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일 (수요일) D3 축구 대표팀 귀국 “홍명보 나가” “한국 축구 죽었다” 난장판 된입국장 홍명보감독과대표팀선수,대한축구협회관계자들이30일새벽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입국장을빠져나가는가운데일찌감치모인100여명의시민들이야유를보내며이들의모습을지켜보고있다. 영종도=강예진기자 “한국에서나가!” “사죄해라!”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역대최악의성적을 낸홍명보 ( 57 ) 감독과정몽규 ( 64 ) 대한 축구협회장이30일귀국하며‘축구 카 르텔’에분노한민심을확인했다. 이날 인천 국제공항은 이른 새벽부 터100여명의시민이몰려와북새통을 이뤘다.이들은 박항서국가대표지원 단장, 김승희대한축구협회전무, 골키 퍼조현우 ( 35·울산 HD ) 의뒤를 따라 홍감독이모습을 드러내자일제히야 유와고성,욕설을쏟아냈다.이들중에 는 ‘홍명보!돈 뱉고 나가’라는 문구의 현수막을들고 “홍명보나가!”를연호 했고,“홍명보한국에서꺼져” “홍명보 부끄러운줄알아라” “20억토해내라” “한국축구는죽었다”등소리쳤다. 입국장은 순식간에아수라장이됐 다. 피노키오와 홍 감독을 합성한 사 진, 대한축구협회엠블럼에상선을 단 영정을 든 축구 팬들도 있었다. 당초 선수들이먼저입국장을 통과한 뒤홍 감독이맨나중에나올예정이었다. 그 러나입국장의많은인파로신변안전 을위해홍감독은협회관계자와경호 원, 경찰 등의호위를 받으며앞 그룹 과동행했다.홍감독은 취재진의질문 에묵묵부답으로일관했다. 조현우를 비롯해김민재 ( 30·바이에 른뮌헨 ) 황인범 ( 30·페예노르트 ) 황희찬 ( 30·울버햄프턴 ) 백승호 ( 29·버밍엄시티 ) 김문환 ( 31·대전 ) 이강인 ( 25·파리생제르 맹 ) 설영우 ( 28·즈베즈다 ) 오현규 ( 25·베 식타시 ) 등 9명은홍감독과함께입국 했다.이들은굳은표정으로고성을지 르는시민들을지나갔다.일부팬은선 수들을향해“파이팅”“수고했어요”등 격려를보내기도했다.홍감독은불과 2분여만에입국장을통과해대기하던 승합차를타고공항을빠져나갔다.홍 전감독과선수단이떠나고 40여분이 지난 뒤정몽규회장이다른항공편을 통해귀국했다.정회장을발견한축구 팬은‘개껌’을던지며거세게항의했다. 인천공항은입국장혼란에대응하기 위해인천경찰 청 소 속 기동대3개제대 와 공항경찰단인 력 등 총 110여명을 대거 투 입했다.앞서홍감독에대한 살 해협박 글 이 온 라인상에퍼지 면 서안전 우려가 커졌 고,축구협회의기자회견 및 공식행사도전격취소됐다. 한국축구대표 팀 은 2022 카타르대 회에이어이 번 에2회연 속 토 너 먼트진 출 을노 렸 다.그러나조 3위 ( 1승 2 패 ·승 점 3 ) 로, 각 조 3위중 32강에진 출할 수 있는상위8개 팀 에들지 못 해최 종탈락 했다.역대 참 가한월드컵중최하위인 34위로 대회를 마 쳤다. 선수단은지난 달 25일 남 아프리카공 화 국과의조 별 리 그 3차전을 마친 뒤 멕 시 코 과 달 라하라 의베이 스캠 프에서다른조경기 결 과를 기다 렸 지만최 종탈락 이확정 되면 서귀 국 길 에올 랐 다. 성환희기자 별도귀국행사없이새벽입국 홍명보와선수들굳은표정일관 분노한축구팬“사죄하라”고함 시간차귀국정몽규엔‘개껌’던져 정몽규 ( 64 ^ 사진 ) 대 한축구협회장의 사 퇴 를 앞 두 고 정부가 ‘축구카르텔’로 논 란 이 된 축구협회장 선 거제도를 전 면 손 질 하는 방 안을 밀 어 붙 이고있다. 2026 북 중미월드컵조 별 리그 탈락 으로협회를 향한비 판 여 론 이거 센 가운 데 ,현행선 거제도로는지난해정회장의4연 임 과 유사한 결 과가 반복될 수있다는 판 단 에서다.하지만구 체 적인선거 방 식 결 정 권 은협회에있고,정부가과도하게개입 할 경우국제축구연맹 ( FIFA ) 의‘제3자 개입 금 지’규정에저 촉될 소지도있어현 실화까 지는진통이불가피 할 전 망 이다. 30일 체육 계에따르 면 , 문 화체육 관 광 부와 대한 체육 회는 전날 실 무 회의 를 열 고축구협회장선 출방 식개편 방 안을 논 의했다. 이재명대통 령 , 최 휘 영 문 체 부장관이 잇 따라 관 련 문제를 언 급 한 데 따른 것 이다. 현재축구협회정관은 협회대의원, 축구계현장 종 사자 등 100 ~ 300명규 모선거인단이회장을 뽑 는 ‘간선제’를 규정한다. 상위기구인 체육 회의‘회원 종목 단 체 규정’에 근 거를 둬 협회가독 자적으로 손댈 수 없 다.이에 체육 회는 이규정을 수정해선거인단을 확대하 고, 협회도이를정관에 반 영하도 록할 방침 이다. 체육 회는 또 회장 사 임 시60일이내 에차기회장을새로선 출 해야하는규 정도 손 보기로했다. 정회장이월드컵 폐 막 후 사 퇴 하 면 , 새로운선거제도를 설계해적 용할 시간이빠 듯 해서다. 협 회가이‘60일규정’을 근 거로현행 방 식 대로 차기회장을 선 출 하려는 움직임 을 보이자, 체육 회가 선제적으로 규정 손 질에나선 것 이다. 하지만 정부와 체육 회가 마음 대로 선거제도를바 꿀 수있는 것 은아 니 다. 지나 치 게선거에관여하는 것처 럼보일 경우 FIFA 의‘제3자개입 금 지’ 규정에 저 촉될 소지가있어서다. FIFA 는회원 협회의독 립 적운영을 의무 화 하고, 정 부 등 제3자의부당한 간 섭 을 금 지하 는 조항을 두 고있다. 실 제 FIFA 는 최 근 네팔 정부가 회장 선거에개입했다 는이유로 네팔 축구협회 ( ANFA ) 회원 자격을정지하기도했다. 설 령 정부의도대로규정이바 뀌더 라 도 실 질적인변 화 가 얼마 나 동 반될 지 도 미지수다. 체육 회는 선거인단 규모 등 큰 틀 만 제시 할 뿐 , 선거 권 자 자격 부터 투 표소 운영 방 식 까 지모 두 협회 가정하기 때 문이다. 또 전 체 등 록 회원 을대상으로한 완 전한‘ 직 선제’는현 실 적으로어 렵 다는 게 체육 계시 각 이다. 체육 회 관계자는 “협회 등 록 선수와 지도자를 모 두 합 치면 거의20만 명이 될 텐데 , 선거비 용 만 20억 ~ 30억이나 올 것 ”이라고 했다. ‘현 실 적으로 가 능 한규모’라는명분뒤에서협회가‘그들 만의리그’를 유지 할 위 험 이 남 아있는 셈 이다. 다른 체육 단 체 의 반 발 가 능 성도있 다. 회원 종목 단 체 규정이바 뀌면체육 회소 속 전 종목 의회장선거 방 식도영 향을받는다. 직 원이10명안 팎 인 군 소 단 체 는 선거행정에 매 몰 돼 선수 지원 등 본 연의 업 무가 마 비 될 수있다는우 려도나 온 다. 손영하기자 ‘축협카르텔’ 원흉선거제도 정부, 선거인단확대등개편촉구 관여클땐FIFA규정저촉페널티 비용^체육단체반발까지산넘어산 싹갈아엎으려면축구협회장선거뜯어고쳐야 하는데$ 손흥민, 국가대표은퇴설일축 “다시죽기살기로달려보겠다” 야유속에집으로… 손흥민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 스국제공항에서팬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 다. 손흥민은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여러 분과 축구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남겼다. 또 “저는다시죽기살기로달려 보겠다. 제모든것을 쏟아부어다시잘 준비 해보겠다”며국가대표은퇴설을일축했다. 로스앤젤레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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