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25일 (목요일) 경제 B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 란 원유 판매 대금을 달러로 결제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이란을 고립시키던 전략을 바꿔 관리하려 는포석으로풀이된다. 이번조치가서방제재로중국외 에는 수출이 막혔던 이란 원유를 ‘페트로 달러’가 주도하는 시장에 복귀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란과 중국 사이 차단막을 만드는 결과도노린것으로풀이된다. 이란집권세력역시그동안‘그림 자 선단’을 통해 헐값에 원유를 판 매하며얻었던것보다훨씬많은수 익을 손에 넣으면서 민심을 안정시 킬수있다. 이란은 매장량이 약 2086억 배 럴로 세계 3~4위, 일일 생산량은 약 285만배럴로 5~6위에해당하는대 표적인산유국이다. 그러나1990년대 후반부터 반복돼 온 미국·서방과의 오랜 반목으로 이란 원유는 사실상 시장에서퇴출되다시피했다. 1995년 당시빌클린턴미국행정부는이란 이 테러 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이란과 석유거래를하는것을전면금지했 다. 2008년 11월 조지 W 부시 행정 부는이란원유대금이미국금융시 스템을 거쳐 달러로 환전되는 이른 바‘유턴거래’또한막았다. 이후2012년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망 퇴출(버락 오바마 행정 부), 2018년 대이란 석유 및 금융제 재전면복원(트럼프1기) 등을거쳤 다. 2008년 2470만 배럴이었던 이 란 원유 수출량은 제재 효과가 최 고조에 달했던 2020년 481만 배럴 로5분의1 수준으로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제 재 기간 동안) 이란은‘비밀 선 적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원유를 수출할 수 있었으며 그것도 대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만 원유를 판매했다”고 짚었다. 대금 결제는 중국 위안화와 러시아 루블 등으 로 이뤄졌고 심지 어 물물교환 방식도 상당수를 차 지했다. 현재이란원유는 80~90%가량이 중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판로가 극 히좁다.미국이이란원유에달러결 제를허용한것이중국의에너지공 급 부족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는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결제 허용은 이란에 매우 큰‘당근’이 될 수 있 다. 리처드 네퓨 미 컬럼비아대 이 란 전문가는“이란은 (60일 동안) 80억달러수익을얻을것”이라고추 산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예상 수익 규모는 약 600억달러로 불어난다. 미국이 이란에 핵 포기를 유인할 깜짝 카드를 내민셈 이다. 이란의 원유 경제를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 아직 남아 있는 이란 강경파를 설득하는 지렛대가될수있다. 이란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 으킨 경제집단‘바자르’를 설득하고 고환율과인플레이션으로시름하는 일반국민까지달랠수있는카드이 기때문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주요 산유국인 이란 원유를 통제하는 효과를 기대 할수있다. 트럼프행정부는세계최 대 산유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국지위를유지하기위해‘에너지패 권’전략을추구하고있다.러시아·우 크라이나전쟁으로러시아산천연가 스와‘절연’한 유럽연합(EU)은 미국 LNG최다수입국이됐다. 미국과 이란 전쟁도 결과적으로 는 미국 원유와 LNG 수출을 확대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트럼프 행정 부가 올해 1월 현직 니콜라스 마두 로 대통령을 납치하는 사상 초유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 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베네 수엘라의세계 1위매장량(약 3000 억 배럴)을 염두에 둔 원유 개발을 위한포석이었다. <서울경제=조양준·이완기기자> Wednesday, June 24, 2026 B4 경 제 이란에80억불당근책…중국견제로‘에너지·달러패권’유지 이란원유중국에헐값에팔렸지만 60일간80억불수익가능성열려 반정부시위‘바자르’설득카드도 미국도페트로달러영향력커질듯 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 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 품에대한미국관세를우회하고있 다며연방상무부에조사를청원했 다고로이터통신이22일보도했다. 캐나디언솔라·SEG·헬리에네등 미국에서 태양광 패널 공장을 운영 하는 3개사가지난 18일한화큐셀 의 미국법인 큐셀스가 관세를 피하 기 위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한 국으로 옮겼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청원서를상무부에제출했다. 미국 무역법상 제3국을 통한 가 공이 미미한 수준일 경우 해당 국 가 수입품에도 관세를 확대 적용할 수있다. 셀은 햇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태 양광 모듈(패널)의 기본 구성 요소 다. 큐셀스는그동안동남아산태양 광수입품을겨냥한미국무역청원 을 주도해온 핵심 기업이었는데 이 번에는 피청원 대상이 됐다. 문제가 된 동남아 수입품 일부는 정작 이 번청원기업들의공장에공급됐던 것들이다. 큐셀스 대변인 마르타 스토엡커 는 로이터에 ”우리는 미국 내 태양 광 제조 리쇼어링(국내 복귀)을 주 도해왔으며 강력한 무역 집행을 지 지해온 10년의기록을갖고있다“며 ”증거를 통해 주장이 근거 없음이 밝혀질것“이라고반박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조지아주 카터 스빌 공장에서 태양전지 제품(셀) 양산을 시작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셀 양산으로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중요 부품을 미국 내에서자체생산할수있게됐다. “한국산 셀‘관세 우회’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 큐셀스, 미국생산확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지난 1년간 정규직원 2만1,000명을 줄 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보도했다. 오라클은 이날 제출한 공시에서 2026 회계연도말(5월말) 현재 전 세계 정규직 인원이 14만1,000명 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16만 2,000명)보다 2만1,000명 줄어든 규모다. 지난 12개월 동안 전체 정 규직일자리를 13% 줄인셈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인력 감축으로 인해 약 18억달러의 비용이 발생 했다고설명했다. 오라클은“사업 전반에 걸친 AI 기술의 도입과 적용이 인력 감축 으로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수있다”고밝혔다. 오라클은오픈AI 등고객들을위 한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서면 서 재정 압박을 받았고 이런 재정 압박과 회사 내 AI 도입 및 채택 확대 속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으로관측됐다. 전체인력의13%차지 AI기술도입·적용결과 오라클, 1년간 2만1,000명줄였다 ■ 미,이란원유달러거래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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