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5일 (월요일) A5 종교 ▲목회초기에중단도상당수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강단을 내 려온 목회자도 많지만, 목회 경력 초 기에 사역을 접은 경우도 상당수였다. 55~66세 사이에 사역을 접은 목회자 는 33%, 45세~54세에그만두경우는 35%, 44세가되기전에강단을내려온 목회자도32%에달했다. 응답자의 43%는 첫 번째 교회 사역 이후곧바로목회사역을중단했고, 절 반가량(43%)은 담임목사로서의 재 직 기간이 10년 이하였다. 담임목사로 11~20년간 사역한 경우는 32%, 20년 이상은 25%였다. 사역을 그만두기 전 마지막교회에서의재직기간역시길지 않았다. 응답자의73%가마지막교회에 서10년이하로사역했고,그중절반에가 까운45%는5년이하였다. 11~20년간있 었던경우는20%,20년이상은7%에불과 했다. 강단에서내려온전직담임목사중절반 이상(53%)은여전히목회사역에종사하 고있었지만현재담임목사외의목회를펼 치고있었다.비사역분야로전직한경우는 32%였다. 조기 은퇴(7%), 장애(3%), 구 직중(2%)등으로조사됐다. ▲ ‘소명변화·교회내갈등’ 순 목회자들이강단을떠나는두번째큰 이유는‘교회 내 갈등’이었다. 전직 목 회자의 45%는목회중단전마지막해 에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87%는사역중적어도한차례 이상갈등을겪었으며, 가장흔한갈등 은 사역자가 제안한 변화에 대한 반발 (56%)이었다. 평신도 지도자들과의 갈등(50%), 인 신공격 수준의 개인적 공격(49%)도빈 번했다.그외에도역할에대한높은기대 치(40%),리더십스타일(38%),정치적이슈 (27%),교리문제(22%)등도갈등의원인이 었다.그럼에도대부분의전직목회자들은 갈등이있을것이라는점을사전에인지하 고있었고(92%),교인들의말을통해갈등 조짐을꾸준히살폈으며(86%), 예방적조 치를취했다는응답도84%에달했다. ▲ ‘가족·결혼생활’ 챙기려고 목회자10명중1명(10%)은가족문제 가 사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응 답자의 68%는가족을우선순위로두 려고노력했다고답했으나,이중절반은 목회 부담으로가족과시간을충분히보 내지못했다고말했다.41%는가족이사역 을부담스럽게여겼다고응답했고,73%는 가정의재정적안정에대해자주걱정했다 고밝혔다. 그러나목회자가족에대한교회의배 려도존재했다.65%는교회가가족을진심 으로격려해줬다고답했고, 80%는1주일 이상가족과함께휴가를다녀온경험이있 었다.83%는배우자와의결혼생활에매우 만족한다고했으며,72%는배우자역시사 역을긍정적으로여겼다.59%는월1회이 상부부만의데이트시간을가졌다고밝혔 다. ▲감당힘든기대치 이번조사에서전직목회자들은과거 사역을 돌아보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 어놓았다. 절반이상(53%)은교회가비 현실적인기대를요구한다고느꼈으며, 35%는 그러한 기대를 거절할 자신이 없었다고답했다. 80%는사실상24시간대기상태였고, 53%는사역요구가감당할수있는범 위를 넘는다고 느꼈다. 64%는 목회자 로서의역할에자주압도당했다고응답 했다. 심지어 42%는교회에서자신이부임 하기전, 교회측이상황을정확히설명 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이때문에 일부 전직 목회자 중 37%는 교인들에게 자 주짜증을냈고, 68%는외로움을느꼈 다고밝혔다. ▲ ‘가정·결혼’도 중요, 현 목회자 위한 조언 전직 목회자들은 현직 목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언으로‘가정과 결혼을 우선하라’(20%)는점을꼽았다. 이어 ‘하나님과의교제와말씀묵상’(16%), ‘소명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14%)는조언도뒤를이었다. 그 외에도 기도(9%), 충분한 휴식 (8%), 신뢰할수있는친구와동역자확 보(8%),이웃사랑(8%),자아관리(7%), 멘토링(7%) 등이 조언으로 제시됐다. 교회에대한조언으로는‘목회자가족 을 사랑하고 존중하라’(14%),‘목회 자를 위해 기도하라’(14%),‘휴식을 보장하라’(12%),‘격려와관심을보내 라’(11%),‘현실적인 기대를 가지라’ (10%)등의조언도있었다. 준최객원기자 정년 이전 목회 사임 이유는? ‘소명 변화·교회 갈등’많아 목회 초기 중단도 상당수 ‘높은 기대치·가족 우선’ ‘윤리·도덕’문제 극소수 매년개신교목회자중사역을그만두는경우는소수에불과하지만, 목회중단은대부 분 자의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 이리서치가4개주요개신교교단의담임목사직에서정년이전에물러난전직목회자 들을대상으로진행한조사에따르면, 매년사역을떠나는비율은 1% 안팎에불과하 고, 정년전사역을접은목회자중약40%는‘소명의변화’를그이유로꼽았다. 이외 에도교회내갈등(18%), 탈진(16%), 가족문제(10%), 경제적사정(10%) 등이주요원인 으로나타났다. 매년개신교목회자중사역을그만두는경우는 소수에불과하지만, 목회중단은대부분자의로 이뤄지는것이라는조사결과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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