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1일(금) ~ 5월 7일(목) A8 특집 ■육류섭취줄이기…온실가 스감소 환경 보호를 이유로 채식이나 비건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늘고있다. 하지만, 육류나유 제품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있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연구 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돼지 고기, 소고기, 닭고기 및 우유 소비를 절반으로 줄일 경우, 토 지 이용과 관련된 산림 파괴 및 자연 훼손을 거의 대부분 중단 할수있고, 토지이용에서발생 하는온실가스배출도약3분의 1 수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를 끊을 수 없다 면 고기를 전체 요리의 중심이 아닌 보조 재료로 조리하는 방 식이대안이다. 예를들어, 채소 비중이 높은 샐러드나 볶음 요 리에서 고기를 소량만 사용하 는조리법이다. 셀러리와 다진 소고기가 사용 된 볶음 요리, 테리야키 치킨과 그린빈 볶음 등은 채소 비중이 고기보다 높다. 닭고기 샐러드 에옥수수, 토마토, 수박을곁들 이거나, 스테이크 샐러드처럼 고기를 신선한 채소 위에 소량 올리는방식도친환경적이다. ■ 기후 친화적 식품 선택… ‘ 대두·옥수수·콩·고구마’ 등 식품을생산할때발생하는온 실가스 배출, 물 사용, 영양염 류오염, 서식지교란등의다양 한 현상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 는 주범이다. 환경적으로 부담 이 낮으면서도 생산 효율이 높 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 성하는 것도 탄소 발자국을 줄 일수있는방법이다. 대표적인 기후 친화적 식품으 로는 대두(콩), 옥수수, 고구마, 그리고 콩류와 렌틸콩 등의 식 품이 꼽힌다. 이들 식품은 비교 적 적은 자원으로 높은 영양분 공급이 가능해 지속가능한 대 표적인 식품들이다. 이 밖에도 과일, 견과류, 버섯, 굴 등도 영 양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챙기 는 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추 천된다. ■ 전기 사용 줄이기… ‘토스 터오븐·에어프라이어’ 사용 요리를 할 때 전기 사용을 줄 이는것만으로도에너지소비를 낮추고,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 을완화하는데도움이된다. 오븐대신토스터오븐, 에어프 라이어, 인스턴트 팟, 슬로쿠커, 조리대용 인덕션 버너 등이 전 기 사용량을 줄여주는 대표적 인 조리 기구들이다. 이러한 소 형 조리기구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조리 시간도 단 축해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 다. 이중 토스터 오븐과 에어프 라이어는 베이킹, 로스팅, 브로 일링(직화구이) 등에적합하며, 일반 오븐보다 조리 시간을 훨 씬단축해준다. 에어프라이어는 열순환(컨벡션) 방식으로 작동 해 일반 오븐 대비 조리 시간을 최대약25%까지줄일수있다. 일부토스터오븐은캐서롤요 리나 통닭, 냉동 피자까지 조리 할수있을만큼충분한용량을 갖추고 있다. 소량 요리에 적합 한에어프라이어는닭다리와감 자, 브뤼셀스프라우트를 함께 조리하는 원팟 요리뿐 아니라 쿠키나치즈케이크같은베이킹 에도 안성맞춤이다. 인스턴트 팟과 같은 멀티쿠커는 압력 조 리기능을통해큰고기부위조 리시간을크게단축할수있다. ■ 물 사용 줄이기…조리와 설 거지습관만바꿔도절약가능 요리할 때 물 사용을 줄이는 것도 주방에 실천할 수 있는 친 환경 실천법이다. 파스타처럼 물이 많이 사용되는 요리의 경 우 조리 방식만 바꿔도 물 낭비 를크게줄일수있다. 파스타를 요리할 때 일반적으 로 큰 냄비에 파스타를 삶은 뒤 남은 물은 하수로 버리는 경우 가대부분이다. 하지만, 남은물 을식혀식물에물주는용도로 재활용할수있다. 냉수 조리법도 있다. 파스타 1 파운드를 끓는 물 4쿼트에 넣 는대신찬물1쿼트에넣고함께 끓여 조리할 경우, 조리 시간은 최대 약 45%, 물 사용량은 약 75%까지 줄일 수 있다.‘원팟 파스타’조리법은 필요한 만큼 의 물만 정확히 사용해 조리하 는 방식이다. 소시지와 회향을 활용한 라구 파스타나 토마토, 바질, 시금치를 넣은 원팟 파스 타등이그예다. 물절약은설거지를할때도실 천할수있다. 수도를계속틀어 놓고세척하는대신, 두개의설 거지 통을 활용해 하나에는 따 뜻한 비눗물을, 다른 하나에는 헹굼용 찬물을 채워 사용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경우 사전에 물로 헹구 지 않는 것만으로도 물 절약 효 과를기대할수있다. ■남은음식활용하기… ‘음식 쓰레기’ 줄여환경보호 냉장고에 남은 음식이나 재료 를 방치했다가 결국 버리는 경 우가많다. 남은음식만적극활 용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 고환경을보호할수있다. 식품 안전을위해남은음식은4일이 내에섭취하거나냉동보관해야 한다는점만지키면된다. 남은밥은볶음밥으로활용하 기에 적합하다. 이미 조리된 닭 고기는 닭고기 샐러드로 만들 거나 샐러드, 면 요리에 곁들여 활용할수있다. 남은고기나채 소 조각은 미니 파이 속 재료로 활용할수있다. 여러채소는수 프에 넣어 간단하게 재조리할 수있다. 으깬감자는셰퍼드파 이나 코티지 파이의 윗부분에 활용해 다른 재료들과 함께 사 용할수있다. 잼 병에 남은 소량의 잼은 마 리네이드 소스로 활용할 수 있 고, 과자봉지바닥에남은부스 러기는캐서롤요리의토핑이나 치킨커틀릿의빵가루로사용하 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 이가능하다. 환경문제갈수록심각…지구살리는주방습관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 상 기후와 그에 따른 빈번한 자연 재해는 이미 일상 생활 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 식하면서도, ‘설마 내가 할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하 기 쉽다. 그러나 신중한 식습관과 요리 습관만으로도 누구 나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우리 집 주방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챙기기 습관을 살펴본다. 육류나유제품섭취를줄이는것만으로도토지이용에서발생하는온실가스배출을줄일수있다. <로이터> 육류 섭취 줄이기 친환경 식품 선택 에너지 절약 조리 남은 음식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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