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6일 (월요일) A5 종교 ■대형교회일수록직분제긍정평가 교회규모가클수록직분제의효과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출석 교인 500명 이상 교회의 경우‘직분자 가 담임목사의 사역 부담을 줄여준다’ 는 응답이 81%에 달해, 대형교회에서 는 직분자들의 역할 분담 체계가 비교 적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분제운영에대한평가는다소엇갈 렸다.‘우리교회직분제도는성경적원 리에근거해잘운영되고있다’와‘교회 의역사와전통을잘반영하고있다’는 응답이각각 49%로나타났다. 이는절 반 정도의 담임목사만 현재의 직분 운 영방식에만족하고있는것으로볼수 있다. 교회규모에따른직분제운영평가에 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출석교인 50명 미만 교회에서는‘성경적 원리에 따라 운영된다’는 응답이 42%에 그쳤지만, 500명이상교회에서는67%에달했다. 또,성장하는교회(52%)가쇠퇴하는교 회(44%)보다 직분제가 성경적 원리에 근거해운영되고있다고평가하는비율 이높았다. ■목사절반만 ‘직분제반드시필요’ ‘교회에직분제도가반드시필요하다 ’는응답은56%에그쳤다.반면44%는 직분제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교인의 연령이 높고 교회 규모가 클수록 직분제 필요성에 대한지지도가높게나타났다. 직분제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응 답한담임목사34%는‘교회안에불필 요한 위계질서를 형성하기 때문’이라 고답했다. 이어‘연령이나인간관계등 비신앙적요소에의해결정되는경우가 많아서’(27%),‘교회 갈등의 원인이 되기때문’(13%)순으로나타났다. ■ 20~40대직분기피…과도한헌신부담 때문 젊은 교인의 경우 직분제에대한 우 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설문 대상 담임목사의 58%는‘ 20~40대 교인이 직분을 맡는 것에 대 해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응 답했다.‘젊은세대가현재직분제에불 만을가지고있다’(19%)거나‘직분제 때문에 세대 갈등이 발생한다’(18%) 는응답도나왔다. 젊은 교인이 직분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로는‘과도한 헌신과 봉사에 대한 부담’이라는응답이 71%로가장많았 다. 이같은응답은교회규모가클수록 높게나타났다. 50명미만교회는67%, 50~99명 교회는 73%, 500명 이상 교 회는86%로조사됐다. ■젊은목사들,교회관습재검토필요 젊은목사일수록교회의전통적관습 과제도에대한개혁요구가높았다.‘우 리 교회의 관습적 제도와 프로그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체 담임 목사의42%가동의한가운데, 40대이 하에서는 51%로절반을넘었다.‘전통 적관행때문에시대변화에충분히대 응하지 못한다’(34%),‘오래된 프로 그램의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34%)는 의견에서도 젊은 목사 사이에 서상대적으로높은공감을얻었다. 특히교회행정시스템에대한만족도 질문에서 젊은 목사의 부정적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담임 목사가운데‘당회, 제직회, 기획위원회 등 회의와 보고 체계가 효율적이다’는 응답은 41%인 반면 40대 이하 목사층 에서는37%로상대적으로낮았다. ■목사10명중7명 ‘직분제개혁필요’ 직분제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 수담임목사가공감했다.‘직분자를위 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1%,‘직분 제도 개혁이 교회의 본질적 사명 수행에 긍 정적변화를가져올것’이라는응답은 70%였다.‘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직분제도개선이필요하다’는의 견에도67%가동의했다. 교회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개 선 요구도 높았다.‘모든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 설명 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프로그램을 관습적으로유지하기보다핵심사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야 한 다’는 응답도 81%에 달했다. 이 같은 생각은 40대 이하 목사(86%), 500명 이상 교회(85%), 성장하는 교회(87%) 에서더욱높게나타났다. 준최객원기자 한국교회“직분제필요하지만시대에맞게개선해야” 목사 10명중 7명‘직분제개혁필요’ 필요이유‘신앙의본을보이기위해’ 20~40대직분기피…헌신부담때문 한국교회 담임목사들은 직분 제도의 필요 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현행 제도 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동시에 느끼는 것으 로나타났다. 기독교통계기관목회데이터연 구소가 지난 2월 한국교회 담임목사 521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7%는 직분 제도가 필요한 이유로 ‘성도 들에게신앙의본을보이기위해서’라고답 해가장높은비율을차지했다. 이어‘교회 운영의 안정성 향상’(63%), ‘직분자의 성 도대표역할수행’(62%) 등도 60%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직분제가 ‘담임목사의 사 역 부담을 줄여준다’는 응답은 56%, ‘성 도들의신앙성숙과헌신을촉진한다’는응 답은55%, ‘교회성장과비전제시에긍정 적영향을준다’는응답은53%였다. 한국교회담임목사가운데약67%는직분제가필요하지만시대에맞게개선할필요도있다고생각 하는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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