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9일(금) ~ 6월 25일(목) A5 스포츠 코리안리거연속경기안타신기록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2017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통산 타율 0.340을 기록했 다.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2024시즌을 앞 두고샌프란시스코유니폼을입었다. 6년1 억 1300만달러(약 1723억원)의대형계약 이었다. 이정후의정교한콘택트능력을샌 프란시스코가높이평가한결과였다. 그런데 이정후는 2024시즌 메이저리 그 투수 구위에 어려움을 느끼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로 시즌을 마무 리했다. 시속 150㎞ 중후반대 패스트볼과 140㎞ 중후반대 변화구를 따라가지 못하 는모습이었다. 이 정 후 는 2025 시즌 에도 타 율 0. 266(560타 수 149안 타) 에 그 쳤 다. 2 0 2 4 시 즌 부 진은 그나 마 빅리그 첫 해 적응 으로 둘러댈 수 있었지만 2025시즌 부진 은 뼈아팠다. 이정후 에대한구단의기대도많이 떨어졌다. 여기에 이정후는 지난달 19일까지 2026 시즌타율 0.268에머물렀다. 이어허리부 상으로팀전력에서열흘간이탈했다. 이정 후를향한현지언론의비판도이어졌다. 이대로면 향후 주전 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는상황. 그러나 이정후는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완벽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했다. 부상 복귀 전인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전에서 무려 4안타를뿜어내더니, 지난달 31일멀 티히트, 지난1일콜로라도와의3연전마지 막 경기에서는 5안타를 터뜨렸다. 순식간 에타율을0.304로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어떤 상 대를만나든물오른타격감으로안타를뽑 아냈다. 특히 지난 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에서는 1타석만 소화했지만 1안타를 뽑아 내연속경기안타기록을이어갔다. 결국 이정후는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 스전 3회말 2사 1루에서좌완앤드루알바 레스의 5구포심패스트볼을잡아당겨 2루 수옆을꿰뚫는우전안타를터뜨리며17경 기연속안타를달성했다. 이는코리안리거 역대최다연속경기안타신기록이었다. 16 경기연속안타기록을보유했던추신수, 김 하성을넘어선순간이었다. 2019류현진평균자책점1위처럼 새 이정표를 세운 날. 이정후는 타율을 0.33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마이애미 말 린스오토로페즈(타율0.341)에이어메이 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타율이었다. 이정후가 타격왕(타율 1위)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코리안리거로서 메이저리그 타이틀 홀더 로 이름을 남긴 선수로는 류현진이 있다. 2019시즌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 점 1위(2.32)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2019 시즌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한 국야구사에영원히남을큰족적이었다. 타율1위도평균자책점1위못지않은가치 를지니고있다. 최근메이저리그에서타율 의가치가다소떨어졌으나아직클래식스 탯의왕으로군림중이다. 이정후가타격왕 을차지한다면과거정교한타격으로메이 저리그를 호령했던 일본의 이치로 스즈키 를소환할수있다.그만큼대사건이다. 물론 아직 타격왕까지 도달하기에는 많 은 경기들이 남아 있다. 이정후는 2025시 즌후반기로갈수록체력저하가나타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참가했다. 시즌후반체력문제가 이정후를덮칠수있다. 하지만기술적으로는충분히타격왕에도 전할만하다. 이정후는그동안약점으로지 적되던 풀히팅(잡아당기는 스윙)에서 벗어 나밀어치는타격도보여주며스프레이히 터(구장 곳곳으로 타구를 보내는 타자)로 거듭나고있다. 타율상승이유가분명하기 에 타격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있다. 무엇보다이정후가이제메이저리그투수 들에게완벽히적응한모습을보여주고있 다. 메이저리그투수들의집요한바깥쪽코 너 승부에 대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빠 른구속대에도밀리지않고있다. 타격왕을 넘볼수있는이유다.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 김하성을 넘 어선이정후. 류현진의뒤를이어메이저리 그타이틀홀더까지차지할수있을까. 이정 후가타격왕을향해매섭게달려가고있다. 이정철스포츠한국기자 지난달중순까지만해도‘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최악의고액연봉자’ 로불렸다. 공·수·주에서모두부족한모습을보였다.‘바람의손자’이 정후이야기다. 설상가상으로이정후는지난달중순허리부상까지당했다. 하지만허리 부상에서돌아온후완벽히달라졌다. 매경기안타를쏟아내더니, 17경 기연속안타로추신수, 김하성의연속경기안타기록을넘어섰다. 이제 타격왕까지넘본다. 이정후의믿기지않는질주를알아본다. 추신수·김하성넘은 이정후, 타격왕경쟁가세 지난6월10일워싱턴내셔널스전에서17경기연속안타를때린이정후.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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