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5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항공업계의대표적초저가항공사 인스피릿항공이지난2일심각한경영 난을견디지못하고창립 34년만에폐 업을전격선포하며충격을주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피릿항공은 2일 성명을 통해“5월 2일부터 즉각적으로 영업을중단하고운영중단절차에돌입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피릿 항공 의 모든 항공편은 취소됐으며, 고객 서 비스업무도중단됐다. 이항공사는“지 난 34년간 초저가 모델로 항공업계에 미친영향에자부심을느낀다”며“앞으 로도승객들을오랫동안모시길바랐지 만그러지못하게됐다”고밝혔다. 회사측은고객들에게환불은가능하 지만, 다른 항공편 예약을 지원하지는 않을것이라고안내했다.이로써스피릿 항공은미주요항공사중25년만에처 음문을닫는사례가됐다. 스피릿항공이 사전예고없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전국 여행객 수만 명이 발 이묶이는등큰혼란이빚어졌다. 이날 미 전국 공항에 도착한 스피릿항공 승 객들은 갑자기 운항 중단 뉴스를 접하 며 대체 항공편을 찾거나 공항에서 밤 을지새우는등큰불편을겪었으며통 보없이 운항을 전격 중단한 스프릿항 공측에분통을터트리기도했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요 항공 사들은‘구제 운임’(rescue fares)을 내놓고 스피릿 이용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이들항공사는일정기간동안할 인항공권을제공하거나항공편을증편 해 승객 수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당분 간혼란은불가피한상태다. 1992년출범한스피릿항공은가격을 낮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년간 누적된 재 무부담에더해최근미국·이란전쟁여 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결국 운항을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 태를 두고 저가항공 업계의 구조적 취 약성을드러낸단면이라는해석도나오 고있다. 또한항공업계전체가이란전쟁에따 른 항공유 급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 으면서항공업계구조조정의본격적인 신호탄이될것이라는분석도나온다. 이번 폐업은 연방 정부의 구제금융이 무산되면서예견된수순으로평가된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은전날세금으로 지원하는인수방안을최종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AP통신은 전 했다. 앞서스피릿항공은지난달말연 방정부에최소5억달러규모의긴급유 동성자금지원을요청했었다. 스피릿항공은 최근 2년 사이 두 번이 나챕터11파산보호신청을하는등심 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었다. 특히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 하면서경영난이더욱악화했다. 스피릿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영 비용 상승과 부채 증가로 어려움 을 겪어왔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 지 회사의 누적 손실은 59억달러로 추 산된다. 2면에계속 · 조환동기자 스피릿항공폐업전격발표‘충격’ 2일부로 모든 항공편 취소 직원 1만7,000명 길거리로 이란전쟁발 항공유 급등에 업계‘연쇄위기’확산 우려 스프릿항공직원이지난2일플로리다주올랜도 국제공항 카운터에서 스피릿항공 영업 중단을 알리는사인판을부착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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