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D5 2026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선임 과정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부 당하게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 찰이그간 지지부진했던 수사에다시 시동을걸고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조별리그에서최 악의졸전으로탈락한 후축구협회책 임론이거세게불거진여파다. 29일한국일보취재를 종합하면, 서 울종로경찰서는위르겐클린스만, 홍 명보등축구대표팀감독선임에관여 해업무방해및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정 회장을 2024년 7월부터 2년째 수 사 중이다.이임생전기술총괄이사 등 협회관계자들도수사선상에올라있 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고발 건을 비 롯해관련고발만 모두 8건에달한다. 단, 홍 감독은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종로서관계자는 “현직협회임직원 은 물론이미퇴직한 관계자들도참고 인으로 불러조사 중”이라며“법리검 토가더필요하다”고말했다. 혐의를 입증할 사실관계는 2024년 11월문화체육관광부감사를 통해대 부분규명된상태다.당시문체부는국 가대표감독선임절차,축구인사면등 총 27건에이르는위법·부당한업무처 리를 확인했다며정회장과 김정배당 시상근부회장,이기술이사 등에대해 자격정지이상중징계를요구했다. 축구협회는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4 월문체부의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2024년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홍 감독을 낙점한 뒤정해성위원장이돌 연 사퇴하자 축구협회지도부가 내규 상 권한이없는이기술이사에게감독 추천권을넘겼고,이사회는충분한 논 의없이감독 선임을일방적으로 결정 했다고 판단했다. 축구협회는 1심결 과에불복해항소했다. 경찰은 재판을 통해확인된절차상 위법이곧 형사상 책임을입증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한다. 종로서관계자는 “업무방해혐의가인정되려면정회장 등이전력강화위원회나 협회 의사결 정기구의업무를 기망이나 위력으로 방해하려는 동기와 목적, 즉 고의성이 있었느냐가 관건”이라고신중한입장 을 밝혔다. 실제로 정회장은 홍 감독 을 추천받은 뒤 ‘외국인 후보자도 만 나보라’고 지시하는 등 홍 감독 선임 을처음부터지지한건아닌것으로알 려졌다. 하지만 월드컵이참사로 끝나고여 론이최악으로 치달으면서경찰은 신 속히수사결과를내놓아야한다는압 박을받게됐다.이재명대통령도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이번월드 컵 본 선진 출 실 패 는조직과인사의실 패 ”라고직격했다. 서울경찰 청 관계자는 29일정 례 간 담 회에서“재판절차등을지 켜볼 필요 가있어수사가 지연됐다”며“수사를 적 극 적으로진행하도 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정회장과 홍 감독이연이어자진 사퇴의사를 밝 힌 상 황 에서뒤 늦 게결론이나 오 더라도 실 효 성이있을지회의적인시선도적지 않다. 이재명기자 “정몽규나가 ! 홍명보나가 ! ” 지 난 2년동 안 한국축구대표팀경기 장에서어김없이울려 퍼 진 구 호 가 결 국현실이됐다. 홍명보 ( 5 7 ) 감독은 2026 북중미월 드컵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성 적표를받아 든 뒤29일전격사퇴를선 언 했고,정몽규 ( 64 )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을 앞둔 지 난 달 29일“7월18일 월드컵 폐막 후퇴임하 겠 다”고밝혔다. 팬 들의분 노 는이미 오래 전부터경기 장 안팎 에서표 출 됐다.홍감독은부임 이후 A매 치 마 다정회장과 함 께 관중 석 에서퇴진을 요구하는야 유섞 인함 성을들어야했다. 특 히29일미국 캘 리포니아 주 로스 앤 젤레 스 ( LA ) 에서 열 린대회 3 2강전 캐 나 다 - 남아 공 경기도중에는대형전광판 에태 극 기와함 께 ‘홍명보나가’라 는문구를 든 관중모 습 이포 착돼 화제가 됐다. 오랫 동 안 이어진 ‘퇴진 요구’는 일단락 됐지만,한국축구 앞 에 는더 큰 과제가남았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리더 십공 백 이다. 협회는 새 회장을선 출 해야하 고, 대표팀은 새 감독을 찾 아야 한다. 무 엇 보다이번에는결과 뿐 아니라, 과 정 까 지국민의신 뢰 를 얻 을수있는인 선이이 뤄져 야한다는목소리가 크 다. 먼저 대한축구협회장 선 출 의경 우 , 협회정관에 따 르면 회장이사임하면 실시사 유 가 확정된날부터60일이내 보 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정회장이 예 정대로 7월중사퇴하면, 9월을전후 해제 5 6대대한축구협회장이선 출될 가 능 성이 크 다. 회장 궐 위시에는 부회장 가 운데 정 해진 순 서에 따 라직무대행체제가 꾸 려지고, 20일이내선거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이경 우 이용수 축구협회부회장을중심으로 대행체제가 꾸 려 질 가 능 성이 높 다. 다만, 선거에나설 유 력후보 군 은아직 뚜렷 하 지않다.지 난 해회장선 거에 출마 했던 허 정무 ( 7 3 ) 전감독은연령제한 ( 70세미만 ) 으 로재도전이어려 운 상 황 이다. 대표팀감독 선임은 더 긴호흡 으로 진행 될 가 능 성이 높 다. 새 회장이취임 하더라도 집 행부를 구성하고 국가대 표 운영 방 향 을정하는 데 시간이필요 하다.여기에9 ~ 11월 매 달 A매 치일정이 예 정 돼 있고내년 1월 엔 아시 안 컵이있 지만, 졸속인선을 반 복해서는 안 된다 는 공 감대가강하다. 무 엇 보다 차기감독 선임은 지 난 2 년동 안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절차 의 공 정성’을회복하는시 험 대가 될 전 망이다.감독추천위원회,전력강화위원 회등협회시스 템 이정상 가동되고충 분한 검증과 의사결정과정을 거 쳐 야 팬 들의신 뢰 를되 찾 을수있다. 문화체 육관광부는 29일외부전문가들로구 성된조사위원회를 출범 시 켜 축구협회 에대한 특 별감사를실시,한국축구의 참혹한실 패 와 원인에대해진상을 파 악하 겠 다고밝혔다. 축구계한원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한국 축구의구 조적문제가 드러 났 다”며“협회 주 요 인사인선과 의사결정체계, 대표팀 운 영 시스 템까 지전 반 적인 혁 신이필요하 다”고지적했다. 강은영기자 정몽규^홍명보 사퇴가 끝 아냐$ 차기축협인선, 신뢰회복 시험대 2년간쌓인국민불신해소시급 鄭 7월사퇴땐9월새협회장선출 이용수부회장중심대행체제전망 대표팀감독선임은더늦어질듯 “검증^의사결정체계전반혁신해야” “축협, 싹다청소해야” 2002 레전드들직격 홍명보감독과함 께 2002 한일월드 컵 4강 신화를일 궜 던한국 축구 레 전 드들이대한축구협회를 향 해 잇 달아 쓴 소리를 쏟 아내고있다. 안 정 환 은28일한 예능프 로그 램 에서 한국의2026 북중미월드컵 3 2강진 출 실 패 를 언급 하며축구협회를강하게비 판했다. 그는 “나는 은퇴하고 1 3 년동 안 정몽규회장이있는축구협회에들어 간적이없다.그사 람 들과 똑같 은사 람 이되기 싫 기 때 문”이라고말했다. 축구협회문제에 침묵 한다는일부지 적에대해서도입장을 밝혔다. 안 정 환 은“축구협회가내게보고하는가,아니 면내가 컨트롤타워 인가”라며“이제축 구협회가모두 청 소 될 것아닌가.다 바 뀌 었는 데 도 또 잘못 되면내가 협회 앞 에서1인시위할것”이라고강조했다. 홍감독을 향 해서도 쓴 소리를아 끼 지 않았다.그는“개인적으로 존 경하는선 배지만,사퇴하지않으면 안 된다”고일 침 을가했고,선수들을 향 해서도“절실 함이없었다.내부에 뭔 가문제가있거나 곪 아터진것처 럼 느 껴 졌다”고말했다. 이천수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을 통 해협회를정면으로 겨냥 했다.그는“ 역 대월드컵가 운데 이 렇 게말도 많 고탈 도 많 았던대회가있었나 싶 다”며“홍 감독은 두 번이나 월드컵기회를 받지 않았나. 남아 공 을분 석 하지 못 할이 유 가 뭐 가있었나”라고 꼬집 었다. 대표팀의선수 체력관리에도 날 선 비판을가했다.이천수는 “남아 공 전에 서선수들의 움 직임이무거 웠 다. 도대 체어 떻 게관리했 길래 이 런 경기력이나 왔 는지이해하기어 렵 다”며 “그 많 은 스태 프 와 예산 을 투 입하고도이 런 기 본 적인관리조차 못 한다면, 왜 현장에 있었는지 묻 고 싶 다”고지적했다. 박지성도한국의 3 2강탈락직후“홍 감독이이 끌 었던 브 라 질 월드컵의 안 좋 은 전 례 를 그대로 반 복했다. 모 든 잘못 은한국축구를이 끄 는 곳 에서했 다”고축구협회와홍감독을직격했다. 국가대표 출 신 골키퍼 김 영 광도 생방 송 예능 중 “홍명보나가 ! ”라고 저 격해 화제가됐다. 강은영기자 “축협카르텔책임물어야”$ 2년째답보수사 속도낼듯 안정환^박지성등잇단쓴소리 홍명보감독선임부당개입의혹 여론악화에경찰“적극수사”의지 홍명보한국축구대표팀감독이29일(한국시간)멕시코사포판의대표팀훈련장치바스바예베르데에서2026 북중미월드컵조별리그탈락에책임을지고사퇴의사를밝힌뒤퇴장하고있다. 사포판=연합뉴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이29일(한국시간) 굳은 표정으로멕시코과달라하라에마련된한국축구 대표팀숙소를나서고있다. 과달라하라=뉴스1 홍명보,대표팀감독사퇴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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