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2일(금) ~ 5월 28일(목) A9 특집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연료비연간1,600달러절감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전 기차는 이란 전쟁 이전 내연기 관 차량보다 주행 거리당 연료 비를평균약 60%절감했다. 만 약 올여름 휘발유 가격이 갤런 당 5달러50센트까지 오른다면 절감 폭은 약 74%까지 커질 것 으로전망된다. 이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 러 오를 때마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25센트 상승하는 경 향이 있다는 UC샌디에고의 분 석에 따른 전망이다. 원유 공급 차질로인해휘발유같은완제품 연료가격에추가프리미엄이붙 으면서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더커질수도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약 1,600달러의 연료비(내연기관 차량 대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 으로 추산된다. 전쟁 이전인 올 해초절감액인약 550달러에서 크게늘어난금액이다.절감액은 켈리블루북의평균운전자주행 거리 자료, 전국 평균 가정용 전 기요금, 연방 교통부의 연비 추 정치등의데이터를바탕으로산 출됐다. ■중고전기차눈여겨볼만 전기차는 연료비와 유지비 절 감효과까지고려하면일반적으 로더유리한선택으로평가되지 만차량가격은상대적으로비싼 편이다. 게다가전기차구매자에 게제공되던정부지원이폐지되 면서자동차업체들도전기차계 획을축소하기시작했다. 지난1년동안미국에서만최소 18개자동차업체가전기차출시 계획을취소하거나연기했고, 규 모를 줄였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까지 적용되면 서상대적으로저렴한전기차모 델들이미국시장에진입하지못 하는상황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신형 전기차 의 판매 가격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약 13% 더 비싸다. 콕 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3 월 신차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약25%나감소했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에서는 분 위기가 전혀 다르다. 콕스오토 모티브와‘아이시카스’(iSee- Cars)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 가 격은동급중고내연기관차량과 비슷한수준까지하락했으며,최 근일부전기차모델의경우평균 중고내연기관차량가격보다더 낮아졌다. ■중고전기차공급증가전망 대부분의 중고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짧고아직보증기간이남 아 있으며 배터리 성능 저하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 터리 분석업체‘리커런트오토 ’(Recurrent Auto)는전기차배 터리가 평균적으로 5년이 지나 도 초기 충전 용량의 95%를 유 지한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 세역시당분간이어질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2년 동안 단기 리 스계약이끝나는전기차가최소 60만 대 이상 시장에 추가로 풀 릴전망이다.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달라지 고있다.콕스오토모티브에따르 면, 이란 전쟁이 본격화한 지난 3월 미국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 고, 전달인2월과비교하면50% 이상 급증했다. 자동차 구매 플 랫폼에드먼즈도전기차와하이 브리드차량에대한소비자관심 이높아지고있다고전했다. ■ 널뛰기 유가에 소비자 전기 차큰관심 ‘전력연구원’(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의브리타그 로스 교통 부문 연구원은“고유 가보다연료가격변동성이소비 자들을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 으로 이동시키는 데 더 큰 영향 을준다”라며“전기요금은급등 락을 반복하는 국제 유가와 달 리비교적안정적인흐름을유지 해왔다”고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에서 약 20년간 임원으로 근무한 그로스 연구 원은“휘발유 가격이 계속 치솟 는데도 어디까지 오를지 판단하 기힘든시기에소비자들의전기 차에대한관심이크게높아지는 경향이있다”고도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에 게전기차구매시가장큰장벽 은 차량 가격이다. 2024년 여론 조사기관유고브조사에따르면, 전기차구매를고려하는소비자 의 약 40%는 초기 구매 비용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는데, 주 행거리불안이나충전문제보다 더높은비중을차지했다. 다국적 회계 법인 딜로이트의 최근글로벌자동차시장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가격이 동 급내연기관차량보다비싼수준 인 가운데, 전기차 시장 점유율 이 10~15% 수준에서 정체되는 경향을보이고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 르면, 전기차와하이브리드차량 가격이내연기관차량과비슷한 수준에도달하면신차시장에서 전기차판매가수년내기존내연 기관차량을추월하는흐름이나 타난다.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 우스쿠퍼스역시전기차가격이 내연기관 차량과 같아질 경우 미국 신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비중은전체의 3분의 1 수 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 다. 정부가 강력한 보조금 정책 을유지해온노르웨이에서는현 재 신차 판매의 약 96%를 전기 차가차지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따르면, 지난 4일기준전국평균 휘발유가격은갤런당4달러46센트를기록했다. 댈러스연방준 비은행은호르무즈해협봉쇄가 9월까지이어질경우국제유 가가배럴당 167달러를넘어설수있다고전망했다. 이같은전 망에따르면휘발유가격(전국평균)이갤런당최소 5달러에이 를수있다는의미다. 맥쿼리등주요투자은행들은국제원유현물가격이초여름까 지 배럴당 2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과거 에너지위기사례에비춰보면휘발유가격이갤런당7달러를돌 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급등하는 국제 유가로 인해 전 기차구매를고려하는소비자가다시늘고있다. 국제유가가널뛰기하는가운데전기차구매를고려하는소비자가다시늘고있다.조사에따르면전기차연료비절감효과가연평 균1,600달러인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유가…10상승↑휘발유 25 ¢ ↑ 연간 평균 약 1,600달러 중고 전기차 상대적 저렴 장기 유지비 절감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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