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29일 (수요일) B4 종합 중국차 규제법안 통과 벤츠 판매 차단 가능 인공지능(AI)과잉투자우려가커진가 운데이번주실적발표를하는미국빅테 크들이험난한시험대에올랐다. 지난주 알파벳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애플·아마존닷컴 등 의실적발표가몰려있어증시최대 분수령이될전망이다.이번주에만 S&P 500 지수편입기업 150여곳 이실적을내놓는다. 지난22일장마감후2분기실적 을 발표한 알파벳 주가는 다음날 7%넘게폭락해 1년만에최악의 하루를기록했다. 자본지출(CapEx) 확대로 인해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2004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마 이너스로 전환됐고, 올해 자본지 출(CapEx) 전망치도 기존 1,800 억~1,900억 달 러 에 서 1,950억 ~2,050억달러로 높였다. 클라우 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2.0%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 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온통 자 본지출규모에쏠렸다. 엔비디아·테슬라까지 포함하는 블룸버그‘매그니피선트7(M7)’ 추종지수는알파벳실적발표여 파로 같은 날 4.8% 급락, 2025년 4월 이후 최악이었다. 이 지수는 올해들어3.7%하락한상태다. 이런흐름속에이번주에는마이 크로소프트와메타가 29일, 아마 존닷컴과 애플이 30일 실적을 각 각내놓는다. 공교롭게 29일은중 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 례회의 결과 발표일과 겹쳐 시장 의긴장감이한층커질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알파 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 타4개사의올해자본지출규모는 7,240억달러, 내년에는 9,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과 거에는 자본지출이 많을수록 주 가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최근에 는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나온다. 볼드웰스파트너스의제이슨르미 어최고투자책임자(CIO)는“예전에 는자본지출이많을수록좋다는분 위기였다면 지금은 적을수록 좋다 는 쪽으로 바뀌었다”면서“자본조 달,마이너스현금흐름,부채증가가 나타나고있으며이모든것이위험 요인을키우고있다”고말했다. 자본지출 수혜주로 꼽히는 반 도체주도 요동치고 있다. 필라델 피아반도체지수는 상반기 101% 급등했으나 7월 들어 17% 하락 해 2022년 6월이후최악의한달 을 향하고 있다. 최근 100일간 변 동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이후가장높은수준이다. 르미어CIO는“언젠가는‘AI 겨 울’이 찾아올 것”이라며“메모리 반도체의마진이얼마나이례적으 로 높은지를 보면 이를 장기간 유 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느 시 점에 가면 마진 압박과 밸류에이 션(평가가치) 압박이나타날것이 고, 이는시장에큰충격을줄것” 이라고말했다. 반면 대규모 AI 투자 대신 외부 모델 개발사와 제휴하는 전략을 택한애플은7월들어주가가15% 오르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인다. 애플 주가는 올해 23% 상승해 S&P 500 지수 상승분(8.3%)에 가장크게기여했다. “자본지출·거품겁내는증시안정시킬까” 증시 지속 상승 분수령 현금흐름·부채증가 우려 주가 변동성 계속 높아져 일간 월스트릿저널(WSJ)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통주) 대비상당히큰폭으 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두고“인공지능(AI) 거래 과 열의또다른신호”라고경고했다. 신문선임시장칼럼니스트제임 스매킨토시는26일칼럼에서“SK 하이닉스 한국 상장 주식 대비 엄 청나게형성된ADR의프리미엄은 시장에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라며이처럼우려했다. WSJ에따르면SK하이닉스ADR 는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 가개시된이후한국본주대비 16 ∼51%비싼가격에거래됐다. 매킨토시는높은관심에비해SK 하이닉스 ADR의 공급이 제한적 이란 점을 프리미엄 형성의 원인 중하나로꼽았다. 매킨토시는 미국 상장 ADR를 SK하이닉스 한국 상장 주식으로 전환할 수는 있지만, 규제상 제약 으로 반대 방향으로의 전환은 어 렵다면서이때문에“한국주식과 미국 주식 사이에 안전한 차익거 래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 했다. 값싼 본주를 사서 ADR로 전환 한 뒤 비싸게 파는 차익거래가 가 능하다면 큰 가격 격차가 유지될 수 없지만 규제 탓에 현실적으로 차익거래실행이어려운환경이라 는것이다. 매킨토시는 거래비용과 환 위험, 세제차이등도 SK하이닉스ADR 이 다소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정 당화하는요인이라고평가했지만, 현재 ADR 프리미엄은 그러한 정 당화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고 지 적했다. 그는“이는 게임처럼 즐기는‘포 모’(FOMO·남들이 돈을 벌 때 나만뒤처지는데대한불안감) 트 레이딩의본고장인한국보다도미 국에서 반도체 주식 거래에 대한 수요가 통제 불능 상황임을 나타 낸다”라고지적했다. AI관련주식의투자열기로인해 미국 내 반도체 주식 거래 수요가 통제불능상태에있다는것이다. WSJ, AI 거래 거품 지적 한국보다 비싼 가격 거래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과열 신호’ 연방상원상무위원회가중국자동 차기업들의미국시장진출을규제 하는법안을통과시켰다. 언론들에따르면상원상무위는지 난 22일 버니 모레노(공화·오하이 오)의원과엘리사슬롯킨(민주·미시 간)의원이발의한‘2026커넥티드차 량보안법안’을통과시켰다. 법안은중국,러시아,이란,북한등적 대국과연계된커넥티드차량,소프트 웨어및하드웨어의수입·제조·판매 를금지하는내용이골자다.특히금지 대상국가에설립된법인이특정자동 차기업의지분,의결권또는이사회의 석의15%이상을보유했을경우해당 기업이제조한차량의미국내판매를 금지하는내용이포함돼있다. 해당법안의이러한내용이상원 전체회의를통과하고, 하원에서도 가결되는과정에서수정되지않으 면중국측의지분투자가 20%에 가까운 벤츠의 경우 미국에서 차 량을판매할수있는길이막히게 된다. ■이번주 빅테크들실적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주한상총연·회장 황병규)가 오 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라스 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 는 주류 대형 행사인‘ASD 마켓 위크’(ASD Market Week)에 약 150개부스규모의한국관인‘K- Goods Fair’파빌리온을 운영한 다. ASD마켓위크는글로벌전시전 문기업‘EmeraldX’가 주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재 B2B 무 역전시회로, 미 전역의 유통업체, 도매업체, 리테일러 및 전문 바이 어들이참가하는대규모비즈니스 행사이다. 24일 미주한상총연은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사 업의 전략 파트너로 선정되어, 한 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 다고밝혔다. 특히이번K-Goods Fair에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는 23개 한국 중소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 산공제, 홈앤쇼핑, 서울경제진흥 원, 경상북도, 충청북도등여러기 관·지자체와 개별 기업들이 참가 하게된다. 미주한상총연은 이번 행사가 한 국 기업의 부스를 단순히 한곳 에 모아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 나, 한국 소비재의 경쟁력과 브랜 드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소개하 는 통합 비즈니스·마케팅 파빌리 온으로구성되는것이특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첫날인8월25일오전10 시에는 K-Goods Fair 공식 개막 을 알리는 리본 커팅 행사가 진행 된다. 전시회기간에는다음과같은현 장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행사 기간 중 ▲한국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 하는 K-뷰터 체험관 ▲K-팝 댄 스그룹 팝업 공연 ▲바이어 대상 제품 체험 및 참여형 이벤트 ▲한 국 참가기업과 미국 현지 바이어 간비즈니스상담등이포함된다. 특히 K-뷰티체험과 K-팝공연 등은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의 관 심을 한국기업의 제품 체험과 실 질적인비즈니스상담으로연결하 기 위한 현장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미주 한산 총 연은 2023년과 2025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한 상대회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네 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중소기 업들이 일회성 전시 참가에 그치 지않고미국현지유통망과장기 적인거래관계를구축할수있도 록지원한다는계획이다. 또한 향후 매년 3월과 8월에 개 최되는 ASD 마켓 위크에 지속적 으로 참가하여 K-Goods Fair를 정례화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과 제품을 미국 주류시장에 꾸준히 소개할계획이다. 행사 참여 문의는 미주한상총연 글로벌사업본부오혜영사무총장 에게 하면 된다. 이메일: violet@ wkbc.us 조환동기자 ‘ASD 마켓 위크’참가 8월 25~28일 라스베가스 ‘K-굿즈 한국관’운영 미주한상총연이미최대의소비재무역전시회인‘ASD 마켓위크’에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행사의모습. <ASD마켓위크제공> 한상총연, 주류사회 K-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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