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2일(금) ~ 5월 28일(목) A4 4년전에비해퇴보한것아닌가 직전월드컵인 2022년과비교해보자. 당 시손흥민은직전시즌23골로아시아최초 의 EPL 득점왕을차지하며전성기였다. 이 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주전으로 활 약했고, 월드컵직전에는완전히팀의핵심 으로올라서마요르카는이강인없이돌아 가지않는지경이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어 난시즌을보낸후이탈리아명문나폴리로 이적했고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세리에A 최고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월드컵이끝난후에는나폴리의 33 년만의우승에핵심선수로활약해바이에 른뮌헨으로이적할수있었다. 황희찬역시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해 독일 리 그 무득점 부진을 딛고 오히려 EPL에서 5 골을넣으며 주전멤버로 거듭나영국으로 완전이적했다. 이 외에도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으며 결국 ‘월드컵스타’가됐던조규성은K리그득점 왕을차지했다.수비수김영권은김민재와4 년여동안호흡을맞추며탄탄한중앙수비 라인을구축하는등국내선수들도탄탄했 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손흥민은 33세로 EPL이아닌미국에서뛰고있고올시즌리 그 10경기연속무득점으로분명전성기와 는다르다. 이강인과김민재는파리생제르 맹과바이에른뮌헨이라는명문팀에서뛰지 만중요한챔피언스리그경기에서는결장하 고 로테이션이 필요한 경기에서만 뛰는 백 업멤버가된지오래다. 황희찬은EPL에서조기강등이확정된최 약팀울버햄튼에서도주전에밀려2골을넣 는데 그친 상황이며 황의조는 사생활 문제 로사라졌고조규성은그동안부상에서오 랜 기간 신음하다 올시즌 돌아왔지만 덴마 크에서조차3골을넣는데그치고있다. 물론튀르키예에서잘하고있는오현규를 비롯해잉글랜드2부리그등유럽에서뛰는 선수들이많다고반문할수있다. 그러나냉 정하게튀르키예리그는유럽에서도UEFA 리그랭킹 9위로 중위권 리그일 뿐이며, 잉 글랜드 2부리그에서조차주전기회를잃거 나(양민혁),뚜렷한공격포인트를쌓는데실 패한미드필더들(엄지성, 배준호, 백승호)이 대부분이다. 양현준은 UEFA 리그랭킹 18 위인 스코틀랜드서 4년 만에 셀틱의 주전 급 선수로 거듭나고 있고 이태석과 설영우 가 각각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리그에서 좋은평가를받고있지만, 두리그는UEFA 리그랭킹 17위, 24위리그에몇몇팀들은K 리그보다못하다는평가도받는다. 중원핵심을해줘야할황인범은올시즌고 작 17경기를 뛰고 네덜란드에서 부상으로 시즌아웃이됐고, 골키퍼김승규와조현우 는주전경쟁중이지만두선수모두30대중 반의 나이에 2018년, 2022년에 비해 전성 기에서내려왔다는평가가지배적이다. 물론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더 많아졌고 특히이강인, 김민재등은세계최고의명문 팀 소속이니‘황금세대’라고 추켜세울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실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4년전에비해선수들의전성기가지나거나 활약도가 저조하고 좋은 팀에서 뛰어도 주 전에서밀려경기를많이못뛰고있다.‘무 늬만 황금세대’혹은 황금이었지만‘지나 가버린’세대인셈이다. 아시아에서만통하는홍명보호 논란이 많았지만 홍명보 감독이 2024년 여름 부임한 이후 한국은 성공적으로 월드 컵 아시아 예선을 치렀다. 3차 예선 10경기 6승4무무패로마치며B조1위로압도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3차 예선 참가팀 중 유일한 무패팀이기도 했다. 선임 논란과국정감사등으로큰비난을받았던 홍명보감독은3차예선을치르는1년사이 자신을향한부정적평가를많이줄였다. 본선확정이후남은1년,평가전을통한월 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과도 경기력도 기대 에못미쳤다. 특히브라질에게아무것도해 보지못하고0-5대패를당한건물론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 끝에 코트디부아르에 0-4, 오스트리아에 0-1 로지며리허설을망치고말았다. 아시아 예선에서 잘해 오던 4백을 버리고 3백으로갈아탔지만수비안정화와경기력 어느하나도잡지못하며비판의도마에올 랐다. 물론핵심미드필더로생각했던박용 우와 원두재의 장기 부상 이탈과 아시아보 다더강한상대를월드컵에서만나야하는 상황에서 홍 감독의 불가피한 변화였겠지 만 1년간이전술의확실성을느낄수없던 것이축구팬들이었다. 믿을 건 예전보다 약한 상대와 48개국 이 점? 그렇다면마냥절망적일까. 스포츠는절대 평가가아닌상대평가다. A조최대경쟁국 인홈팀멕시코는월드컵대표팀조기차출 을놓고협회와리그의충돌로선수단이어 수선한상황. 그리고대부분홈에서치른최 근A매치 11경기에서 3승밖에거두지못했 을정도로상황도좋지못하다. 3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극적으로 월드컵 에오게된체코는월드컵참가확정 2개월 밖에되지않아급박하다. 월드컵직전평가 전상대조차잘구하지못하고있는상황.남 아공은그래도A조최약체로분류돼가장1 승유력상대다. 또한행여 3위를해도이번 월드컵부터기존32개국이아닌48개국참 가로 총 12개조 3위 중 8팀이나 32강 진출 이가능해조별리그통과역시수월해졌다. 결국관건은불안한전력을얼마나조직력 으로 덮느냐다. 아시아에서는 잘했지만 세 계수준의상대를만나자한계가드러났고, 최근 도입한 3백 전술 역시 불안정한 홍명 보호의상황. 그럼에도이번월드컵은비교 적수월한조편성과48개국체제로확대된 대회 방식이라는 변수 덕분에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 전력에대한우려와환경적이점 이공존하는가운데,월드컵개막을한달앞 둔지금한국대표팀은기대와불안이교차 하는시험대위에서있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흔히‘황금세대’라불리지만실상을놓고보면오히려4년전보다못한축구대표팀. AFP 월드컵한달앞둔냉정한현실의축구대표팀 2026 북중미월드컵이한달도남 지않은시점. 기대와우려가교차 하는지금, 한국축구대표팀의전 력을보다냉정하게들여다볼필요 가있다. 축구대표팀을언급할때 이른바‘역대급멤버’또는‘황금 세대’라는수식어가따라붙는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등한세대 에서한번가지기힘든선수들이 즐비하다는이유다. 하지만정말그 럴까. 그내실을살펴보고월드컵을 앞둔현실을고민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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