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여보, ‘스페이스X로켓이우주에서떨어져차를덮쳤다’는 핑계보다는좀더그럴듯한걸생각해내야할것같은데. 시사만평 개리맥코이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기막힌 핑계 고층빌딩을지을때건축가들 은그건물의용도와비용, 주변 상황, 교통문제, 환경문제등을 넓게 검토한 다음 비로소 설계 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자신의 인생이사회에서어떤요구와필 요 속에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 다.내가할수있는일,내가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올바르게 찾 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 다. 또삭막한경쟁시대속에서 자의적으로직업을선택하는일 역시 어렵게 느껴집니다. 바로 그 때문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 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의 일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드 물 것입니다. 그러나 일이란 분 명 물질과는 다릅니다. 자신이 하고있는일에가치를부여해야 하기때문입니다.그래야만분명 당신이나아가는목적이나인생 의 과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광고업자 셀시 보스트위크는 대학을 졸업한 첫해 교육계에 몸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직업을바꾸어어린이들의교 육과영양을연구하는연구소에 재직했고, 그 다음에는 분야가 전혀다른진공청소기세일즈맨 을했습니다. 직업을바꿀때마다그의실력 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100% 응용했기 때문입 니다. 그의 마지막 직업은 광고 업이었습니다.그직업은궁극적 으로 그가 찾던 일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광고 회 사의중역으로일하게되었고업 계의 선두를 다투는 대규모의 광고경쟁에서중요한결정을하 는위치에까지이르렀습니다. 어 떻게 그가 이렇듯 빨리 업계의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최종적인목표를위해거 쳤던첫번째, 두번째그리고세 번째직장에서얻은귀중한경험 을다양하게활용했기때문입니 다. 당신이현재의일에불만을품 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판단 입니다. 현재의 직장은 최후의 성공을위한과정이기때문입니 다. 그것은 물레방아가 돌아가 는이치와도같습니다. 첫번째의일은물레방아의정 점입니다. 두 번째의 일은 바로 그아랫단이며, 세번째일은다 시 그 아랫단이었습니다. 이렇 게 해서 최종적인 힘의 궁극은 맨 아랫단, 바로 당신의 목표이 며최고의힘이발휘되는지점입 니다. 거기에서부터물레방아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는인생의건축사입니다. 현재의 일에서부터차근차근스스로의 힘을축적해나아가야합니다. 그래야만 종국에 이르러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 음 단계로의 발전과 비약은 충 분한준비없이는결코이루어지 지 않습니다. 경험의 가치는 이 러한각단계마다의충실도에서 좌우됩니다. 즉, 그것은 우리 인 생의물레방아를돌아가게하는 원동력입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당신은 인생의 건축사 언제그랬느냐싶게조용한거리. 숙소도5개의방은만실이라는데, 조용하기만 하다. 조심스레 아침 을 준비하는 부엌. 아침 8시에 나 간다고 하자, 7시40분에 식사를 준비해준단다. 막지은밥에, 정성 이 가득한 정갈한 3찬과 된장국. 이게웬호사인가싶다. 며칠만에느긋한아침이다. 도심 을깨우는소리에창을열고그동 안묵었던숙소를떠날채비를한 다. 가방을확인하고, 미소가아름 다운 두 젊은이의 배웅을 받으며 떠난다.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는 곳이지 만, 마드리드하면제일먼저떠오 를 곳,‘써니 마드리드’. 처음 경 험한 한인민박의 인상이 여행 중 가장오래남는좋은기억일것같 다.친절한안내,정갈한아침식사, 동전을놓고맥주캔을딸수있고, 신라면이선반위에서밤참을유혹 하는곳. 청결이숙소곳곳에서진 심으로 배어 있고, 아기자기한 손 글씨로써놓은주의사항도, 기차 와버스안내도,그림엽서등의후 기,잠시쉬는시간에들쳐볼수있 는책. 무엇이든문의만하면10초 안에답이오는신속함. 더구나한 국말. 탁월한 선택이였다는 한 마 디로가름해둔다. 11시 체크 아웃을 하고 택시를 탔다. 아토차(Atocha)역으로 향 한다. 기차출발시간은 12:22. 시 간이많이남았다. 기차역에는주 말여행객들이꽤많다. 두리번거 리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을 때 “카톡”이 왔다. 열어보니 숙소의 젊은이.‘지은님. 방 벽장에 자켓 등 옷 4벌이 걸려 있어요. 청소를 하다지금발견했어요’.‘아뿔사’ 크루즈 승선을 하면 입으려던 남 편의여름자켓과내여름자켓등. 구겨질까봐 짐을 풀면서 걸어 놨 던것인데, 까맣게잊고있었다. 백 퍼내잘못. 기차승선15분전이다. 택시를 타고 숙소 까지 돌아갔다 가다시기차역으로는돌아올수 는없는시간이다. 카톡전화를걸어,혹시바르셀로 나숙소로우편으로부쳐줄수없 는지?속달택배같은것은없는지 물었지만 주말이고, 우편 시스템 이좋지않아거의불가능할것같 단다. 미국집으로, 우편으로 보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전화를 끊었 다. 벽장에걸어놓았던것을어쩌 면그렇게까맣게잊고있었을까? 자신의 기억력을 믿고 자만 했던 나에게‘정신차려’라는 말처럼 들렸다. 미국집주소와전번등을알려주 고 기차에 올랐다. 그래도 한인숙 소에 물건을 두고 왔으니 망정이 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어떤 호텔 이었더라면 어쩔 뻔했을까? 나는 스페인어가안되고상대는영어와 한국말이 안되고. 고스란히 잃어 버리지않았을까? 2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미국집 에돌아온시간.소포가도착해있 다. 박스를 열어보니 옷은 얌전히 개어깨끗한비닐에넣어져있다. 바로‘써니 마드리드’에 카톡을 한다.잘받았고,너무감사하다고. 송금받을은행계좌를묻고, 바로 이체. 잘 받았다는, 답이 즉시 온 다. 예기치못한 상황에서도 친절 하게, 끝까지 책임을 다해 주었던 그들의 마음. 잠시 다녀가는 길손 이지만 손님을 대하는 그들의 태 도는진심, 그자체였다. 처음경험 해 보는 한인민박은 기대보다 훨 씬 더 친절하고 따스하게 스페인 의한부분이된다.추억의한매듭 은단단히묶여진다. 한인민박에서 전지은 수필가 삶과생각 라인강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 원해 독일·프랑스 등 6개국을 거 쳐 북해로 이어지는 유럽 최대의 물류 수로다. 매년 3억 톤가량의 화물이 라인강을 따라 이동하는 등독일내륙수상운송의 80%가 량이 라인강을 따라 이뤄진다. 세 계최대화학기업바스프(BASF) 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 일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들도 상 당수 라인강을 중심으로 생산 기 지를구축했다. ■유럽 물류의 대동맥인 라인강 일부구간의수위가최근역대최 저인 24㎝까지 떨어지면서 독일 은물론주변국가에비상이걸렸 다. 선박항행이가능한라인강수 위는 78㎝ 이상인데 가뭄으로 수 위가 낮아지자 라인강을 이용한 물류운송이차질을빚고있다. 독일철강업체티센크루프는라 인강의바지선운항이힘들어지자 철강생산량을줄였다. ■다른유럽주요하천들도극심 한가뭄으로인한유량부족에몸 살을앓고있다. 유럽10개국을가 로지르는다뉴브강이대표적이다. 루마니아는 다뉴브강 수위가 체 르나보다원전냉각수의취수구보 다 낮아지자 강물 흐름을 바꾸기 위해 암반을 폭파하는 극단적 조 치를 취했다. 다뉴브강을 냉각수 로 사용하는 헝가리의 팍스 원전 은일부원자로가동을멈췄다. 세 르비아의 데르다프 수력발전소는 동력원인다뉴브강수위가낮아지 자가동을기존20%수준으로줄 였다. ■기록적인가뭄으로강물이마 르면서라인강등유럽의강곳곳 에 잠겨 있던‘헝거 스톤(Hunger Stone)’들도 다시 드러나고 있다. 헝거 스톤이 노출되면 흉작, 식량 부족, 물가급등을동반하는탓에 ‘배고픔의돌’ ‘슬픔의돌’이라고 불린다. 체코에서 독일로 흐르는 엘베강의 헝거 스톤이 가장 유명 한데‘나를 보면 울어라’라는 문 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도 유 례없는 폭염으로 농수축산물 피 해가 커지면서 식료품 물가 급등 이 우려되고 있다. 지금부터 수자 원 확보 계획을 정교하게 짜지 않 으면호남반도체클러스터등국 가전략이차질을빚고미래세대 들이실생활에서더큰고통을받 게된다. 라인강의 ‘헝거스톤’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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