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5일(금) ~ 6월 11일(목) A5 스포츠 송종국의 ‘인생경기’로남은 한일월드컵포르투갈전 2002 한일월드컵당시대표팀은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한조를이뤄 2승 1무조 1위로사상첫월드컵 16강진출을이뤘다. 이어 16강에서 이탈리아, 8강서 스페인을 차례로꺾고‘4강신화’를썼다. 이는지금 까지도깨지지않은한국축구의월드컵최 고순위다. 특히조별리그마지막경기였던포르투갈 전은 4강 신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었다. 당시우승후보중하나였던포르투갈을박 지성의 결승골로 1-0 격파하며 탈락시킨 경기. 송종국은이경기에서포르투갈의에 이스이자, 세계최고축구선수였던루이스 피구를봉쇄하는최고의활약을펼쳤다. “포르투갈전은긴장이많이되는경기였 어요. 지면 탈락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경 기중에포르투갈선수들이‘비기면둘다 올라가니까 살살 하자’라는 느낌을 줬는 데, 우스갯소리로다들영어를못할때여서 못알아들은것이다행이지않나싶어요(웃 음). 피구는저를못뚫으니나중에반대측 면으로도망가더라고요.” 한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송종국이었지만 2006 독일월드컵은그에 게아픈기억으로남았다.토고와의조별리 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 해제기량을선보이지못하며그대로월드 컵커리어를마쳤다. 대표팀역시 1승 1무 1 패의조 3위로 16강진출에실패하며아쉬 움을남겼다. “2005년 겨울에 독일에서 왼쪽 발목 수 술을했는데, 나중에일본에서다시검사를 해보니 제거됐어야 할 뼈가 그대로 있더라 고요. 그때수술을하면월드컵과는멀어지 는거였기에약물치료를하며몸을끌어올 렸습니다. 하지만부상을계속달고있다보 니최종명단에들긴했어도주축으로뛰기 는어려웠죠. 아쉬움이많이남는대회였습 니다.” 송종국이생각하는홍명보호 그리고월드컵 월드컵에서뚜렷한성과를낸송종국에게 북중미월드컵에나설후배들에전할조언 과대표팀에필요한것을물었다. “월드컵에서는 긴장해서 움츠러들면 끝 이에요. 그래도이번대표팀에유럽에서뛰 는선수가많다는점은장점입니다. 낯선무 대에서뛰어본경험이풍부하니긴장을이 겨낼 수 있을 겁니다. 첫 경기부터 우리의 플레이를할수있느냐가관건입니다. 국민 들이대표팀을불안하게보시는이유는아 직 명확한‘우리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후방의안정감, 전 체적인균형, 마지막결정력과같은것들이 죠.” “그래도대표팀이 16년만에월드컵최종 예선을무패로통과했다는점은성과고, 평 가전은 감독이 월드컵 전까지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보완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입니 다. 지금은믿음을줘야할시기라고생각합 니다. 4년 내내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카타르 월드컵 직전까지 많은 비판을받았지만, 결국16강진출을해내니 박수를받았어요. 월드컵에서성적을못낸 다면질책하는것이맞지만,본무대를앞둔 현재는 그래도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셨으 면좋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뽑 아달라고하자, 송종국은주저없이본인과 같은측면수비수인설영우를선택했다. “설영우의 플레이를 보면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이고머리를잘쓴다는생각이들어 요. 튀지는 않지만 팀에 필요한 선수예요. 전체적으로균형잡힌선수라서이번월드 컵에서도팀에큰힘이될거라고봅니다.” 마지막으로송종국에게월드컵은어떤의 미인지물었다. 다소놀라우면서도그의솔 직함과 겸손함이 묻어나는 대답이 돌아왔 다. “솔직히 월드컵이‘어릴 때부터 꿈꿨던 무대’는 아닙니다. 생계를 위해 은행팀에 들어가 지점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1990년대당시은행팀에서뛰면선수은퇴 후에 은행 직원으로 일할 수 있었거든요. 월드컵은운좋게찾아온기회였습니다. 제 가선수로뛸때한국에서월드컵이열렸고, 연습생으로 대표팀을 따라다니다 부상 선 수가나온위치에자리를잡았어요. 지금까 지도2002년을기억해주시는국민들덕에 많은사랑을받고있는거라고생각해그저 감사할뿐입니다.” 김성수스포츠한국기자 “2002년기억해주는국민들덕에…” ‘피구봉쇄’ 송종국 6월 12일(이하한국시간) 전세계축구팬들의시선 이북중미로향한다.‘세계인의축제’2026 국제축 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막을올리며, 한국축 구대표팀은같은날체코와의 A조 1차전을시작으로 또한번새로운도전에나선다. 2002 한일월드컵은 24년이지난지금도한국축 구사최고의대회로여겨진다. <스포츠한국>은북중 미월드컵개막을앞두고그전설의본격적인신호탄 이었던포르투갈전에서당대최고축구스타루이스 피구를봉쇄했던송종국(48)을만나그때의영광을 되돌아봤다. 2002한일월드컵포르투갈전서루이스피구를봉쇄하며인생경기를펼쳤던송종국. AFPBBNews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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