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7일(금) ~ 8월 13일(목) A5 스포츠 PSG의챔피언스리그2연패 주역아니었던이강인 이강인의전소속팀PSG는최근2시즌연 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축구 클럽팀 들의 최고 무대다. 각 국리그를 대표해 나 온팀들이우승을놓고각축전을벌인다. 이런 무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는 것은 엄청난업적이다. 실제PSG는 2015~2016 시즌부터2017~2018시즌까지UEFA챔피 언스리그를제패했던레알마드리드이후8 년만에연속우승팀으로이름을새겼다. 다만 이강인은 주역으로 활약하지 못했 다. 2년연속UEFA챔피언스리그결승전에 서벤치를지켰다. 다른주요경기에서도마 찬가지였다. 벤치에있거나가끔후반막판 그라운드에투입되는정도였다. 한국팬들도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외면했다. 손흥민이 2018~2019시 즌UEFA챔피언스리그결승전에진출했을 당시 뜨거웠던 열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 이었다. 프랑스리그1서많이뛴이강인 그런데수준이낮았다 대신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에서 많 이 뛰 었 다. 2023~2024시 즌 23경 기, 2024~2025시즌 30경기, 2025~2026시 즌 27경기에 출장했다. PSG가 주전 선수 들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 투입하고 1.5 군급 선수들을 프랑스 리그1에 내보낸 결 과였다. 이강인은 나올 때마다 자신의 역량을 뽐 냈다. 강한 압박에도 공을 지키는 탈압박 능력,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 강력한 킥 등을보여주며 3시즌간 12골 14도움을기 록했다. 공격포인트와 경기력 모두 훌륭했 다. 그러나이강인에대한한국팬들의반응은 미지근했다.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리그1 의수준이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떨어지기 때 문이었다. 이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박지성, 토트넘홋스퍼의손흥민을통해 프리미어리그의 맛을 본 한국팬들이 프랑 스리그1에만족하기는어려웠다. 무엇보다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이 강인을 안타깝게 여기는 팬들의 여론까지 형성됐다. 축구계에서도빨리 PSG를탈출 해야한다는의견이주류를이뤘다. 이강인, 수준높은리그로이동 아틀레티코7번주인 이런상황에서이강인은아틀레티코로이 적했다. 아틀레티코는세계최고의리그스 페인라리가에속해있다. 한국에서는잉글 리시프리미어리그와함께톱2로평가받는 다. 특히 라리가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바 르셀로나,아틀레티코로대변되는3강팀은 오래전부터 한국 축구팬들에게 선망의 대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이 라리가 우승 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은 세계인들의 이목 을 집중시킨다. 이강인은아틀레티코유니 폼을입은것만으로도그세계관에들어오 게됐다. 적응 면에서도 어려움이 없다. 이강인 은 유망주 시절 스페인 라리가팀 발 렌시아와마요르카에서활약한바 있다. 다만 발렌시아에서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마요르 카는 너무 약팀이어서 자신의 공격역량을펼치는데실 패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에서는 에이스로 활 약할 전망이다. 누 구나 인정하는 강 팀에서 경쟁 없이 주전 선수로 무혈 입성할 예정이다. 이는 등번호에서 알 수있다. 이강인은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받았다. 아틀레티코에서 7 번은‘전 에이스’그리즈만의 등번 호였다. 의미가 매우 큰 번호다. 아틀 레티코가 7번을 부여했다는 것만으로 도이강인에게주전을넘어에이스를기 대한다는증거다.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지 못 했던 이강인. 수준이 낮은 프랑스 리그1 에서만활약을이어갔다. 아틀레티코이 적은이러한아쉬움을모두털어낼수있 는‘신의 한 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 그에서뛸수있고이미에이스대우를받 고있다. 이강인의이번이적이모든이들에 게환영받는이유다. 이정철스포츠한국기자 파리생제르맹에서활약중인이강인. AFPBBNews =News1 ‘아틀레티코行’ 이강인 이적이환영받는이유 이강인(25)이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리그1 소속)에서의아쉬움을뒤로하고 스페인라리가로돌아왔다. 새행선지는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라리가 3강을 형성해온명문아틀레티코마드리드다. 여기에구단의상징적에이스였던앙투안그 리즈만의등번호 7번까지물려받았다. 단순한이적이아니다. PSG에서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경험 하고도정작결정적인순간에는벤치를지켰던이강인이세계최고수준의리그에서 주전과에이스의지위를동시에보장받았다. 아틀레티코가이강인에게거는기대가 얼마나큰지를보여주는파격적인선택이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