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17일 (월요일) A5 종교 ■한인교회,4곳중3곳출석100명미만 PCA 소속 한인교회의 상당수는 출 석교인 100명미만의중소형교회인것 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목회데이터연구소가지난 4월 PCA 소 속한인교회담임목사 115명을대상으 로 성인 출석교인 수를 조사한 결과,‘ 29명 이하’교회가 30%로 가장 많았 고, 이어‘50~99명’25%,‘30~49명’ 21% 순이었다. 출석교인 50명 미만의 소형교회는전체의 51%를차지했으며, 100명미만으로범위를넓히면전체의 76%에달해교회4곳중3곳이중소형 교회인것으로조사됐다. ■3곳중1곳 ‘재정어렵다’ 미국한인교회의재정상태를조사한 결과,‘안정적이다’(매우안정적+비교 적안정적)라는응답은 39%로나타났다. 반면‘보통’은30%,‘어렵다’(매우어렵 다+다소어렵다)는응답은32%였다.교회 규모에따른재정격차도뚜렷했다.출석교 인100명이상중대형교회는재정이안정 적이라는응답이57%였고,50~99명교회 도52%로절반을넘었다.반면50명미만 소형교회는재정이안정적이라는응답이 22%에그쳐규모가작을수록재정적어 려움이큰것으로조사됐다. ■한인교회 ‘소그룹사역’ vs. 한국교회 ‘공동체성회복’ 향후가장중점을둘목회사역을묻는 질문에서 미국 한인교회(57%)와 한국 교회(44%) 모두‘주일현장예배회복’을 가장중요한사역으로꼽아예배중심의목 회철학을강조했다.그러나두번째우선순 위에서는,미국한인교회는‘소그룹사역’ (48%)을선택한반면,한국교회는‘교회공 동체성회복’(39%)을꼽았다. 이는미국 한인교회가이민생활속에서성도들이겪 는외로움과단절을소그룹을통한관계형 성으로극복하려는경향이강한반면,한국 교회는코로나19팬데믹이후약화된공동 체결속을회복하는것을더시급한과제로 인식하고있음을보여준결과다. 현재목회사역에서가장어려운점을 묻는질문에서미국과한국교회는비슷한 고민을안고있었다.미국한인교회는‘전 도의어려움’(45%)을가장큰과제로꼽 았으며,이어‘다음세대교육문제’(43%) 가뒤를이었다.한국교회역시‘전도’와‘ 다음세대사역’을가장큰목회과제로꼽 아, 사역환경과문화는다르지만교회의 본질적인사명인영혼구원과미래세대양 육이라는과제는양국교회가공통적으로 직면한현실임을보여줬다. ■한인교회 ‘이민자·유학생감소우려’ 미국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성도들보 다 교회의 미래를 훨씬 더 비관적으로 전망하는것으로나타났다. 10년뒤 미 국 한인교회의 모습을 묻는 조사에서 목회자의69%는‘쇠퇴할것’이라고응 답했다. 성도 역시 절반이 넘는 54%가 쇠퇴를예상했지만, 목회자의위기의식 비율보다는낮은수치다. 반면‘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성도가 20%였던 데 비해목회자는7%에그쳤다.이는교회 의 미래에 대해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 에서교인감소와사역환경변화등을 직접 경험하는 만큼 현실을 더욱 심각 하게바라보고있음을보여준다. 미국 한인교회 쇠퇴의 원인을 바라보 는 시각에서도 목회자와 성도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목회자들은 쇠퇴의가장큰원인으로‘이민자와유 학생감소’(42%)를꼽았다. 한인인구 유입 감소라는 외부 환경 변화가 교회 성장기반자체를약화시키고있다는인 식이강한것이다. ■ 성장하는 한인교회 공동체 영성 활 동활발 미국한인교회목회자들은개인영성 관리에서성경읽기와예배에는많은시 간을 투자하는 반면, 소그룹이나 교제 등 공동체 중심의 영성 활동은 상대적 으로부족한것으로나타났다. 평소 중점적으로 하는 영적 활동(1·2 순위)을조사한결과,‘성경읽기및묵 상’이 61%로가장높았고,‘예배및설 교’가 56%로 뒤를 이었다. 반면‘성도 들과의 교제’(9%)와‘신앙 소그룹 참 여’(6%)는 한 자릿수에 머물러, 목회 자의 개인 영성이 말씀과 예배 중심으 로형성되는경향을보였다. ■한인교회목회자41% ‘영적번아웃’ 미국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영적 건강 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자신의 영 적 상태를 묻는 질문에 목회자의 41% 는‘영적으로소진된상태’(매우그렇 다+약간 그렇다)라고 답했다. 목회자 10명가운데4명가량이영적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영적 소진은 충 분한 쉼을 갖지 못하는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정기적인 안식 시간을 갖 지못하는목회자의경우영적소진비 율이45%로높았으며, 가정(50%)이나 교회 재정(49%)이 어려울수록 번아웃 을호소하는비율도함께증가했다. ■ 한인교회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 보조월5,057달러 미국 PCA 소속 한인교회는 담임목사 에게기본사례비와함께주택보조비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인관행으로나타 났다.목회자처우와복지실태를조사한결 과,‘기본사례비’(급여)를지급하는교회 는91%로,기본사례비는월평균2,976달러 로조사됐다.주택보조비를지원하는교회 도75%에달했으며,월평균지원액은2,081 달러였다.이를합하면미국한인교회담임 목사가받는월평균급여와주택보조는총 5,057달러수준이다. 반면장기적인복지 지원은상대적으로부족한것으로나타 났다. 은퇴 적립금과 보험 등을 포함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교회는 52%였으 며, 지원받는목회자의월평균지원액은 709달러였다. 사회보장 관련 지원을 제 공하는 교회는 24%에 그쳤고, 월평균 지원액도406달러로낮은편이었다. 교회 규모에 따라 목회자 처우 수준에 도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기본 급여 와주택보조를합산한월평균지원액은 출석교인 50명 미만 교회가 4,328달러, 50~99명교회는5,091달러, 100명이상 교회는6,292달러였다. 준최객원기자 한인목회자평균사례비·주택보조월5,057달러 ■목회데이터연구소미PCA한인교회조사 ‘미국 PCA’(미국장로교) 소속한인교회담임목사의월평균사례비와주택보조는 5057달러인 것으로조사됐다. 그러나한인교회3곳중1곳은재정난을겪고있고, 목회자상당수는영적소진 과은퇴준비부족에직면한것으로나타났다. 여기에이민자와유학생감소까지겹치면서미국한 인교회는교인감소와미래성장둔화에대한우려가커지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 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 ‘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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