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경제 B3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중국‘인 공지능(AI) 굴기’를이끄는알리바바 와 바이두, 텐센트, 전기차 제조 업 체 비야디(BYD) 등을‘중국군(인민 해방군) 지원 기업’ 명단에 추가해 불이익을예고했다. 이는미중정상회담이끝난뒤약 3주만에나온것으로북중정상회담 에서‘반미동맹’을과시한직후발표 됐다. 이번조치로중국정부와개별 기업의반발과불복소송이예상되는 가운데미중갈등의새불씨가될수 있다는관측이나온다. 미 국방부는 8일(현지 시간)“국 방수권법(NDAA) 1260H조 법정 요 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운영되는 중국 군사 기 업들의 업데이트 목록을 관보에 게 재했다”고 밝혔다. 1260H는 중국군 을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의 군사 기업 목록을 작성할 수 있 도록 한 조항이다. 미 국방부가 작 성하며 2030년까지 최소 매년 한 번은 목록을 갱신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기업은총188개다. 국방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정 부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SASAC) 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MIIT) 등 정부 산업 정책과 직간 접적으로 연계됐다는 점을 지정 사 유로 언급했다. 일부 기업은 중국의 ‘전정특신(작은거인)’이나‘제조싱 글 챔피언십’ 사업에 참여한 점을 문제삼았다. 명단에는중국의대표적전자상거 래기업인알리바바, AI 기업텐센트, 최대인터넷검색포털바이두, 전기 차 제조사 BYD·니오 등이 있다. 존 슨앤드존슨 등 미 제약사를 고객으 로둔제약아웃소싱기업우시앱텍,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 태양광 기업 JA솔라·트리나솔라도 명단에 포함 됐다. 그밖에배터리업체CALB·이 브에너지, 라이다 기업 허사이·로보 센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 BOE 등이새롭게이름을올렸다.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 업체 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CXMT)는등재가유지됐다. 앞서 미 상무부는 2월 1260H 명 단을관보에게재했다가불과몇분 만에 국방부의 요청으로 철회했다. 당시 YMTC와 CXMT는 목록에서 삭제됐지만 이번에 공개된 목록에 는다시포함됐다. 대중강경파의반발이영향을미 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월 에 올렸던 명단을 20쪽 분량으로 대폭 늘리는 동시에 기존 명단에서 10개 기업을 제외했다. 중국해양석 유(CNOOC) 자회사 2곳, 코스코해 운금융, 코스타그룹등이빠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 통제 대 상이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과거 국 유방산·통신기업중심에서훨씬광 범위한 상업용 기술기업으로 확대됐 다. 이는 AI·바이오·전기차·로봇·배 터리·반도체·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있다는방증이기도하다. 목록에 오른다고 당장 제재나 수 출통제 등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국방부가 계약을 맺거 나 조달 사업을 추진할 때 배제될 가능성이크다. 로이터통신은“국방부는 이달 말 부터명단에오른기업들과직접계 약을 체결하는 것이 금지되고 내년 부터는 제3자를 통해 이들 기업의 제품·서비스를구매하는것도금지 된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해당기업들이미 국 자본시장이나 정부 조달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지적했다.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한 달도 안 돼 강경 조치를 밀어붙 이자중국은반발했다. 류펑위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해외에서 사 업을 하는 중국 기업들은 그 나라 의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왔 다”며“미국은 잘못된 관행을 중단 하고공정하고차별없는환경을조 성해야한다”고촉구했다. <서울경제=박시진기자·이태규특파원> Wednesday, June 10, 2026 B4 ■ 미국방부,‘중국군지원기업’ 188곳선정…불이익예고 경 제 다시칼빼든미국…BYD·창신·유니트리까지‘블랙리스트’ 미중정상회담훈풍3주만에끝나 2월보류했던명단대폭늘려발표 방산넘어민간빅테크로견제확장 국방부계약·조달사업배제가능성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앤트 로픽, 오픈AI 등 메가톤급 기업공개 (IPO)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내 유 서깊은 은광을 보유한 광물회사가 4일 뉴욕증시에 상장, 주식공모 시 장의 과열을 반영하고 있다고 월스 트릿저널(WSJ)이보도했다. 보도에따르면선샤인실버마이닝앤 드리파이닝(SSMR)은 이날 뉴욕증권 거래소(NYSE)에처음상장돼첫거래 일 공모가 대비 27% 급등 마감했다. SSMR은기업가치19억달러를인정받 아이번기업공개를통해 2억7,000만 달러를조달하는데성공했다. SSMR은신규조달한자금을기반 으로 2028년부터 아이다호 소재 선 샤인광산에서은채굴을재개할계 획이다. 선샤인 광산은 1884년 처음 발견돼미국에서최대은생산지중 하나로 성장했다. 1972년 갱도 화재 로광부 91명이숨지는비극적인사 건이벌어진곳이기도하다. 1980년대 초반 은 가격 하락 여 파로 1982년 생산이 중단됐고, 이 후 생산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던 중 2010년 억만장자 투자자 토머스 캐플런이 이끄는 투자회사 일렉트 럼 그룹이 파산 경매에서 소유권을 획득했다. WSJ은“SSMR의상장은몇년만 에 가장 뜨거워진 주식 공모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라 고평가했다. 2000년 닷컴버블이 터지기 직전에 도인터넷관련업체의상장이줄이어 이뤄졌다는 점에서 월가 일각에서는 IPO시장과열을증시거품가능성을 시사하는신호중하나로여긴다.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도최근연방증권당국에상 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한 상태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650억달 러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 치9,650억달러를인정받았다. 주식공모 과열… 140년 은광도 증시 상장 선샤인광산, 상장 27%↑ 공모시장분위기반영 MSCI, 나스닥, FTSE 러셀 등 주 요 지수 제공 업체들이 잇따라 스 페이스X의 조기 편입 채비를 마치 면서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 스X에 대한 패시브 펀드의 수요가 예상된다. MSCI가 8일 글로벌 스탠더드 지 수에대형기업공개(IPO) 종목을조 기편입하는기존규정을그대로적 용하겠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 신이보도했다. MSCI 지수는전세계기관투자자 들이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의 기 준으로 삼는 대표적 벤치마크다. 추 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운용 자산만 약5조7,900억달러에달한다. 나스닥도 이미 규정을 개정해 스 페이스X, 앤트로픽등신규상장대 형주의 나스닥100 지수 편입을 쉽 게 만들었다. 나스닥100 지수는 애 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지수 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추종되 는지수중하나다. 지수 제공 업체인 FTSE 러셀도 신속 편입 규정을 통해 스페이스X 의 러셀 지수와FTSE 지수 편입 자 격을부여했다. 패시브펀드투자예상 타지수들도자격부여 MSCI 지수도스페이스X조기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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