 온유약국모태 작년부터2월까지18곳늘어 싼가격에쇼핑하듯대량구매 복약지도소홀, 약물오남용우려 인근약국 66%“고객감소”울상 주민들의약품접근권저하우려 “영업시간제한등규제를”주장도 TB S가공공성과지 역 성을강화하는 조 건으로 3년 재 허가를 받았다. 심각 한 경영난이고려 돼 상업 광 고도 할 수 있게 됐 다. 방 송미 디어통신위원회 ( 방 미 통위 ) 는 29일정부과천 청 사에서2026년제5 차 전 체 회의를 열고 TB S ( 교통 FM ) 에대 한 조 건부 재 허가를의 결 했다. 또 서울 시 재 정지원이 끊 기면서경영상 황 이 악화 된 점을 감안해상업 광 고를 허용 했다. 다만 공적지원확대등 경영상 황 에주 요 한 변 화가있는경우상업 광 고허용여부를 재 검토하기로했다. 김종철 위원장은 “ TB S의특수성을 고려할 때 , 현재 의비상 체 제는 특 단 의 조 치가 필요 하다는 취 지에따라 재 허 가를 조 건부로하는안에의 견 이모아 졌 다”며안건을의 결 에부 쳤 고,별도이 의제기없이원안대로가 결됐 다. 논 의과정에선“ TB S 상업 광 고 허용 은 특 혜 ” ( 야당 추천이상 근·최 수영비 상 임 위원 ) 라는비 판 이나오기도 했다. 다만 방 미 통위사 무 처는 “ ( 서울시 ) 지 원이 끊 어지면서 재 정이 굉 장 히 열악하 다”고 취 지를설명했고, 고민수상 임 위 원 ( 여 당 추천 ) 은“ KB S, EB S도수신 료 를받지만방 송광 고를한다.상업 광 고 허용을특 혜 로보는 것 은 무 리”라는의 견 을 냈 다. TB S가 편향 성문제에입장을 표 명해 야 한다는지적도나 왔 다. 최 비상 임 위 원은“ 조 건부 재 허가에동의한다”면서 도 “명 백히 사안 ( 편향 성 ) 이있는데자 기성 찰 이나 유 감 표 명이없다면아전인 수”라고말했다. 윤 성 옥 비상 임 위원 ( 여 당 추천 ) 도 조 건부 재 허가에동의하면 서도 “ TB S가처했던위기의시 작 점은 공영방 송 의공적 책무 , 그 중에서도 공 정성의문제”라면서“경영진과 구성원 들이시민의방 송 으로 돌 아가 공적 책 무 를다할 때 정 당 성이인정 될것 ”이라 고 강 조 했다. 사 무 처는 “ TB S가 공정 성을강화하 겠 다는계 획 을 밝혔 다”며 “ 새 로 운 경영진에게방 미 통위가 ( 공정 성강화를 ) 요 구할 것 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본다”고설명했다. 방 미 통위는이 날 회의에서 TB S를포 함 해 KB S 14개, MBC 경남 2개등 17 개라디오 방 송 국에대해 조 건부 재 허 가를의 결 했다.앞선심사에서허가기 준 점수 ( 650점 ) 에 미 달해 청 문을 거친 방 송 국들이다. 이들은 공공성 · 지 역 성 강화,제 작 투자확대등개선계 획 이행 을 조 건으로 재 허가를받았다. 유효 기 간 은 3년이다. 김나연기자 대기업이직접설계 ·운 영하는 청 년직 업 훈련 인 ‘ K뉴딜 아카데 미 ’를 정부가 신설하고, 참 여하는 청 년1만명에게 최 대월 50만원의수 당 을지 급 하기로했 다. 72만 명에달하는 ‘ 쉬 었 음 ’ 청 년을 위해회 복 프 로 그램 을 확 충 하고, 청 년 들이구직 활 동을 보장받을 수있도록 최 대360만원의구직 촉 진수 당 을제공 하는방안도마 련 했다. 구 윤철 부 총 리 겸재 정경제부 장관 은 29일‘민관 합 동 청 년 뉴딜 보고회’를 개 최 하고 관계부처 합 동으로 ‘ 청 년 뉴 딜 추진방안’을 발표 했다. 쉬 었 음 인구 를비 롯 해 미취 업 청 년이171만명에이 르자정부가 청 년일자리대 책 을 내 놓 은 것 이다. 청 년들의다양한 목소리를 바 탕 으로 △ 직 무역 량 강화 △실무 경 험△ 심리회 복프 로 그램 등을 큰축 으 로구성했다. 취 업 준 비중인 청 년10만 명이대상이며 총 8,000 억 원의 예 산이 투입 된 다. 우선대기업이직업 훈련 을제공하는 K뉴딜 아카데 미 를신설한다. 15 ~ 34세 청 년1만명에게반도 체 ,인공지 능 ( AI ) 등 첨단 산업과금 융 , 콘텐츠 등 청 년선 호 분야 의직 무 교 육 을제공한다.기업 이 훈련 과정을직접설계하고 자 율 적 으로 운 영 · 관리할 수있도록 했다. 훈 련 400시 간 이상,기 간 3개월이상이라 는일정 조 건만맞추면 된 다. 아카데 미 에 참 여하는 청 년에게는수 당 도지 급 한다.수도권 참 여자는월30 만 원, 비수도권 참 여자는 월 50만 원 을 받는다. 기업에도 참 여 청 년 1인 당 ( 시 간 단 가 기 준 ) 수도권은 1만4,500 원, 비수도권은 2만4,500원의보 조 금 을 지 급 한다. 이주 섭재 경부 민 생 경제 국장은 “정부 지원금보다 대기업들이 더 많 은 돈 을투자할 것 으로 예 상 되 는 만큼기업보 조 금은마중물 역 할을할 것 으로기대한다”며“기업입장에서도 상 당 한시 간 과인 력 을들여 훈련프 로 그램 을 설계해 야 하기에대기업 ‘ 맛 보 기’에 그 치지는않을 것 ”이라고말했다. 청 년들이업 무 경 험 을 쌓 을 수있도 록 ‘가치창 출 형공공일경 험 ’ 프 로 그램 도 마 련 했다. 국세 청체납 관리 단실 태 조 사원 9,500명, 농림축 산식품부 농 지 전수 조 사인 력 4,000명,사회적기업등 사회연대경제 조 직 2,500명등 총 2만 명이대상이다. 이들의 참 여이 력 은 온 라인플 랫폼 ‘고용24’를 통해통 합 관 리 되 며, 향 후민 간 기업 취 업시공식직 무 경 력 으로인정받을 수있는 증 명서 도 발급된 다. 심리적어려 움 으로사회와 단절된청 년을위한회 복프 로 그램 도확 충 한다. 상담에서일상회 복 ,직업 훈련 , 취 업 까 지전주기를밀 착 지원하는회 복프 로 그램 을 1만1,000개로 확대할 방침이 다.특 히 사회적고립방지와맞 춤 형일 상회 복 지원 프 로 그램 을제공하는 ‘ 청 년 미래센 터’를 현재 4개소에서17개소 로 늘 리기로했다. 청 년 고용지원 기반 환 경도 재 설계 하고 고도화한다. 소 득 수 준 이기 준 중위소 득 120 % 이하인 청 년이라면 취 업경 험 이없더라도 월 60만 원 씩 6개 월 간 총 360만 원의구직 촉 진수 당 을 지원받는 ‘ 청 년특화트 랙 ( K - Youth Guarantee ) ’을신설한다.기 존 에는 2 년 내취 업경 험 이있어 야 했지만, 쉬 었 음청 년 까 지대상을 확대해 총 3만 명 을지원할방침이다. 세종=이성원기자 ‘청년뉴딜’ 10만명일자리대책 아카데미월최대50만원수당 2만명에국세청등‘공공일경험’ ‘쉬었음’청년에도구직촉진수당 서울시지원중단“비상체제고려” 편향성지적엔“공정성강화요구” 서울대공과대 학 이인공지 능 ( AI ) 수 업개설을추진하고있다.전 체 공대 학 부 생 이반드시이수해 야 하는 필 수교 양과목으로지정해‘ AI 공 학 인 재 ’양성 을위한토대를마 련 한다는 취 지다. 29일한국일보 취재 를 종합 하면, 서 울대공대는 2 학 기부터 학 부 생 2 학 년 을 대상으로 ‘ AI 개 론 ’ 수업을 마 련 할 예 정이다. 학생 들에게 딥러닝 ,머신 러닝 , 거 대 언 어모 델 ( LLM ) 등을가르 쳐 고 학 년으로올라 간뒤 수업에서 AI 를기본 학 습 도구로 사용할 수있도록 할 계 획 이다. 공대 학 부 생 이한 학 년에800명규모 라는점을감안해200명정원수업4개 가 한 번 에 꾸 려진다. 수업방식은 온 · 오 프 라인수업을 병 행하는 방식을 논 의중이라고한다. 커 리 큘럼 에는이 론 교 육뿐 아니라 실 습 교 육 도 포 함된 다. ‘바이 브 코딩 ’ ( 일 상적인말로 AI 에 요 구사 항 을입 력 하 면 코 드를구 현 해주는방식 ) 처 럼학생 이 AI 를 활 용해직접 앱 을만드는수 준 까 지 역 량을 끌어올 린 다는 목 표 도 제 시 됐 다. 서울대공대는 단 과대 학 안에 흩 어 져 있던 AI 관 련 기초 과목들을 하나 로통 합 하는방안도검토중이다. 그간 AI 기초수업을 학 과마다개별적으로 개설하면서강의 내 용이중 복되 는 문 제가있었기 때 문이다. 또 저 학 년대상 통 합 과목 수업을 설계해 ‘ AI 조 기교 육 ’을한 뒤 ,고 학 년수업에서전공별심 화교 육 을진행할 예 정이다. AI 개 론 수업개설을 주도한 박 경 수서울대 컴퓨 터공 학 과교수는 “이제 공 학 도에게 수 학 , 물리 뿐 아니라 AI 도 필 수로 갖춰야 할 역 량”이라며“기 본적인 내 용은저 학 년 때빠 르게가르 쳐 각전공심화과정에서 AI 를하나의 도구처 럼 쓸 수 있게 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남병진기자 서울대공대“AI 인재양성”필수교양 과목신설 ‘AI 개론’ 2학기부터2학년대상 대기업이 1만명직업훈련$‘쉬었음’청년줄인다 “기후위기외면말라” 서울시장후보들에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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