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9일(금) ~ 6월 25일(목) A4 북중미 월드컵은 3개국(캐나다·멕시코· 미국)에서공동으로개최되는역사상최초 의대회다. 본선진출국도기존32개국에서 몸집을키워 48개국으로늘었다. 참가국이 늘어난만큼토너먼트의시작점은기존 16 강이 아닌 32강전부터 치러지는 방식으로 변경돼더뜨거워진열기를자랑하게됐다. 이 특별한 지구촌 축제를 지켜보는 한국 인들에게이번대회는더기념비적이다. 대 한민국을 전 세계에 브랜드화한 K팝 가수 들이개막식·결승전하프타임쇼에등장하 기 때문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 전세계인이한자리에모여한국록그룹코 리아나의공식주제가‘손에손잡고’를열 창하던영광스러운순간을넘어글로벌주 류 문화로 당당히 자리잡은 K브랜드의 위 상을실감케한다. 개막식의 포문은 멕시코가 먼저 열었다. 지난 12일 오전 2시 30분께(한국 시간) 멕 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이 열린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첫 무 대가펼쳐졌다. 콜롬비아출신팝스타샤키 라와나이지리아 출신가수브루나보이가 무대에 올라 대회 공식 주제곡인‘다이 다 이’(Dai Dai)를불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 스’로세계적인인기를끈한국계싱어송라 이터 이재는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 첼리와 월드컵 주제가‘디엔에이’(DNA) 를가창했다. 곡후반부에는이재가직접작 사한한글가사‘또넘어져도난, 또다시일 어나’가포함돼 8만여관중이들어찬경기 장 한가득 한국어가 울려 퍼졌다. 멕시코 록밴드마나·가수알레한드로페르난데스 등의무대도이어졌다. 두번째개막식은하루뒤인지난 13일오 전 2시 30분께(한국 시간) 토론토 스타디 움에서 개최된 캐나다·보스니아헤르체고 비나경기에앞서열렸다. 캐나다출신가수 마이클부블레·싱어송라이터알레시아카 라·록스타 앨라니스 모리셋 등이 화려하 게무대를꾸몄다. 알레시아카라는다음달 내한공연을앞두고있어한국인에게도친 숙한가수다. 대미는미국이장식했다. 마지막개막식은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께(한국 시간) 미 국·파라과이의맞대결이펼쳐지는미국로 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팝스타 케이티페리뿐만아니라미국힙합가수퓨 처·남아프리카 가수 타일라 등이 등장해 무대를꾸몄다. 태국출신이자한국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도 등장했다. K팝 가수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두 번째다. 리사는 아니타·레마와 함께 월 드컵 공식 앨범 수록곡‘골스’(Goals)를 열창했다. 뜨겁게 달궈진 개막식의 열기는 다음달 20일예정된결승전무대로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대 규모 하프타임 쇼를 도입했다. 국제축구연 맹(FIFA)은이역사적인첫무대를빛낼주 인공으로 한국의 방탄소년단을 낙점했다. 앞서방탄소년단의멤버정국은2022년카 타르월드컵개막식당시홀로무대에올라 공식주제가인‘드리머’(Dreamers)를열 창한바있다. 이번북중미월드컵에서는정 국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7명 멤버 전원이 완전체로 출격할 예정이다. 이들은 팝스타 마돈나·샤키라와무대를꾸민다. 이번 대회는 축구 역사를 장식한 거장들 의마지막무대로도전세계의시선을집중 시킨다. 축구계전설이자영원한맞수리오 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포르투갈)의마지막월드컵이라는관측 이나온다. 커리어의황혼기에서펼칠이들 의마지막불꽃은축구역사에남을명장면 이될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손 흥민의 마지막 출전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지은 적은없다”면서“가진것그이상을쏟아내 어후회없는경기를펼치겠다”고출사표를 던졌다. A조로 편성된 한국은 지난 12일 열린 체 코와의 첫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한 국은멕시코에이어 2위를기록중이다. 예 정된 경기가 모두 오전에 몰려‘브런치 월 드컵’으로도 불리는 한국의 남은 일정(한 국 시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과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몬테레이 스타디움) 이다. 세 경기의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이 결정된다. 신영선기자 “다시일어나” … 한국어로포문연 북중미월드컵 축구팬들의기대와설렘으로만선(滿船)이된북중미 월드컵이멕시코개막전을훈풍삼아지난 12일(한국 시간) 화려한돛을펼쳤다. 3개국이공동으로참여하는 이번월드컵의개막식은각개최국의독창적인색(色) 을담아‘3부작’릴레이형식으로진행됐다. 이들세 나라의개회식을관통하는공통주제는‘스포츠의축 제, 축구에대한열정’이다. 지난6월12일(한국시간) 2026북중미월드컵개막식이열린멕시코시티스타디움에서 싱어송라이터이재와성악가안드레아보첼리가공연을펼치고있다. AFP 지난6월12일(한국시간) 멕시코사포판과달라하라스타디움에서열린북중미월드컵A조1차전한국·체코 경기에서오현규과손흥민이승리후환호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블랙핑크리사 ‘행운의여신’ … 한국, 체코잡고짜릿한첫승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