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8일(금) ~ 5월 14일(목)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 학 생들로 구성된 로봇팀‘팀 워 리어스(Warriors)’가 지난 4월 28-3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 스 아메리카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벡스(VEX) IQ 로보틱스 세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 두며입상했다. 세계최고수준의초,중등학생 들이참가하는세계최대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인이대회는팀워 크 챌린지, 드라이빙 스킬, 자율 코딩스킬등을놓고경쟁한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 재 학중인 8학년 이지안, 7학년 이 지우, 6학년안유빈학생으로구 성된팀워리어스는단체전혁신 부문(Innovate Division) 결승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개 별 팀의 로봇 운전 능력과 프로 그래밍역량을평가하는스킬챌 린지(개인전)에서도 팀 워리어스 는 혁신 부문 스킬 챌린지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전체 순위에서 도 7위에올랐다. 특히 드라이빙 스킬 부문에서 308점을 기록해 세계 3위에오르며, 한인학생들 의정밀한조작능력과전략적수 행능력을국제무대에서입증했 다. 팀 워리어스는 더 정교한 기술 개발과전략고도화를통해내년 대회세계 1위라는더높은목표 를향해정진하겠다고밝혔다. 박요셉기자 A3 종합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노란숲속에길 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 타깝게생각하면서/오랫동안서 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 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바라다보았습니다/그리고, 똑같이아름다운다른길을택했 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걸어야될길이라고나는생각 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 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 만.”시인의노래에서‘기억과새 일(Memory and New Things)’ 에관한뚜렷한그림을발견할수 있습니다. 지난 과거와 옛 일을 돌이켜보 면서 <기억과 새 일(Memory and New Things)>, 두 가지 선 택의기로에서마음같아서는두 갈래의 길을 다 가보고 싶겠지 만,불가피한한계앞에서결정을 내려야하는것이모든인생의슬 픈현실입니다. 이 현실체험담을 통전적인 성 경관으로 통찰해보면 구약에서 는 이사야가 신약에서는 예수님 과 바울을, 그리고, 21세기에서 는로버트프로스트와페레스시 몬이있습니다. 이 선택의 미학을 성경적 성취 와 사명자들의 발자취에 투영해 보고자합니다. 1. 구약의 이사야와 로버트 프 로스트: 부르심과선택의결단 프로스트(Frost)가 숲속에서 고뇌했듯, 선지자이사야는거룩 한성전에서보좌에앉으신주님 을 봅니다.“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하나님의 탄식 앞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답합니다(사 6:8). 많은이 들이 안락과 평안의 길을 찾을 때, 이사야는 고난과 심판이 예 고된‘가지않은길’을선택했습 니다. 프로스트의 시적 자아가 “먼저간길은다음을위해남겨 두었으나다시돌아오지못할것 을 알았다”고 했듯이, 사명자의 선택은돌이킬수없는헌신을의 미합니다. 이사야선지자는바벨 론포로기라는절망의끝자락에 서하나님의말씀을대언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 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 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것이라.” (이사야 43:18- 19) 여기서‘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은 망각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과거의실패나영광에 매여하나님의새로운창조역사 를제한하지말라는경고입니다. 프로스트의 시에서 두 갈래 길 앞에 선 화자처럼, 이스라엘은 ‘광야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신뢰하며 익숙한 과거를 뒤로하고 생소한 미래로 발을떼어야했습니다. 2.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와 바 울: “푯대를향하여” 신약의 중심은 단연 예수 그리 스도입니다. 그분은 율법이라는 익숙한길대신,‘십자가’라는아 무도 가려 하지 않았던 좁은 길 을 택하셨습니다. 그 길은 죽음 의 기억을 생명의 새 일로 바꾼 인류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가 지않은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역설을 삶으로 살아냈습니다. 그는자신의화려 했던과거(스펙)를배설물로여기 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기억의 정돈>으로 사도 바울은“뒤에 있는것은잊어버리고”라고과감 한 결단을 하게 합니다. <새 일 의 추구>를 위하여“앞에 있는 것을잡으려고푯대를향하여달 려가노라”고 명료한 미래목표를 설정합니다(빌립보서 3:13-14). 바울에게 <기억(Memory)>은 머무는곳이아니라, 그리스도라 는 <새 일(New Things)>을 향 해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이었습 니다. 3. 21세기의 투영: 로버트 프로 스트와시몬페레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두인물은‘선택’과‘낙관’의메 시지를던집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핵심가치 는 <선택의 실존>입니다. 이것 을 신앙적으로 해석하면,“두 길 중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 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 았다.”신앙은‘대중의 길’이 아 닌,‘소명에따른 <덜가본길> 을걷는용기입니다. 시몬 페레스의 핵심가치는 < 내일의 낙관>입니다. 이것을 신 앙적으로 해석하면,“기억보다 꿈이 더 커야 한다.”이스라엘의 전 대통령 페레스는‘과거의 상 처와기억’에매몰되지않고‘평 화와 혁신’이라는 <새 일(New Things)>을꿈꿨습니다. 결론: 모든것을바꾸어놓은선 택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마지막 구절처럼, 훗날우리는어디에선 가 한숨을 쉬며 말할 것입니다. “나는사람이적게간길을택하 였노라고.”심사숙고한 선택이 후회없는고백이되기위해서는 **통전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Memory)하 되 그것을 박제로 만들지 않고,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의새일(New Things)에응답하 는것입니다. 광야에길을내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 하십니다. 익숙한길에서벗어나, 그분이예비하신‘가지않은길’ 로 걸어오라고 말입니다. 그 길 끝에서우리는비로소우리의삶 이 어떻게‘모든 것이 바뀌었는 지’증언하게될것입니다. 결단의 기도: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앞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지 나온 삶의 굽이마다 은혜로 채 워주신기억에감사합니다. 그러 나, 이제 저희가 과거의 익숙함 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이 약속 하신 **’새 일’**을 향해 담대 히 발을 내딛게 하옵소서. 세상 의넓은길보다주님의소명이있 는 **’가지 않은 길’**을 택하 게 하시고, 사도 바울처럼 오직 푯대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게 하 옵소서. 우리의기억보다하나님 이주신꿈이더크게하셔서, 광 야에길을내시는주님의역사를 신뢰하며걷게하옵소서. 오늘의 이 결단이 훗날 모든 것을 바꾸 어 놓는 은총의 시작이 되길 원 하오며, 우리를새로운생명의길 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 로기도드립니다.아멘. 기억과 새 일 (Memory and New Things, 빌립보서Philippians 3:13-14)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몽고메리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팀 워 리어스. 몽고메리한인청소년,로보틱스세계대회입상 몽고메리가톨릭학교재학생들 “한국인력미국행위해비자개편중” 크리스토퍼랜도국무부부장관 은 5일 한국 당국과 기업의 우려 를해소하기위해미국의비자제 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 다. 랜도부장관은이날메릴랜드 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대미 투 자 유치 행사‘셀렉트USA’기자 회견에서“인력교육이나기타목 적으로 한국에서 일정 수의 인력 이미국으로와야한다”며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명 이상이 체 류자격문제로구금된사태발생 후 자신이 한국을 방문해 당국과 이문제를직접논의한사실을거 론하며“우리는이런우려를해소 하기 위해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 하고있다”고설명했다.랜도부장 관은“우리가매우엄격히집행하 는 이민법과 비자법이 투자에 불 필요한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해 야한다”고강조했다. 한국의 대미투자가 원활하게 진 행되려면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 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 집단 구 금사태로촉발된비자문제가우선 해결돼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 국무부부장관밝혀 “한국측우려반영” “한인불안·우울상담30%넘어” 최근사회전반의불확실성과불 안정성이지속되면서개인의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불안과우울등심리적문제가심 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 다. 한인가정상담소(KFAM)가 5일 발표한 2025년연례보고서에따 르면 지난해 KFAM의 상담 이용 자중가장높은비율을차지한문 제는불안및우울증상으로전체 의30%이상에달했다. 이어관계 갈등, 부모-자녀 문제, 트라우마 관련 장애, ADHD 등이 주요 상 담사유로나타났다. 전문가들은경제적부담과사회 적긴장, 일상속누적된스트레스 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신 건강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 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이어진 경제 불안과 사회적 고립감이 심리적 취약성을 더욱 키웠다는지적이다. 보고서는한인커뮤니티가언어 와 문화적 장벽이라는 이중의 어 려움 속에서 정신건강 문제에 더 욱취약한환경에놓여있다고강 조했다. 상담에 대한 인식 부족과 낙인 역시 여전히 존재해,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도 움을받지못하는사례가적지않 은것으로나타났다. 실제서비스이용자의93%가저 소득층으로 집계돼 경제적 취약 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 필요 성이특히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 63%, 남성 37% 로여성이용자가더많았으며, 연 령별로는 성인이 70%로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동 14%, 청년 10%, 노년층 6%순으 로나타나전연령대에걸쳐심리 지원 수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 는것으로확인됐다. KFAM은 개인·부부·가족 상담 은물론그룹치료와정신과전문 의평가, 약물치료까지포함한종 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위기상황에대한긴급개입 과외부자원연계를통해한인들 이언어와문화의장벽없이전문 적인도움을받을수있도록지원 하고있다. 캐서린 염 소장은“이번 통계는 한인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 문제 가결코간과할수없는수준임을 보여준다”며“어려움을 혼자 감 내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 해 보다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 한편KFAM은한인커뮤니티구 성원이라면 누구나 상담 서비스 를이용할수있다고밝히고,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 기 상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계획이다. 상담예약및문의는전화(213- 389-6755) 또는 이메일(ad- min@kfamla.org )을 통해 가능 하다. ■한인가정상담소보고서 관계갈등·가족문제등 “저소득·여성비중높아 전문가도움적극받아야” “벤츠타고푸드스탬프?” …부정수급대대적단속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 (SNAP)의 부정수급에 대해 대대 적인단속에나섰다. 연방농무부 (USDA)는최근일부고소득층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혜택을 받 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관리·감 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가 차량을 보유한 수혜자들이 적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 다. 브룩 롤린스 연방 농무부 장관 은 한 주에서만 벤츠, 페라리, 람 보르기니, 벤틀리 등 고급 차량 을소유한SNAP수혜자가약1만 4,000명에 달한다고 밝히며“제 도의허점을이용한사례”라고지 적했다. 그는‘광범위 범주 자격’ 규정이 실제 자산 수준과 무관하 게 수급 자격을 부여하는 문제를 낳고 있다며, 이를 조속히 개선하 겠다고강조했다. 농무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SNAP 부정 사용으로 895명이 체포됐으며,중복수급자50만명,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혜택을 받 은사례도 24만건이상확인됐다. 농무부는 이러한 부정 수급이 프 로그램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실 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기 회를빼앗고있다고보고있다. 이와함께행정부는 SNAP 운영 구조 개편도 추진 중이다. 워싱턴 DC에집중된관련인력과자원을 인디애나폴리스, 댈러스, 덴버 등 주요 도시로 분산해 효율성을 높 이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방침 이다. 고급차보유자들적발 “제도허점악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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