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일 (수요일) D4 외교안보 이재명대통령이30일청와대에서열 린국무회의겸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우리정부가 만들어낸여러성과들이 있는데,우리총리님역할이가장컸다” 며김민석국무총리에게감사의뜻을 전했다.김총리는“청년의삶해결이라 든가,정부가해결해야하는여러문제 가 남아있는데그것은 국회와 당으로 돌아가서도계속하겠다”고화답했다. 후임인 한성숙 총리후보자가 임명되 는 대로 총리직을 내려놓을 김총리의 사실상마지막국무회의고별사다. 이대통령은이날 김총리에게“고생 하셨다. 이제 조만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총리가교체되게될것같은데, 우리김민석총리님그동안 고생많으 셨다”며이같이말했다. “정말로 크게 국정에도움이됐고, 전체적인지지를 너무 잘해 주셨다”면서다. 그러면서 “ ( 오늘로 취임후 ) 1년에서이틀이부 족하다그랬나요? 363일간고생많으 셨다”며다른국무위원들에게김총리 를향해박수를쳐달라권했다. 김총리는이에“대통령님을 모시고 국무위원여러분들과 함께첫 1년 동 안 일할 수 있어서정말 영광이었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 안 국무위원회식을 한 번도 못 했다” 며 “점심도 제때 저희가 먹지 못하고 국무회의를 해온연속이었다”고 농담 을섞어소회를밝히기도했다. 김총리는 “이재명정부가 시간이지 난 후 대한민국 황금시대의첫장이었 다고기록될수있도록국민여러분을 받들고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훌륭하 신후임총리와 함께더열심히해주시 길 부탁드린다”며 다른 국무위원들 에당부했다. 이어“저도 국정성공을 위해당과 국회에서더열심히전력을 다해뛰겠다”고 약속했다. 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새당대표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출마가유력하다. 이서희기자 방한 중인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 이나 외교장관이 30일 비무장지대 ( DMZ ) 를찾아북한과러시아간군사 협력을 강하게비판했다. 북러협력이 우크라이나는 물론 한반도 정세에까 지영향을끼치는만큼한국과우크라 이나가 긴밀히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다. 북한군포로의한국행여부에대해 선 국제인도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 비스 ( SNS ) 엑스 ( X·옛트위터 ) 에DMZ 방문사진을게재하며“한국의DMZ에 서있으니세계안보가직결됐다는게 매우 분명해졌다”라고 썼다. 이어“평 양과 모스크바의위험한 행동으로인 해이역사적인선 ( 휴전선 ) 은이제우크 라이나에있는우리의전선과도물리적 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북러군사 협력이한국에도 안보 위협으로 작용 하는만큼북러연대에한국도 맞 서야 한다고 호 소한것이다. 시비하 장관은이어“러시아는 우크 라이나와의전 쟁 에북한을 개 입시 키 고 평양정권에 힘 을실어한반도에불안정 성을수출하고있다”고지적했다.그는 “우크라이나는안보를수출하고자국 경험을공유할 준 비가됐다”면서“우리 는한국의 파 트너들에게 호혜 적인안보 파 트너 십 을제안한다”고밝혔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방한은 우 크라이나 전 쟁 이시작한 2 0 22 년이후 처음 일 뿐 만아니라 2 01 5 년이후 11년 만이다. 조 현 외교부 장관과 시비하 장관은 이날 서 울 종 로 구 외교부청사에서회 담을열고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북 한군포로의한국행문제 등 을 논 의했 다. 두 장관은 “북한군포로당사자들 의자유의사를 존 중해국제법·인도주 의원 칙 에부 합 하는 방식으로의해결 을모 색 해나가기로했다”고외교부가 전했다. 앞 서 2 0 24 년10 월 러시아 쿠 르 스크전선에 투 입 된 북한군 2 명이우크 라이나군에생포 된 바있다. 시비하장관은엑스를통해서도 “북 한군 포로 문제에대해세부적인 논 의 를했다. 국제인도법에따라어 떻 게진 행할지 알 고있다”고 밝혔다. 당사자 의사에반해고문· 처형 의우려가있는 곳 으로 송환 하지 않 는다는 국제법상 의 ‘ 강제 송환 금지원 칙 ( 농르 풀 망 원 칙 ) ’ 에따라북한군포로문제를 처 리하 겠다는취지로보인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포로들의 한국행 확 답을주지 않 고있다.한국이 우크라이나 정부에북한군 포로의한 국행을 설득 하는것과 마 찬 가지로 북 한 또 한 러시아를 통해 자국 포로의 송환 을강하게 압 박하고있는것으로 알 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로선북한 군 포로신 병처 리가 대 ( 對 ) 러협상 카 드로 활 용될 수있는 만큼 당장 한국 행을 확 정 짓 지 않 을 것이라는 관 측 이 많다. 조영빈기자 공로명 ( 남 ) “ 왜 그,저, 위대한지도 자사진인데 …왜찢습 니까 ! ” 최 우진 ( 북 ) “내 쨉 니다. 사진 지 금 … .여기에대해서공위원장이 넘겨 준 사진내 쨉 니다.” 1 992 년 1 2월 17일, ‘ 남북 핵 통제공 동위원회 ( 공동위 ) ’ 제13 차 회의장. 남북 대표가 사진 한 장을 두 고 실 랑 이를 벌였 다. 남 측 의공로명위원 장은 지난 회의내내남한이외세에 의 존 한다고 비난한 북한을 향해작 심한 듯 북한 김일성과 소 련 이오시 프 스 탈 린의 초 상화가 나 란 히 걸 린 사진을 내밀었다. 그는 “ 누 가 외세 에 의 존 적이고 사대적이 냐 ”고 쏘 아 붙였 다. 그러자 북 측 최 우진 위원장은 즉 각 ‘최 고 존엄’ 김일성의모 습 이담긴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찢 어 버렸 다. 그 는 “계 획 적인도 발 ”이라고 거 세게반 발 했다. 격렬 한 고성이난무한이장 면은 역사상 처음 으로 남북이비 핵 화 검 증 을 위해 얼굴 을 맞댄 공동위 의 당시기 싸 움이 얼 마나 치열하고 살벌 하게진행됐는지를 단 적으로보 여 준 다. 통일부는 1 99 1년 1 2월 부터 1 99 3 년1 월 까지진행 된 남북간 핵 문제협 상 과정을기록한 문서 ( 총 3,836 쪽 ) 를 30일공 개 했다.이문서에는 당시 긴박하고치열했 던 협상과정이고스 란 히담 겼 다. 남북은 우선 1 99 1년 1 2월 세 차례 협상을 통해첫비 핵 화 합 의인 ‘ 한반 도 비 핵 화에관한 공동선 언’ 을 도출 해내며기대감을 높였 다. 하지만 전 체문서에나 타 난약 1년의시간을되 짚 어보면남북대화는 거 의제자리만 맴 돌 았 다. 이후 양 측 은 남북 핵 통제 공동위원회 구 성· 운 영을위한대표 접 촉 ( 7회 ) , 남북 핵 통제공동위원회회의 및 위원 접촉 ,위원장 접촉 ( 22 회 ) 까지 총 서른 두 차례 나 마주 앉았 지만 큰 성과를 거두 지못했다. 회의내용을들여다보면양 측 입장 이 얼 마나 극 명하게평행선을그 렸 는 지나 타 난다.남북은 ‘ 비 핵 화 ’ 라는 목 표를 두 고시작부터동상이 몽 이었다. 남한은 북한의 핵 무기를, 북한은 주 한 미 군의 핵 을 겨냥 한 채 협상에임했 고, ‘ 사 찰 방식 ’ 을 두 고서도남한은성 역없는 사 찰 을주장한 반면북한은 군사시 설 공 개등 을 꺼렸 다. 소 봉 석 남북회담 본 부장은 “이 례 적으로 남 북간 핵 문제 논 의가수 십차례 나진 행됐으나, 북한의비 타 협적자세와 지연전 술 , 우리 측 의협상력부재 등 으로 제한적인성과에그 쳤 다”고 평 가했다. 특히북한은 미 군과의 팀 스 피 리트 훈련 취소를 줄 기 차 게요 구 했고 결 국이문제를 빌미 로 대화를 중 단 해 버렸 다. 남한은 핵 문제에의 미 있는 진전이없을 경우 관 련 훈련 을 재 개 할수 밖 에없다고 맞섰 다.북한은 ‘ 무 조 건철 회 ’ 하라고 고 집 을 부리며대 화를 거 부했다. 정 승훈 남북회담문 서공 개예 비심사위원장은 “마지막 협상 카 드 였던팀 스 피 리트 훈련 재 개 문제에북한이반 발 하면서공동위는 깨 졌다”고 짚 었다. 진전 없는 협상에 남북 사이에는 고성, 욕설등거친언 사가늘오 갔 다. 공동위 구 성 단 계에서부터대표 접촉 에나선임동원외무부외교안보연 구 원장은 북한 대표인 최 우진 외교부 순 회대사에게“ 핵 이있는지없는지도 모르는 놈 ”이라고화를 냈 다.공동위 남북 대표 공로명, 최 우진은 서로를 ‘ 문 맹 자 ’ ‘왕 청이 ( 엉뚱 한 사 람 ) ’ 라고 불 렀 고, 위원들역시 ‘ 북한 ’ 이라는표 현 이나 6· 25 전 쟁 의 ‘ 남 침’ ‘ 북 침’ 여부 로입 씨름 을 벌였 다. 이 렇 게협상과무관한내용으로공 방이이어지는사이시간은 흘 러만 갔 다. 1 99 3년 1 월 , 마지막 공동위원장 접촉 에서도 팀 스 피 리트 재 개 문제로 평행선만 달 렸 다. 결국 비 핵 화 공동 선 언 은이행되지 않 은 ‘미완 의선 언’ 으 로역사에남 았 다. 전혼잎기자 ‘최고 존엄’ 사진도 찢었다, 북한의核 사수 李“총리역할 제일컸다”칭찬에$김민석“당에서국정성공전력다할것”화답 정부, 남북회의록 34년만에공개 1991~93년 32차례걸쳐회의 南측이김일성·스탈린사진꺼내 ‘외세의존’비판하자北측서찢어 남북, 비핵화 목표등에평행선 “문맹자”“왕청이”조롱오가기도 “韓휴전선, 우크라전선과도연결” 조현장관과北포로한국行논의 “국제인도법따라진행”입장밝혀 새총리임명전마지막국무회의 李“취임363일간고생많으셨다” 金“각료회식한번못해”농담도 1994년 SBS가입수해방영한러시아 제작의다큐멘터리 ‘한국전내막’에선스탈 린과김일성의대형초상화를들고행진중 인북한군중들의모습을확인할수있다. 한국일보자료사진 Ύ 1992년 4월 21일통일각에서열렸던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제3차회의에서남 북관계자들이대화하고있다.통일부제공 1 2 조현(오른쪽)외교부장관과안드리시비하우크라이나외교장관이30일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만 나기념촬영을하고있다. 뉴시스 DMZ 찾은우크라이나외교장관 “북·러맞서한·우안보파트너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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