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6일 (화요일) A5 종교 ■무속시장1조4,000억원규모 한국의무속시장은대규모산업분야 와맘먹는규모로성장했다.국가데이터 처전국사업체조사에따르면2024년‘ 점술및유사서비스업’사업체수는 1 만950개, 종사자는1만1,593명으로집 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사업체 수 는약21%,종사자는약19%증가했다. 유튜브등온라인플랫폼에서도무속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콘텐 츠 집계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4월유튜브에서‘무당’관련채널 은 1,588개,‘사주’는 1,105개,‘타로’ 는 2,412개가운영되고있었다. 스타트 업 성장 분석 플랫폼‘혁신의 숲’은 한 국점술시장규모를약 1조4,000억원 으로추산했다. 성인인구기준으로환 산하면국민1인당연간약3만2,000원 을 무속 관련 서비스에 지출하는 셈이 다. ■교인30% ‘무속은위로수단’ 무속을바라보는한국사회인식도과 거와크게달라졌다. 국민의약 55%는 무속을‘개인적위로수단’으로인식했 다.기독교인의약65%는무속을‘미신 ’으로 여기고 있지만, 약 30%에 달하 는 교인은 무속을 위로의 도구로 받아 들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또 국민 약 82%는‘사회가 불안할수 록 운세나 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는 데 동의했다. 경기 침체와 취업난, 미래 불안 속에서 무속을 심리적 안정 장치로 받아들이는 국민이 많다는 것 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약 69%는‘점이나운세를통해마음의안 정이나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이용하 는것도나쁘지않다’라는생각을밝혔 다. 약 53%는‘점, 관상, 풍수지리등이 어느정도맞는다’라고도응답했다. ■교인절반풍수지리참고 무속이 재미를 넘어 실제 삶의 판단 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조사됐 다. 최근 3년내무속이용경험이있는 국민가운데절반(약 50%)은‘무속결 과가 자신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다’ 고 답했는데, 여성(약 55%)과 20대(약 59%)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불 확실성이 큰 현실 속에서 젊은 세대가 무속적 조언을 삶의 판단 기준으로 받 아들이고있다는조사결과다. 무속 행위에 대한 거부감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굿을 제외한 대부 분의무속행위에대해절반이상이‘가 능하다’는반응을보였다. 이같은생각 은 교회 안에서도 나타났다. 교인의 절 반은점, 운세와이사와결혼택일을허 용가능하다고봤고, 약 55%는풍수지 리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교인 4명 중 1명‘부적을 몸에 지니고다녀도괜찮다’고답했다. ■교인5명중1명 ‘최근3년내무속경험’ 실제로 무속을 경험한 국민도 적지 않았다. 최근 3년 사이 무속을 경험한 비율은 일반 국민 약 48%, 교인 중 약 20%로조사됐다. 교인 5명중 1명꼴로 무속을접한셈이다. 무속을이용한교 인의평균이용횟수는2.7회로일반국 민과같았다. 이용유형은모두점과운 세가가장많았고, 이사, 결혼택일이뒤 를이었다. 무속이용방식은온라인중심으로빠 르게 바뀌는 추세다. 점이나 운세를 본 일반 국민 가운데 약 55%는 스마트폰 운세앱을사용했다. 이어일반점집(약 36%), 타로카페(약 15%), 유튜브타로 영상(약14%)순이었다. ■신앙적으로거리낌없다 무속 이용 경험에서 신앙적 갈등을 느끼지 못하는 교인도 많았다. 최근 3 년내무속경험이있는교인가운데약 43%는‘무속이용시신앙적갈등이없 었다’고답했다. 무속과기독교신앙을 충돌 관계로 인식하지 않는 교인이 상 당수라는조사결과다. 목회자들이느끼는교인의무속이용 에 대한 위기감도 높았다. 목회자의 약 82%는‘기독교신앙안에무속적요소 가존재한다’고답했다. 목회자들이꼽 은 대표적 무속 요소 1위는‘헌금하면 복받는다는설교’(약62%)였다. 이어 ‘목회자개인에대한과도한의존과신 격화’(약 51%),‘믿음이 약해 병이 낫 지않는다는판단’(약48%),‘예언, 병 고침,‘축귀’(귀신쫓아냄)에대한맹 신’(약47%)등이뒤를이었다.무속이 교회안으로들어오는원인으로는‘기 복주의신앙’(52%)이가장많이지목 됐다. 현세적 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신앙형태가결국무속적사고로이어진 다는것이다. 점집 찾는 한국 기독교인 늘어 교인 30%, ‘무속=위로수단’ 교인 25%, ‘부적도 오케이’ 전통 기복주의 신앙이 원인 최근한국방송가에서무속신앙을소재 로한프로그램이부쩍눈에띈다.예능과 드라마, 유튜브 콘텐츠까지 사주, 타로, 신점이일상처럼소비되면서무속이주 류문화로치부되고있다.이처럼한국사 회에무속문화가빠르게확산되는가운 데,기독교통계기관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기독교인들마 저무속신앙을거리낌없이받아들이는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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